저알콜 소주의 열풍속에 '천년 잎새'라는 22도짜리 소주가 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에서 출시돼 시장 경쟁에 나선다.
보해양조는 26일, 저도(저알콜) 소주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소주 마니아층을 집중공략하기 위해 천년 잎새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해측은 "소주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22~25도 사이의 소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22도짜리 '천년 잎새'가 가장 호응이 높았다"며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보해 관계자는 "천년 잎새는 5번의 여과공정과 초순도 정제공정을 거쳐 맛이 부드럽고 깔끔하다"며 "숙성미가 뛰어나고 단풍나무에서 채취된 유기농 메이플 시럽을 첨가해 숙취해소에도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새제품의 디자인은 잘 익은 잎새를 표현하고 황금색 라벨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넥라벨을 부착해 타제품과 차별화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이 관계자는 부연했다.
'천년 잎새' 출고가는 360ml 기준 830원으로 이 회사는 1차로 할인매장과 편의점을 중심으로 시판하되, '보해골드'와 '천년의아침' 시판은 중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