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화장실에서 '작업' 한 까닭은?
국회의원이 화장실에서 '작업' 한 까닭은?
  • 헬스코리아뉴스
  • admin@hkn24.com
  • 승인 2007.08.29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은 지금 한 중진의원의 `화장실 사건'으로 들끓고 있는데... 

아이다호 주(州) 출신 래리 크레이그 상원의원(62.공화)이 지난 6월 한 공항 화장실에서 이상한 짓을 하다 걸렸다는 것.

미국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화장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크레이그 의원은 지난 6월 11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공항의 화장실에 들어가 화장실 문틈으로 안에 들어있는 남성을 한참 들여다 보았다. 그는 바로 옆 칸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수화물을 문고리에 걸었다. 이것은 보통 화장실에서 짝을 찾는 게이(남성 동성애자)들의 전형적인 '작업' 수순이라고 한다.

크레이그 의원은 이어 오른쪽 발바닥을 톡톡 두드리다 칸막이 아래 공간으로 발을 옮겨 옆 칸에 있는 남자의 왼쪽 발에 갖다댔다. 다음엔 손으로 칸막이 아랫부분을 쓰다듬었다. 이 또한 게이들의 대표적인 `화장실 구애' 행동이다.

근데 옆 칸에 앉아있던 남성이 사복경찰관이었다. 미니애폴리스 공항 화장실에 불미스런 행동들이 자주 일어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잠복 근무를 하며 추근대는 게이를 색출하려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던 것.

크레이그 의원은 현장에서 체포돼 약 45분간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 다급해진 크레이그 의원은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넌지시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이그 의원은 지난 8일 이 사건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575달러의 벌금을 냈으며, 감독관을 배치하지 않는 1년간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