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의약품 원료제조, 전자재료제조 연구개발을 주사업으로 하는 (주)파인켐에 대한 출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제3자배정에 의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출자하게 되며 취득 주식수는 2만5000주로 총액 1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이번 투자로 파인켐의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되며 2대 주주인 산업은행에 이어 일동제약이 3대 주주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파인켐은 2003년 설립 후 항궤양용제 등 다수 의약품 원료 전문 회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량신약 및 제네릭 개발, 기술 제휴, 아웃 소싱, 원료의약품 공동개발 등의 사업을 함께 할 것"이라고 사업 제휴 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비상장기업인 파인켐이 2010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투자수익 부문에서도 이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향후 파인켐과의 합병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