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 비표지형 단백질칩 및 분석시스템 개발
한국기술산업, 비표지형 단백질칩 및 분석시스템 개발
미국시장 특허 완료, 일본과 유럽 등지에도 출원 중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8.27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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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산업은 비표지형 단백질칩 및 분석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시장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국기술산업은 지난 4월 PCT 국제출원을 진행, 국제적으로 선행기술을 조사한 국제 조사보고서에서 자사의 비표지형 단백질칩 제조 및 분석방법이 '신규성'과 '진보성', '산업상 이용 가능성' 등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8일 미국 시장에 우선적으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일본과 유럽에도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백질칩이란 질병 진단에 핵심이 되는 표적 단백질을 활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바이오칩 센서의 일종으로 측정 단백질에 면역.화학적 표지를 하거나 형광표지를 해 분석하는 '표지형'과 물리적 공명과 빛 굴절을 이용(SPR방법)한 '비표지형'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특허 출원된 단백질칩은 비표지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술산업은 새로 개발된 시스템에 대해 "단백질칩 상에 나타나는 빛의 간섭을 이용한 'X-Ferro' 라는새로운 방식"이며 "칩 표면에 정형화된 나노 패턴을 찍어내기 때문에 구조가 일정하고 생산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표지형의 분석용 형광물질을 부착하는 공정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단점을 극복했고 비표지형인 SPR방법에 비해서도 감도가 10배 이상 좋아 다양한 시료를 빠르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기술산업은 이 기술을 내년 초 계열사 프로테오젠㈜의 단백질 고정화 기술과 연계해 심혈관질환. 암. 치매 등 질병진단 등에 활용하는 한편 식품안전성검사, 보건검역 등 다양한 컨텐츠 및 표적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술산업 이문일 대표는 "신약개발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의 단축을 위해서는 효력 물질의 대규모 스크리닝이 불가피하며 이에 대한 요구는 우리의 비표지형 단백질 칩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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