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27일 안산시 반월 산업단지에서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수준의 항암제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오는 2008년 공장을 완공하고 항암제를 유럽 및 선진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며 반월 항암제 공장에서는 대표적인 항암제인 '에피루비신'과 기타 항암제를 생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신호 회장은 이 날 기공식 기념사에서 “앞으로 유럽, 미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가 우리의 수출대상이 될 것”이며 “반월 항암제 공장이 그 발판”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8월 초 유럽 3개국 5개회사와 6800만 달러 규모의 항암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올 초에는 중장기적으로 해외 매출을 전체 매출의 40%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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