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분화 암(유두암, 여포암)의 경우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높기 때문에 사망률보다는 재발률이 더 중요합니다.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30년 생존율이 95%가 넘지만 진단 당시 전이가 있는 경우는 5년 생존율이 56%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 림프절에서의 재발은 저 위험군의 경우 20%, 고위험군의 경우 59%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알려져 있는 예후인자로는 진단 당시의 연령, 원발 종양의 크기, 조직형, 완전 절제 여부, 전이 여부 등이 있습니다. 림프절 전이의 경우, 몇 연구에서는 생존율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관련성이 없음을 보고한 연구도 있습니다.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진단 당시 전이(폐, 뼈, 이외 기관의 단일 전이 혹은 다발성 전이)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 완치율은 16%에 불과했지만 3년, 5년 생존율이 각각 69, 50%일 정도로 다른 암에 비해서는 훌륭한 예후를 보입니다. 특히 45세 이하의 환자들은 3년 생존율이 100%였습니다.
그러므로 갑상선암의 경우 치료가 가능하다면 조기에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재발률을 감소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국립암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