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암 관련 신 의료기술 및 신약개발 등 임상시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7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6일 임상시험센터를 확장·이전하고, 국제수준의 임상시험관리 및 지원체계개발을 통해 임상시험의 수준을 향상시킬 것을 다짐했다.
국립암센터는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국의 벨로스(Velos)사의 A. 차하르(Chahar) 부사장과 지난 3월 공동계약을 체결해 이벨로스 시스템(eVelos system) 즉 웹기반의 임상시험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암센터에서는 연간 60여개의 임상시험프로토콜개발 및 약 2,000여명의 환자가 등록되는 등 나날이 그 규모가 확대됨으로써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 시스템구축과 국가단위의 임상시험의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이벨로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체계적으로 임상시험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흥태 임상시험센터장은 “제2기 암정복10개년계획 ‘임상시험 활성화 추진’이 핵심사업 목표 중 하나”라면서 “다기관 임상시험 지원 및 평가, 임상연구와 이행성연구의 연계 체계 구축, 미국과 일본과의 다기관 임상연구 기반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립암센터의 임상시험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