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이후 갑상선암 치료법
수술 이후 갑상선암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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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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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암 초음파검사 장면
수술 이후 떼어낸 갑상선 조직에 대한 최종 병리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일부 환자는 갑상선호르몬제만 복용하면서 이후 경과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화가 잘 된 갑상선암에 대해서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요오드란 김,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에 많은 성분으로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갑상선암 중 분화가 잘 된 암인 유두암이나 여포암은 정상 갑상선과 유사하게 요오드를 흡수해 갑상선호르몬을 만들기도 합니다. 반면 수질암이나 미분화암은 요오드를 거의 흡수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암의 특징을 이용하여 분화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경우, 요오드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붙여 갑상선암 조직으로 흡수시킨 후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가 방사선 요오드 치료입니다.

우리나라 갑상선 환자의 90% 이상이 유두암과 여포암 같은 분화암이기 때문에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는 어떤 사람들인가요?

모든 갑상선암 환자들이 요오드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절제수술 후 최종 조직검사 결과에서 유두암이나 여포암으로 진단된 환자가 그 대상입니다. 암의 크기, 개수, 주위 조직으로 침범여부, 주위 경부 림프절 전이 여부, 그리고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결정합니다.

병원마다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나이가 젊고(45세 미만), 주위 경부림프절을 포함한 다른 부위로의 전이가 확인되지 않았고, 크기가 1cm 이하의 단일 병변인 경우 등에서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수술 후 소견상 갑상선암이 다발성이거나 크기가 1.5cm 이상인 경우, 암이 갑상선 피막을 침범한 경우, 갑상선 주변 림프절로 전이가 확인된 경우 등은 일반적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추가적으로 시행합니다. 또한 처음부터 폐나 뼈로 전이가 된 환자에서도 적절한 수술 적 치료 등을 시행한 후 보조적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합니다. [국립암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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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2009-11-22 01: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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