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영아급사"…사전 예측할 수 있다
수면 중 "영아급사"…사전 예측할 수 있다
  • 최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7.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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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사로 알려진 SIDS(영아급사증후군)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 아동병원의 대니얼 루벤스 박사는 ‘조기 인간발달’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SIDS로 사망한 영아 31명과 건강한 영아들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출생 직후의 청력테트스에서 두 그룹 사이의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SIDS 영아들은 3개 파장의 소리를 감지하는 테스트에서 오른쪽 내이의 청력이 대조군 아기들보다 평균 4점 낮은 성적을 보였다. 또 건강한 아기들은 왼쪽 귀보다 오른쪽 귀의 청력이 강한 데 반해 SIDS 아기들은 그 반대의 현상을 보였다. 

루벤스 박사는 “내이에는 청각과 전정기능을 가진 유모세포가 있으며 이 유모세포는 혈중 이산화탄소에 관한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 유모세포가 손상되면 호흡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겨 SIDS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SIDS는 생후 2~4개월의 영아가 아무런 사전 징후 없이 수면 중 사망하는 것으로 신생아 1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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