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4월~6월) 매출액이 1279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1107억3900만원) 대비 15.6% 성장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기간 중 영업이익은 214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200억400만원) 대비 7.5%, 당기순이익은 307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192억6500만원) 대비 59.6% 상승했다.
이로써 올해 1분기와 2분기 누적매출액은 2336억5000만원을 기록, 2079억400만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보다 12.4%의 상승률을 보였다.
유한양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537억83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337억4900만원) 보다 59.4% 올랐다.
유한양행측은 “3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20%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이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국내 최다 FDA DMF 보유기업이라는 점 ▲FDA cGMP 설비 확보를 통한 해외API 수출 기여도가 증가추세라는 점 ▲자체신약인 ‘레바넥스’(위궤양·위염치료제)의 처방이 증가하고 있는 점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해외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자체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지난해 처음으로 한미약품에 내어준 업계 2위 순위를 되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