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유지인]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 고대 의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 8개 과제 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은 중견급 우수 연구자를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 과제에 선정돼 총 41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2024년 개인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 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고대 의대는 8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연구지원 세부 항목 중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를 지원하여 우수한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연구자로의 성장 발판을 지원하는 유형1 사업에 2명, 글로벌 리더연구자로의 성장·도약 및 혁신적 성과 창출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유형2(글로벌형) 사업에 1명, 창의연구형 사업에 5명이 선정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작년 4차 환자경험평가 강원도 1등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제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특히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종합 평균 95.33점을 달성하며 역대 평가 중 최고점을 기록, 전국 1위에 올랐다.
한림대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전국 1등,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강원 지역 1등을 기록했다.
◆명지병원, ‘Hi-FIRST action festival’ 개최
명지병원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실천을 위한 ‘Hi-FIRST action festival’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을 맞아 병원 직원 및 환자에게 환자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지난 1년간 명지병원이 펼쳐온 환자안전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명지병원은 이 기간을 환자안전 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먼저 행사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본관 1층 희망의 벽 앞에서 환자안전 개선활동 사례와 ‘투약오류 예방 활동’,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참여 활동’ 등 병원의 환자안전 노력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전시했다.
행사 둘째 날은 김진구 병원장과 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이비인후과), 조은숙 간호부장, QI팀 등 관계자가 병원 전반을 라운딩하며 환자안전 시스템을 직접 점검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안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교육했다.
셋째 날은 1층 로비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의식 고취 행사를 열고,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가로세로 낱말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H+양지병원, 환자안전 및 감연관리의 날 행사 개최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11일 WHO가 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9/17)' 을 맞아 병원 직원 및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4 환자안전 &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 환자안전의 날'은 2019년 WHO 가 대중들이 환자안전활동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환자안전문화 조성과 환자안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인 동참을 촉구하고자 제정한 기념일이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을 주제로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과 환자 간 상호작용 증진, 환자, 보호자 참여 홍보물 및 퀴즈 등 이벤트를 통해 환자안전문화 개선 및 진단향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대란의 어려움 속에서도 환자 안전과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의 감염관리를 위해 더욱 고도화된 환자경험 및 환자안전 시스템을 정비하는 차원도 적극 고려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GE헬스케어코리아와 의료AI 기술 활성화 업무협약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GE헬스케어코리아는 11일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의료AI 기술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허준 병원장, 서정훈 진료부원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CT 장비를 활용해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협약에 따라 의료AI를 적용한 장비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선병원,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24시간 운영
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 지역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선병원은 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내과, 외과 전문의가 동시에 진료에 나서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 같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응급 전용 CT와 MRI, 혈관촬영실 등 진단장비가 응급실 내에 별도로 배치되어 있어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대전선병원은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응급 치과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턱, 얼굴 , 구강 및 치아손상 환자 발생 시 즉각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유성선병원은 뇌졸중센터, 심장센터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응급실에서부터 직접 진료에 나서고 있다. 전문 치료실을 두어 병원 내 모든 시설과 장비들을 응급 환자에게 최우선 배정해 신속 진료에 나선다.
◆서울성모병원 안스데반 교수, 과기부 ‘우수 신진연구’ 선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팀의 ‘교모세포종 치료 연구과제’가 우수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돼, 3년간 총 8억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연구 과제명은 ‘교모세포종 치료용 감마-델타 T 세포 치료제의 효능 극대화를 위한 골수 유래 억제 세포(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 MDSC)의 면역억제능 제어 전략 개발 연구’이다.
◆대형병원, 신규간호사 채용 11월 재개한다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이탈 후 대형병원들이 경영난에 직면하면서 멈췄던 신규간호사 채용이 재개된다.
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올 하반기에 신규간호사 채용이 시행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들과 지속적인 논의와 소통을 진행한다. 우선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8개 기관이 2024년 11월 셋째 주부터 3주간(11.18~12.8) 신규간호사 채용을 진행한다. 8개 기관은 건국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이다.
◆인하대병원, 대장암의 달 맞아 건강 공개강좌 개최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가 지난 11일 오후 병원 강당에서 대장암 관련 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9월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대장암의 달’이다.
대장암은 보건복지부가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암 발생률 3위에 해당하는 비중이 높은 질환이지만, 조기발견 시 완치율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강좌는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최문석 외과 교수) ▲대장암 환자의 건강한 식생활(이유진 영양사) ▲암환자 운동의 중요성(김동철 건강운동관리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80여 명의 수강자들이 집중하며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도 해결했다.
◆전북대병원, 환자경험평가 300병상 이상 전북 종합병원 1위
전북대병원은 지난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3년 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300병상 이상의 전북 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가 직접 입원기간 동안 개인의 선호와 필요, 가치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를 확인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간 진행됐으며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곳에서 1일 이상 입원했던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평가항목은 △간호사영역 △의사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이다.
◆건국대병원 허미나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지난 9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7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허미나 교수는 말초혈액조혈모세포이식, 골수이식, 제대혈이식 분야에서 공여자와 수혜자에 대한 진단 및 추적 검사 등을 시행하고 관련 심사평가에 중추적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2012년에 이은 두 번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다. 첫 번째 표창은 혈액원의 질 관리 및 혈액안전성 강화를 통해 국민건강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