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동성제약의 공기살균기 동성 ‘에이제로(A-Zero)’가 조리실에 부유하는 휘발성 유기화학물(TVOCs)을 감소시켰다는 측정 결과가 나왔다.
동성제약은 자사의 친환경 어썸(AWESOME) 프로젝트에서 전개하는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동성 ‘에이제로(A-Zero)’ 제품의 공기질 개선 효과를 10일 공개했다.
실내공기질 공인시험 기관인 블루스쿼드는 지난 7월 17일부터 18일, 24일에 걸쳐 동성제약의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에이제로(A-Zero)’의 공기질 개선 능력 측정을 진행했다. 경희대 환경공학과 대기입자 처리 연구실에서 보고서를 작성했다.
3개 학교(서울 중앙중, 서울 서일문화예술고, 안성 안법고)를 대상으로 각 학교의 급식실 또는 조리실에 해당 기기를 설치해 가동 유무 별 공기질 변화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조리실 공간 내에 부유하는 휘발성 유기화학물(TVOCs)이 평균 75% 이상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동성제약은 밝혔다.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를 가동한 날과 가동하지 않은 날을 상호 비교한 결과, 오염 물질의 농도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가스상오염물질은 해당 기기의 필터에서 고효율로 흡착될 수 있음을 확인해 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해당 시험을 통해 측정된 휘발성 유기화학물(TVOCs)은 기준치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급식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부터 급격히 증가해 조리실 근무자와 식사를 하는 학생들이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다시 한번 조리흄에 대한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희대 조영민 교수는 “에이제로는 적절한 후드와 덕트 시공이 함께 제공됨으로써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급식실 환기 개선 공사와 적절한 성능의 실내 순환형 오염물질 제어 장치가 함께 제공되었을 때 비로소 조리실의 조리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성제약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A-ZERO’는 국내 유일 ‘조리실 전용 공기 정화 시스템’ 특허를 보유한 제품이다. 휘발성 유기화학물(TVOCs), 4대 오염물질, 부유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미세먼지, 냄새저감 등 다양한 성능 평가를 획득했다.
동성제약은 해당 사업의 확장을 위한 전국 지역단위 본부 모집 3개월 만에 총 17개의 지역본부 계약을 체결해 학교 조리실 및 급식실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는 군우수조달제품 제품으로도 선정돼 육군과 해군에서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A-ZERO가 성능 및 효과를 본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의 학교, 군대, 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에 공급하고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의회는 학교 급식시설 종사자들의 폐암 사망사건이 산업재해로 판정됨에 따라 급식시설의 환기 시설의 보완 필요성을 감안해 조리실 내 공기질 오염 상태를 점검하고 공기 살균기가 개선 효과를 보이는지 조사하기 위해 3개 학교(서울 중앙중, 서울 서일문화예술고, 안성 안법고)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