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비상장기업인 노보메디슨(대표이사 고영일·이명세)은 5일 BTK/TEC 억제제인 포셀티닙(Poseltinib)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주장했다.
포셀티닙은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던 저분자화합물로, 기존의 BTK 억제제에 비해 BTK, TEC, BMX 키나아제에 보다 더 강력한 활성을 보이고, 부작용도 적어 다양한 악성 B세포 림프종에서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는 물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2상 시험에서는 재발 및 불응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포셀티닙의 유효성 및 안정성을 평가하게 되며,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다기관 공동 임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노보메디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포셀티닙을 재발 및 불응성 거대 미만성 B세포 림프종에서도 연구자 주도 다기관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올해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며, “이 임상시험은 현재 환자 모집을 모두 완료하고, 오는 12월 ASH(미국 혈액학회)에서 유효성 및 안정성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보메디슨은 포털 등에서 검색하면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8이라는 주소 외에 공개된 회사 정보가 거의 없다. 그 흔한 홈페이지 정보도 찾기 어려울만큼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