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작약, ‘하지불안증후군’ 개선에 탁월한 효과
한약재 작약, ‘하지불안증후군’ 개선에 탁월한 효과
경희대한방병원 연구팀, ‘하지불안증후군 개선 효과’ 국제학술지 발표

1년뒤 추적관찰에서도 증상 재발은 물론 한약 복용에 의한 부작용 없어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4.06.21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약
작약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한약재로 사용하는 작약(芍藥,  Paeoniaceae)이 하지불안증후군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작약의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효과를 확인한 증례 보고 결과를 국제학술저널인 'EXPLORE 2024년 5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만성두통을 호소하는 70세 여성이 야간 하지 불편감이 있고, 이로 인해 수면장애와 두통까지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했다.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은 주로 하지에 발생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편한 느낌이 생기는 질환으로 수면을 취해야 할 야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수면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연구팀은 해당 환자에게 작약을 주성분으로 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1개월 뒤의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하지불안증후군 점수(International Restless Legs Scale, IRLS)가 1일차 30점에서 28일차에 9점으로 낮아졌고, 만성적인 두통과 수면장애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했다.

28일차부터 복용하던 항경련제인 가바페틴 복용을 중단했고, 163일째에는 한약 복용을 중단했음에도 하지불안증후군 및 두통과 수면장애 개선효과가 모두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초기 병원 방문 이후 1년뒤 진행된 추적관찰에서도 증상 재발은 물론 한약 복용에 의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좌측), 이한결(우측)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좌측), 이한결(우측) 교수

논문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이 증례에서 사용된 한약은 시호계지탕, 계지복령환, 작약감초탕으로 모두 작약이 포함되어 있다”며, 작약의 주성분인 파에오니플로린(paeoniflorin)이 아데노신A1 수용체의 활성제 역할을 해 하지불안증후군을 개선한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아직 일반 대중에게 낯선 질환으로, 당사자가 병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오랜 기간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불안증후군과 그 동반 증상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한의학 진단과 치료 그리고 한약물이 도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의미를 부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