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파업으로 무통주사 못맞았다?” ... 의사협회 “배우 황보라씨 주장 사실 아냐”
“의료 파업으로 무통주사 못맞았다?” ... 의사협회 “배우 황보라씨 주장 사실 아냐”
“제왕절개 분만 5월 의사파업 없어 ... 언론보도는 명백한 오보, 정정보도 요청”
  • 유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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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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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씨 유튜브 캡쳐 화면
배우 황보라씨 유튜브 캡쳐 화면

[헬스코리아뉴스 / 유지인]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배우 황보라 씨가 모 유튜브 제왕절개 후기 게시를 통해 “의료파업 때문에 무통주사를 못했다”는 주장을 하고, 다수의 언론이 유튜브 내용을 인용해 보도한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의협은 “황 씨가 제왕절개로 분만한 지난 5월 의사파업은 없었기 때문에, 의사파업 때문에 무통주사를 맞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보도”라며, 유감 표명과 함께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는 제왕절개 수술 중에 시행하는 시술로, 황 씨가 수술 후에 의사가 없어서 무통주사를 맞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며, “분만으로 경황이 없는 환자는 상황을 잘 몰랐거나 혼란스러워 사실과 다른 말을 할 수 있지만, 언론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보도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의료농단 사태에 맞서 의료 정상화를 위해 의사들이 단체행동에 나선 엄중한 시국에, 다수 언론이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을 보도해 의사를 악마화하고 잘못된 여론을 선동한 것에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의협은 그러면서 “향후 언론들이 사실관계를 반드시 확인하고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하길 바라며, 해당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들에 정중히 정정보도 요청을 드린다. 잘못된 사실을 게시한 황 씨 측도 해당 게시물을 정정 또는 삭제 조치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의협은 “만일 정정보도 요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의협은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후속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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