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화장품 수출 85억 달러 … 전년 대비 소폭 회복
2023년 화장품 수출 85억 달러 … 전년 대비 소폭 회복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4.05.20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의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 모델들.
국내 최초의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 모델들.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중국으로 수출은 감소했고,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2023년 수출액은 2022년(80억 달러) 보다 6.4% 증가한 85억 달러로 세계 4위 규모를 유지했다.

국가별 수출규모는 1위 프랑스(218억 8955만 달러), 1위 미국(110억 7905만 달러) > 3위 독일(97억 5357만 달러) > 4위 대한민국(84억 6238만 달러) > 5위 이탈리아(73억 5840만 달러) 등이다.

2023년 화장품 생산은 2022년 대비 6.8% 증가한 14조 5102억 원, 수입은 2022년 대비 1.5% 감소한 13억 달러(1조 7145억 원), 무역수지*는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의 주요 특징은 크게 5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1. 화장품 수출 85억 달러로 역대 2위

2023년 국내 화장품 수출은 작년 대비 6.4% 증가해 85억 달러(11조 468억원, 원화 기준 +7.5%)로 역대 2위를 나타냈다. 2024년 1~3월 화장품 수출액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내는 등 뚜렷한 수출 회복세를 보인다고 식약처는 주장했다.

2. 중국 수출 감소, 미국, 일본 등 수출 증가로 다변화 흐름 명확

2023년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27.8억 달러, -23.1%), 미국(12.1억 달러, +44.7%), 일본(8.0억 달러, +7.5%) 순이었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90.3%를 차지했다.

2023년에도 중국이 국내 화장품 수출국 1위를 유지했지만, 수출액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예컨대 중국 화장품 수출 비중은 2021년 53.2%에서 → 2022년 45.4% → 2023년 32.8%로 쪼그라 들었다.

대신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국, 북미, 유럽 등 전체 대륙권에서 수출이 증가하고, 수출국이 165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수출 다변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지역별 수출액을 보면 아시아(58억 달러, -5.5%), 북미(13억 달러, +44.0%), 유럽(11억 달러, +49.7%), 중동(1.6억 달러, +39.9%), 대양주(0.8억 달러, +39.2%), 중남미(0.5억 달러, +28.7%) 순이었다.

특히 2023년에는 미국으로 화장품 수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출액이 2022년 보다 44.7% 높아졌다. 대 미국 화장품 수출 비중은 2021년 9.2%에서 → 2022년 10.6% → 2023년 14.3%로 매년 늘고 있다.

2023년 미국 내 수입 화장품 중 우리나라 화장품이 중국을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미국내 수입화장품 순위는 1위 프랑스, 2위 캐나다, 3위 멕시코, 4위 이탈리아, 5위 한국, 6위 중국 등의 순이다.

일본 내 수입 화장품 중 우리나라 화장품이 21.6%를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프랑스(19.8%)를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일본 내 수입 화장품 순위는 2009~2019년 5위 → 2020년 3위 → 2021년 2위 → 2022~2023년 1위를 기록했다.

3. 화장품 수입액 2022년과 유사

2023년 화장품 수입액은 2022년보다 1.5% 감소한 13억 달러(1조 7145억 원)를 기록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4.9억 달러, +5.3%), 미국(2.6억 달러, -5.8%), 일본(1.1억 달러, -10.9%), 태국(0.7억 달러, +8.9%), 영국(0.6억 달러, -6.8%) 순이었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품(4.5억 달러, -6.3%), 방향용 제품(2.6억 달러, +1.0%), 색조화장품(1.7억 달러, +13.8%) 순이었다.

4. 색조화장품, 립제품 중심으로 생산 증가액 가장 많아

2023년에는 국내 화장품 대부분 유형에서 생산이 증가하여 전년 대비 6.8% 증가한 14조 5102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 생산액 및 비중은 기초화장용(7조 9455억, 54.8%), 색조화장용(2조 1328억, 14.7%), 인체세정용(1조 8902억, 13%), 두발용(1조 5467억, 10.7%) 순이었다.

특히 색조화장품은 립제품 중심으로 가장 많은 생산 증가액(+28.2%, +,689억원)을 보이며 기초화장품에 이어 생산액 2위를 차지했다.

색조화장품 중 립스틱, 립글로스 생산액은 2022년 4093억 원에서 → 2023년 6540억 원으로 늘었다.

인체세정용 제품의 생산액은 메이크업 증가에 따라 이를 지우기 위한 폼클렌저, 화장비누 등 사용이 늘면서 2022년 대비 3.9% 증가(+718억원)했다.

인체세정용 제품 중 폼클렌저, 화장비누 생산액은 2022년 6187억 원에서 → 2023년 6905억 원으로 증가했다.

아이섀도 등 눈화장 제품, 두발 염색 제품 생산액은 본격적 외부 활동 시작으로 2022년 대비 각각 9.9%(+314억원), 11.2%(+334억원) 증가했다.

눈화장 제품 중 아이섀도 생산액은 2022년 1372억 원에서 → 2023년 1653억 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 기능성화장품 생산액은 2022년 대비 18.2% 증가한 5조 4391억 원을 기록, 총생산액의 37.5%를 차지했다.

기능성 화장품의 제품별 생산액 및 비중은 복합기능성제품(+4535억 원, +24.2%), 주름개선제품(+3,259억 원, +27.8%), 자외선차단제품(+811억 원, +19.3%) 등이었다.

복합기능성제품은 지속해서 생산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한 번에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구와 업계의 기술력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복합기능성제품 생산액을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조 7560억 원 → 2021년 1조 8475억 원 → 2022년 1조 8778억 원 → 2023년 2조 3313억 원 등이다.

5. 생산액 1000억 원 이상 기업 2022년 7개에서 2023년 12개로 증가

2023년 화장품 생산실적 보고 업체는 1만 1861개이며, 생산액 1000억 원 이상 업체 수는 2022년 7개에서 2023년 12개로 증가했다. 참고로 생산액 10억 이상 업체 수는 773개, 10억 미만 업체 수는 1만 1088개로 확인됐다.

2023년 화장품 생산액은 LG생활건강(3조 4954억 원, +2.0%), 아모레퍼시픽(3조 2340억 원, -7.3%), 애경산업(3180억 원, +17.8%), 애터미(1766억 원, -0.8%), 클리오(1602억 원, +36.2%) 순이었다. 생산실적 상위 10개 업체 생산액과 상위 10개 품목 생산액은 전년 대비 각각 4.0%(249억 원), 3.4%(4011억 원) 감소했다.

* 상위 10개 업체 생산액 점유율 : (21년)69.3% → (22년)59.5% → (23년)55.5%
* 상위 10개 품목 생산액 점유율 : (21년)15.6% → (22년)9.7% → (23년)6.3%

식약처는 국산 화장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 강화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화장품 GMP와 국제 표준인 ISO기준을 조화하는 등 화장품 규제 체계의 국제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를 시행함에 따라 해당 국가의 규제담당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안전성 평가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