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전공의 생계비 신청 온라인 전환
의사협회, 전공의 생계비 신청 온라인 전환
“복잡한 과정 생략 ... 즉각적 집행으로 효율성 높일 것”

전공의 고충 청취 위해 ‘전공의 수기 공모전’도 개최
  • 유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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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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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협 (가로 350)

[헬스코리아뉴스 / 유지인]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지난 1일 출범 직후 시작한 ‘긴급을 요하는 전공의 생계지원 사업’을 즉각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신청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의사협회는 또 새롭게 ‘전공의 대상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여 사직 전공의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청취하고, 현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근본적인 해결책 등과 관련한 전공의들의 의견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17일 “정부의 비과학적 의대정원 증원 및 졸속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발표에 정당한 항거로 전공의들이 자발적 사직을 하고 의료현장을 떠난 지 벌써 3개월에 도달했는데, 서울고등법원 재판부가 16일 의대 증원 취소소송의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정부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현 의료공백 사태는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같은 대책을 내놓았다.

의사협회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과정을 저지하려는 사법적 노력이 실패함에 따라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복귀는 더욱 요원해졌다”며, “생계유지가 곤란한 전공의들은 더 큰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의료공백 장기화 여파 ... 마이너스 통장 개설 등 극한 상황 내몰려” 

의사협회는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전공의가 소득을 구할 길이 없어 일용직을 전전하거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겨우겨우 버텨나가고 있다”며, “생계유지가 한계에 달했다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그간 의협 내 콜센터를 통해 많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의사협회는 임현택 회장이 면담 신청한 전공의들을 만나 다양한 경제적·법률적 지원과 함께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해들었던 과정을 생략하고, 본인확인 등 관련 증빙자료 확인 후 즉각적인 지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성혜영 대변인은 “어려움에 처한 전공의들을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직접 보살피고 지원하는 것은 의협의 존재 이유인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공의에게 적극 지원에 나서고,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 대변인은 이어 “전공의 뿐만 아니라, 의대생 및 의대 교수님들을 지원하고 함께 활동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제42대 집행부가 추진하는 모든 회무의 중심에는 회원의 권익 보호가 가장 우선적으로 비중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사협회는 전공의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여러 전공의 관련 보건의료정책 및 제도에 대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공의 대상 수기 공모 사업’도 추진한다. 접수된 신청자의 자격 여부, 내용 적합성 등의 관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공의들에게 소정의 상금과 함께 수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전공의 지원 전용 연락처는 ‘1566-2844(전공의 지원 전용 콜센터)’이며, 회원 DB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 및 관련 증빙자료 검토 후 지원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각 전공의들에게 개별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안내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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