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보안법 압박에 中 최대 CDMO 기업 美 바이오 행사 불참
생물보안법 압박에 中 최대 CDMO 기업 美 바이오 행사 불참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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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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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우시 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우시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기업 홈페이지]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미국이 특정 중국 바이오기업들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의학전문매체 피어스파마(Fierce Pharma)는 최근 “중국 최대 CDMO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텍이 미국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업계 세계 최대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바이오협회(BIO) 대변인도 “우시바이오가 다음달 열리는 2024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텍은 지난해까지 매년 바이오 컨벤션에 전시부스를 설치해 홍보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 불참은 생물학적보안법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의회는 올해 1월, ‘외국의 적대적 바이오기업’이 미국 연방자금을 지원받을 수 없도록 이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법안에서 언급된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택은 사실상 미국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행사 주최기관인 미국바이오협회(BIO)의 신임 존 크롤리(John Crowley) 회장은 올해 3월 공개적으로 생물보안법안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 바이오협회 회원사인 우시앱텍은 탈퇴를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중국 최대 바이오 CDMO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텍의 6월 바이오 컨벤션 불참에도 불구하고 진스크립트(GenScript)를 비롯해 Altruist Biologics, HkeyBio Tech Hzymes Biotechnology, Thousand Oaks Biologics 등 31개의 중국 CRO와 CDMO는 전시업체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하에 코트라 및 한국바이오협회가 6월 바이오컨벤션에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한국관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 26개사가 참여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은 한국관과 별도로 전시부스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에서 개최된 바이오컨벤션에는 한국에서 1000명 이상이 참가해 미국 다음으로 많은 참가기록을 남겼다.

한편, 올해 1월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발의된 생물보안법에 대한 입법절차는 현재 차질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 STAT뉴스는 최근 “5월 중에 하원위원회가 생물보안법안을 수정해 7월 4일 휴회 전에 통과시키고 연말까지 통과시킬 필수 입법 패키지에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올해 3월 6일 열린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에서는 찬성 11, 반대 1로 생물보안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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