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임현택 당선인 “의대 교수 건강 및 진료환경 매우 우려스러워”
의협 임현택 당선인 “의대 교수 건강 및 진료환경 매우 우려스러워”
“복지부 판 ‘의료개혁’은 허울뿐 ... 박민수 자리 보전은 무책임한 아집이자 권력욕의 민낯”
  • 유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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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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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1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세계의사회(WMA) 루자인 알코드마니(Lujain Alqodmani) 회장 등 WMA 임원들에게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의 일방적 의료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4.19.]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1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세계의사회(WMA) 루자인 알코드마니(Lujain Alqodmani) 회장 등 WMA 임원들에게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의 일방적 의료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4.19.]

[헬스코리아뉴스 / 유지인]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25일 “현재 사직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의대 교수들의 건강이 매우 걱정된다”며, “적정 근무시간 및 휴식을 반드시 지켜 최소한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지난달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였으나,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직서 제출 이후에도 의료현장은 지켜오고 있다. 특히 장기화된 비상 상황에서 주당 70~100시간 이상의 과로에 노출되면서 대다수 의대 교수들이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의대 교수가 당직 근무 중 사망하는 등 과로로 인한 비보들이 전해지면서 의료계는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임현택 당선인은 “현재 의대 교수님들의 건강은 심각한 우려 상황으로 주 52시간 근무 시간 준수와 초과 근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경우 휴진일을 반드시 지정해 휴식을 취하고, 당직 등으로 연속 근무가 있을 경우 절대 휴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비행기 조종사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비행을 해야 승객의 안전이 담보되듯 의사의 과로로 인한 건강 악화는 환자들의 안전과 진료환경에도 치명적인 위험 요소가 된다는 것을 국민들께서도 알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임현택 당선인은 “눈앞의 환자를 외면하지 못해 주당 100시간, 120시간 이상 근무에 노출된 의대 교수님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심각한 건강 위험으로, 진료환경이 담보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특히 “살신성인의 의지로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수님들께 진심을 담아 존경을 표하고 꼭 본인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며, “교수님들을 포함한 전공의, 의대생 등 모든 의료 현장의 의사들의 절규와 희생이 헛되지 않게, 절대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전면 백지화를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전날 의대 교수의 사직 이행을 무책임하다고 발언한 박민수 차관에 대해서도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발표로 자행된 이 모든 파국에 대해 박민수 차관이 즉각 자진 사퇴하는 것이 이 나라의 정부 관료로써 그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며, “의료개악인 허울뿐인 복지부 판 ‘의료개혁’을 버티고 있는 것이야말로 무책임한 아집이자 권력욕의 민낯”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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