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여파 충남대병원 매주 금요일 외래 휴진 ... 사상 초유사태
의료대란 여파 충남대병원 매주 금요일 외래 휴진 ... 사상 초유사태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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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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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 거점센터 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충남대학교병원이 이번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휴진을 결정했다.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 여파인데, 대학병원급 상급종합병원이 특정일 휴진을 결정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공의들이 사직한 가운데 두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료 농단 및 의대 입시 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 비대위 차원에서 휴진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비대위에는 현재 소속 교수 336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대위는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은 원칙적으로 쉬고(자체적 휴식)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등 응급·중환자 진료와 수술은 지속하기로 했다.

부득이하게 외래진료, 시술, 수술해야 하거나 축소할 수 없는 진료과는 최소한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금요일 외래진료가 없거나, 시술, 수술 등의 변경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 평일로 대체하여 휴진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24시간 근무 이후 다음날 반드시 12시간 이상을 휴진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이는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인 안녕 상태가 결국 환자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비대위는 설명했다.

참고로 충남의대,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19일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료 및 휴게 현황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196명)의 90.8%가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 60시간 이상은 68.4%, 주 72시간 이상은 46.0%, 주 80시간 이상은 37.7%로 나타났다. 주 100시간 이상 근무한다는 응답도 14.3%에 달했다. 

금요일 휴진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응답 비율 72.3%(기초교실 교수 제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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