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바르지오 제품군[사진=동화약품 제공]](/news/photo/202309/334345_219213_1335.jpg)
[헬스코리아뉴스 / 이한울] 무좀치료제 시장 규모가 축소한 가운데 동화약품 ‘바르지오’의 매출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가 취합한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2023년 2분기까지의 ‘2023년 2분기 데이터(IQVIA 2Q MAT)’에 따르면, 항진균제(무좀 치료제) 전체 시장의 매출은 약 612억원으로 전년(2021년 3분기부터 2022년 2분기 기준) 약 620억원 대비 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화약품의 ‘바르지오’ 제품군(원스형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원스’, 복합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모두 크림', 단일성분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크림’, 바르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네일라카’)의 매출(2023년 2분기 데이터 기준)은 약 27억원으로 전년(약 15억 원)보다 73.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출시한 ‘바르지오 원스’의 2022년 3분기부터 2023년 2분기 기준 매출은 7억5000만원으로 전년 4억4000만원 대비 170.5% 증가했다. ‘바르지오 원스’는 원스형 무좀 치료제 중 최초로 입구에 브러시를 장착해 손으로 발라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다.
항진균제 중 복합제 및 네일라카 시장에서도 바르지오 제품군 매출은 증가했다. ‘바르지오 모두 크림’은 4억7000만원으로 전년 3억2000만원 대비 18.2% 증가해 항진균제 복합제 시장 내 매출 1위에 올랐다. ‘바르지오 네일라카’의 매출은 14억6000만원으로 전년 7억8000만원 대비 88% 증가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지난 5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선수를 모델로 선보인 광고 캠페인이 바르지오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기여했다”며 “무좀으로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께 바르지오가 최적의 대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