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플라이마[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news/photo/202309/334335_219197_1342.jpg)
[헬스코리아뉴스 / 이한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가 이탈리아 입찰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탈리아의 캄파냐, 움브리아, 피에몬테, 몰리제 및 발레다오스타 등 5개 주정부의 올해 3분기 입찰에 참여해 ‘유플라이마’ 낙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5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아달리무맙 시장의 약 20%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지난 8월부터 ‘유플라이마’ 공급이 시작된 가운데 상호 계약에 따라 주별로 1~3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서 올해 1분기 열린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와 베네토주의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플라이마’는 이탈리아에서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유일하게 80mg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차별점이 경쟁력을 발휘하면서 시장 선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 결과 롬바르디아 및 라치오주에서는 아달리무맙 고농도 제품만을 대상으로 한 입찰이 개최돼 ‘유플라이마’가 낙찰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서 기존 3개 제품을 직접판매(직판)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후속 제품 처방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유플라이마’는 유럽 처방 확대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만 54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을 반년 만에 넘어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연말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플라이마’ 20mg 용량 허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처방 확대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