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세르비아 총리와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 논의
SK바이오사이언스, 세르비아 총리와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 논의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방문

백신 개발 및 생산 협력 관계 구축 위한 MOU 체결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3.09.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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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가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한 가운데, 양국간 백신 개발 및 생산 영역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왼쪽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프론티어바이오파마 키렌 나이두 CEO.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가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한 가운데, 양국간 백신 개발 및 생산 영역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왼쪽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프론티어바이오파마 키렌 나이두 CEO.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각국 정부 및 기관과의 협력 관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세르비아 총리는 8일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 백신 개발 및 생산에서 양 국가 간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2010년 이후 13년만에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세르비아 총리는 방한 기간 중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았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와 함께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c) 주한 세르비아 대사, 프론티어바이오파마(Frontier Biopharma Ltd.) 키렌 나이두(Kiren L. Naidoo) CEO 등 세르비아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이재웅 주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르비아 정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프론티어바이오파마는 이날 MOU를 바탕으로 연내 세부적인 계약을 맺고 세르비아 내 백신 생산 시설 설립과 상업화를 위한 협업에 착수키로 했다.

MOU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자체 백신 R&D 및 생산 역량을 활용해 세르비아에 ▲글로벌 수준의 생산 시스템 구축 및 지원 ▲기술이전 및 제품 상업화 ▲인력 양성 ▲R&D 지원 ▲팬데믹 대비 노하우 전수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세르비아 정부는 프로젝트와 관련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향후 완성된 제품이 세르비아 내에 신속히 조달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프론티어바이오파마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기로 했다.

세르비아는 의료기기와 의약품 대부분을 유럽, 미국,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백신 국산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 최근 코트라(KOTRA)가 발표한 ‘한-세르비아 주요 협력 분야 현황’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병원 현대화 사업 ▲총리실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을 본격 추진하는 등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면서 국제적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세르비아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놓는 동시에 향후 자체 개발 백신의 유럽 진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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