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간략하게 정리해 보여드립니다.
대구동산병원, 차세대 환자중심병원 건립 본격화

대구동산병원이 차세대 환자중심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25일, 대구동산병원 마펫홀에서 새로운 혁신과 출발을 알리는 ‘대구동산병원 차세대 환자중심병원 건립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차세대 환자중심병원은 호스피스 병동 및 인공신장센터 강화와 소아응급센터 및 모자보건센터 개소 등을 통해 소외된 환자들을 위한 의료 환경을 마련하고, 종합병원에서 상급종합병원을 넘어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환자경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의료 환경의 ‘치유의 공간’ ▲병원에서 박물관 지역으로 연결되는 녹지를 축으로 구성하는 ‘휴식의 공간’ ▲제중관 및 한국 최초 아동병원 보존과 제중원 복원 사업을 통한 ‘역사·문화의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으로의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의료원측은 ▲신관 건립(스마트 의료 시설과 환자중심 환경을 갖춘 10층 규모) ▲장례식장 건립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제중원 복원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동산병원, 환자안전주간 행사 '박하페스티벌' 개최

한편,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21일~23일,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활동을 위해 ‘제 4회 환자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안전 활동 대국민 캠페인 ‘박하 페스티벌’과 함께했다.
박하페스티벌은 ‘우리모두 함께하는 의료의 질과 안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국 100여개 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고대의료원-연대의료원, 의료기술사업화 정기 고연전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은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 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을 대표하는 의료원 창업기업 10개사의 우수기술과 비전을 소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나아간 대학의 기술사업화의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양측 의료원 관계자는 “투자사 및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들과의 총 34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추후 실질적인 성과도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스턴 현지 투자전문회사인 솔라스타벤처스(Solasta Ventures)의 데릭 윤(Derek Yoon) 대표를 초청하여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현장과 투자환경,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에 관한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투자사 및 관계자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두함지개발 신석우 대표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 전달받아

한편, 고대의료원은 지난 23일(수) 오전 11시 고려대 본관에서 두함지개발 신석우 대표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고려대 경영학과 85학번인 신석우 대표는 졸업 후에도 고대인으로서 자부심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2009년부터 건축기금과 장학금을 쾌척하며 모교에 사랑을 전해왔다.
그는 또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암병원에서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꾸준히 건강을 관리해왔으며, 의료원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 전달된 기금은 의학 연구와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 종합병원 최초 카카오톡 챗봇 예약 서비스 오픈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카카오, 카카오헬스케어와 함께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카카오톡 챗봇 기반의 병원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대서울병원은 8월 4일, 이대목동병원은 8월 28일 각각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환자가 대학병원 진료 예약 시 콜센터 연결, 홈페이지 접속, 병원의 별도 모바일 앱을 설치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에 오픈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해 로그인하거나 상담원과 통화 없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카카오 계정 최초 1회 연동 후 서비스 탈퇴 시까지 로그인 절차가 생략돼 디지털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자들의 병원 예약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카카오톡에서 ‘이대서울’, ‘이대목동’을 검색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채널 챗봇으로 ▲초진 및 재진 환자별 맞춤형 간편 진료 예약 ▲만 14세 미만 대리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 정보 공유 ▲사전문진 등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접수, 대기안내, 결제, 제증명 발급 등 환자의 병원 방문 전부터 방문 후까지의 모든 과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카카오톡 알림톡 기반 서비스는 환자가 진료 예약 후 발송되는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서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환자는 알림톡을 수신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채널 메뉴에서 언제든지 병원 예약 등이 가능하게 됐다. 환자들이 전화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거나 복잡한 원무 창구 접수가 아닌, 24시간 비대면 소통과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병원 서비스 이용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화의료원의 카카오톡 챗봇 예약 서비스 구축은 국내 첫 사례로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 성료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제9회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은 의학 연구의 시작부터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연구의 전반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교수는 물론, 학생, 전공의, 전임의를 포함해 의학 연구에 관심이 있는 의학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본 워크숍은 그간 의학 연구자들의 성원에 국내 유수의 워크숍으로 성장했다. 최근 2년 만에 연수 평점 1000점을 넘긴 의사가 강력 추천하는 강좌로 꼽히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의 시작 ▲분석, 무작정 따라하기(LIVE-demo) – I ▲분석, 무작정 따라하기(LIVE-demo) – II ▲논문의 완성이라는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라이브 데모(LIVE-demo) 형식의 강의를 도입해 통계학, 유전체 분석, 인공지능 연구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의 실질적인 연구 방법을 직접 따라 해보며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쾌유기원 위로 힐링콘서트 개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쾌유기원 위로(We路)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아티스트들이 무더위에 지친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주회는 서주희 바이올리니스트의 독주회로, 서주연 피아니스트와 함께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다양한 명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서주희 바이올리니스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음대에서 연주자 학사 과정을 최연소로 입학했으며 동대학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 및 전문연주자 과정을 취득하고 음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독일 로스톡 국립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하며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탈리아 고리치아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다수의 국제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초청 협연 및 독주를 펼쳤다.
서주연 피아니스트는 서울예고에 실기 수석 입학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음대에서 학사, 석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했다. 삼익, 음협, 서울예고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다수의 독주 및 실내악을 연주하고, 여러 대학 및 기관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서주희 바이올리니스트는 ”음악을 통한 심적 치유가 필요한 곳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고, 기부 연주를 통해 지속적으로 음악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어깨 통증의 모든 것’ 온라인 건강강좌 개최
한편, 동탄성심병원은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어깨 통증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의 온라인 건강강좌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동탄성심병원 노규철 병원장(정형외과)이 ▲어깨 관절 질환의 증상과 종류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강연을 펼친다.
2부에서는 동탄성심병원 물리치료팀 김우식 물리치료사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재활방법 ▲거북목증후군 치료법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어깨 관절 스트레칭법에 대해서 시연을 펼친다. 1부와 2부 마지막에는 각각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노규철 병원장은 “최근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증가로 어깨 관절질환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치료하지 않고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게 되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어깨질환 정보를 제공해 평생 건강한 어깨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9월 6일까지 강좌 안내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링크로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우리아이들병원에 소아베드 기증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구로구에 위치한 우리아이들병원에 소아베드 9개를 기부했다. 기부한 베드는 소아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소아용 수동침대 2개와 전동침대 7개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소아환자침대 기증이 구로병원 협력병원인 중 하나인 우리아이들병원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구로병원은 협력병원과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김동욱 교수, 8월 30일 ‘생의 아름다운 마무리’ 강연 개최

건국대병원 신경과 김동욱 교수(광진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가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8월 30일 오후 1시~5시, 건국대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눈부신 강연’이라는 이름으로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의 호스피스 진료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인천성모병원 박중철 교수의 ‘치매환자와 존업한 돌봄’, 특수청소 바이오해저드의 김새별 대표의 ‘유품정리사를 통한 남은 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9월 15일(금)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건국대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집 정리정돈’에 대해 새삶 신박한 정리의 이지영 대표가 강연한다.
두 강연은 광진구치매안심세터 유튜브 채널에서도 온라인 생중계 될 예정이다.
강연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희망시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로 접속해 신청해거나, 광진구치매안심센터(전화 02-450-1381~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