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드립니다.
의협 “비대면 진료, 대면 진료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해야”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의협은 21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대한의사협회 입장문’을 통해 현재 드러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일례로 지난 18일 제409회 국회(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개된 내용을 보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재진환자의 경우 화상 진료가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초진 환자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탈모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하면 한 환자는 두 달 동안 플랫폼 4곳을 통해 2년 2개월 치 탈모약을 사재기한 사실도 드러나는 등 의료에서 가장 중요한 의학적 안전성, 임상적 유용성,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해치는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를두고 의협은 “불법 의약품 유통을 통해 전문의약품의 오남용이 발생하는 등 국민건강의 심각한 위해가 현실화한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는 지금까지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수호해온 검증된 방식(대면 진료)과 비교하여 동등한 수준의 효과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고 따라서 비대면 진료는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의협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소아청소년의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및 중개 플랫폼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비급여 의약품 처방 관련 오남용 문제 등에 대해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 초진 불허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대상자(섬, 도서벽지, 등록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감염병 확진자)의 구체적 기준 설정 ▲비대면 진료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 명확화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비급여 의약품 처방과 관련된 비대면 진료 오남용 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의협, 11월 12일 ‘2023 제40차 대한의사협회 온라인 종합학술대회’ 개최
한편 의협은 오는 11월 12일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을 조망하고, 인공지능 및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맞춤의학 등 최신 의학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제40차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지구온난화 시대를 넘어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의 도래를 맞아 보건의료정책 변화에 대한 영향을 조망하기 위해 ‘기후변화와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주제로 오전 8시 45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9시 <세션 1>에서는 ‘국가보건의료정책 현황’을 소주제로 보건의료정책과 지속 가능한 국민건강보험제도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 10시 10분 <세션 2>에서는 ‘미래의학’을 소주제로 기후변화로 인한 질병의 양상 및 국민 생활상의 변화가 보건의료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조망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진행되는 11시 20분 <세션 3> ‘최신 의학 지식’은 정확한 진단과 이에 부합하는 최적의 약물 및 치료 방법 개발 등을 위해 그 적용 및 활용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활용과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맞춤의학 등 최신 의학정보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또, 오후 1시 40분 <세션 4>는 ‘보건의료정책’를 소주제로 지역의료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논의되고 있는 지역의료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일본의 통합의료 돌봄 사례 고찰과 보건의료데이터 소유권 논의 현황과 과제 등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후 2시 50분 <세션 5> ‘의료윤리, 의료분쟁, 의료법령’, 오후 4시 <세션 6> ‘감염관리 및 의약품 부작용’에는 필수 평점(2점)을 부여해 회원들이 진료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미처 이수하지 못한 평점을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재단 설립 추진

대한간호협회는 20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에 필요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간협은 이날 임시 총회에서 대한간호협회의 영문 명칭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Korean Nursing Association’으로 변경했다. 그밖에 협회 목적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여 서면결의의 근거를 마련하고, 목적 사업에 교육서비스업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
특히 간호법 재추진과 간호사업 발전, 간호정책개발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타학회에서는 연구하기 어려운 분야의 연구를 위해 간호학회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학술연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협회 임직원이 정관이나 회무에 의한 사항의 실행과 관련하여 회원에게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등 그동안 협회 운영상의 미비한 점을 보완했다.
한림대성심병원, 베트남 군병원 외상센터 설립 지원 위한 ECMO센터 초청 세미나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17일 베트남 175군병원 의료진과 호치민시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초청해 ECMO센터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군병원 외상센터 설립을 위해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한림대성심병원 ECMO센터 김형수 센터장의 ‘외상 센터에서 ECMO의 역할(The Role of The ECMO in Trauma Centers)’을 주제로 한 강의와 ECMO 중환자실 시설 투어 등이 이뤄졌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심각한 외상 환자의 ECMO 시술 사례 등을 발표하며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중증 심폐부전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가동되고 있는 ECMO 핫라인과 응급환자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 ECMO 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원내 시스템을 소개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ECMO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응급의학센터 내 응급환자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춰 병원 밖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들이 응급실에 도착한 직후 심폐소생술과 동시에 혈관조영술은 물론 ECMO 치료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움직이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중환자 전용 구급차(Hallym Mobile ICU)를 운영해 중환자가 ECMO를 장착하고 생명 유지 및 회복 치료를 지속하면서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는 중증 응급환자 전용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성선병원 소아심장센터 김현정 전문의, 소아심장초음파 2만례 돌파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이 소아심장센터 김현정 전문의가 소아심장초음파 검사 2만 건을 돌파했다. 김현정 전문의는 2004 년 전문의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소아심장초음파 검사 분야에서 신뢰를 받는 전문의이자 권위자로써, 남다른 열정과 전문지식을 토대로, 지난 5월 유성선병원 소아심장 클리닉을 개소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소아심장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유성선병원 소아심장 클리닉은 소아 선· 후천성 심장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동시에 내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조기 진단과 치료, 대비,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한 클리닉이다.
소아심장초음파 검사는 아이들의 심장 건강을 평가하고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심장의 단면을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혈류의 흐름 확인이 가능하여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따라서 태아 심장 기형 진단 및 심실중격결손 , 심방중격결손, 동맥관개증 , 폐동맥 협착, 소아 심막염 , 심근염, 심내막염 등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김현정 전문의는 “2만 건의 소아심장초음파 검사를 해오면서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그들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암병원 형우진 교수, 위암 로봇수술 세계 최초로 2천 례 돌파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가 세계 최초로 2000번째 위암 로봇수술을 성공했다. 형우진 교수는 18일 위암 환자 최 씨(58세, 남)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2005년 처음 위암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2000번째 수술 기록을 달성했다.
국가암정보센터 '2020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 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10.8%로 4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매년 3만 명이 새롭게 위암 진단을 받는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위암 발생 환자 수는 미국의 10배다.
위암은 수술,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조기 위암에서는 내시경 절제술과 같은 최소 침습수술을 진행하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위절제수술과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복강경 수술은 진행성 위암 환자 복부에 10mm 정도의 구멍을 2~3개 정도 내고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 도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기술이 더 정교해지면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8mm의 얇은 로봇 팔로 수술하는 로봇수술이 많이 행해진다. 환자의 절개 부위를 기존보다 더 줄여 환자 부담은 줄이고 복부 내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로봇 팔로 수술이 더욱 수월해졌다.
형 교수는 이러한 로봇수술의 완성도를 더 높였다. 직접 개발한 수술용 내비게이션이 환자의 CT(컴퓨터 단층촬영) 영상을 익히게 해 자동으로 3차원 그래픽 화면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환자의 장기와 그 주변 혈관 분포를 디지털로 만들면서 맞춤형 로봇수술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기술의 섬세함과 안정성은 직경 1mm의 얇은 혈관도 100% 찾아내는 임상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이에 더해 내시경으로 환자의 위 점막하층에 형광물질을 주입해 종양의 위치, 전이 경로 등을 시각화하는 형광 유도 위절제술도 도입함으로써 수술 중 집도의의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
형우진 교수는 “로봇수술이 최신 술기로 소개된 이후에 수술용 내비게이션과 형광 유도 위절제술 등을 개발하면서 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과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접목해 더욱 정교한 수술을 집도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어린이 환자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소아재활 및 희귀질환 환아와 가족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그림과 함께 건반 연주를 감상하면서 숲속에서 놀아볼까요?’라는 주제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어린이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를 감상한 후 아크릴 색채화로 표현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완성한 아크릴 색채화와 기념품을 선물하며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과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행사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와 사회사업팀이 주관했다.
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희귀질환 극복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감과 밝은 웃음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9월 5일 ‘뇌종양 이야기’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은 오는 9월 5일(화) 오후 2시부터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뇌종양 이야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두개골 안의 뇌와 주변 구조물들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하는 뇌종양은 아직까지 그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뇌종양 치료는 종양의 종류와 위치, 증상 등에 따라 결정하며, 대부분 외과적 수술로 치료하지만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뇌종양 이야기’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건강강좌는 ▲뇌종양이란?_진단 및 수술(신경외과 권정택·이신헌 교수) ▲뇌종양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 ▲뇌종양 환자의 재활 치료(재활의학과 신현이 교수) ▲뇌종양 환자의 영양 관리(영양관리팀 박지연 영양사)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뇌종양의 치료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건강보험공단, 하반기 신규직원 366명 채용 계획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국민의 평생 건강 지킴이로서 함께할 신규직원 366명을 채용한다. 직렬별 채용인원은 행정직 212명, 건강직 35명, 요양직 106명, 전산직 13명이며, 공개경쟁과 제한경쟁(장애, 보훈, 강원인재)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공단은 성별과, 나이, 학력 등 편견요소를 배제하고 서류, 필기, 면접 등 전체 채용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능력중심의 채용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형평대상자는 채용과정에서 우대한다. 입사지원서는 8월 21일부터 8월 30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4일부터 수습임용 될 예정이며 지원한 권역에 위치한 본부, 지역본부 및 지사(출장소 포함)에서 근무하게 된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교수, 한국모유수유넷 회장 취임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지난 16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한국모유수유넷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5대 조애진 회장(육아방송 이사장)에 이어 6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모유수유넷은 모유 권장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1983년 소비자시민모임 모유권장위원회가 결성한 단체로 의료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40년 간 국내외 모유수유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 활동을 살펴보면, 한국모유수유넷은 매년 8월 첫째 주 세계모유수유연맹(WABA, World Alliance for Breastfeeding Action)이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기념식과 토크 콘서트, 홍보대사 위촉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유아식품행동망(IBFAN, International Baby Foods Action Network)과 연대해 모유대체품 국제규약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모유수유를 실천한 각 분야 여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모유수유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김영주 신임 회장은 "모유수유가 엄마와 아기의 건강과 환경보호에 필요할 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 지속가능 발전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모유수유 여성을 위한 사회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 조산연구회장 등 활발한 학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 자문위원, 한국 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단 전문위원, 과학기술 총연합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명지병원, 의료질 향상·환자안전 고취 ‘박하페스티벌’ 개막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박하페스티벌’을 21일 개막해 27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회장 이왕준)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공동주관하는 박하페스티벌은 ‘우리 모두 함께 하는 의료의 질과 안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아래 의료 질 관리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전국에서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명지병원은 행사기간을 환자안전주간으로 정하고 환자안전을 위해 매년 펼쳐온 ‘Hi FIRST action festival’을 성과 공유는 물론, 환자안전 활동을 유도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환자안전을 서약·다짐하는 ‘박하나무 꾸미기’, 환자안전 활동을 주제로 한 포스터 전시, 환자안전 개선활동 사례 전시, 경영진과 함께하는 ‘안전라운딩’ 등이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1일 아침에는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후문에서 박하사탕을 배부하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본관 1층 희망의 벽과 지하 1층 직원식당 앞에는 ‘환자확인’, ‘낙상예방활동’, ‘투약오류예방활동’, ‘감염관리’ 등 환자안전 노력을 홍보하는 포스터와 개선활동 자료를 전시했다.
낮 12시 30분에는 1층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의 선포하는 박하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이비인후과)의 행사소개와 김진구 병원장 개회사, 환자안전지킴이 임명식(57명), 환자안전활동 직원 서약문 선언, 박하나무 꾸미기 순으로 거행됐다.
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은 “박하페스티벌의 상징이 '민트'인 이유는 적신호 사건을 의미하는 빨간색의 보색이 민트색이며,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해 붉은 색을 중화시키자는 의미”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의료 질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