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제27기 회장에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EM) 박단 전공의가 당선됐다.
대전협은 단독 출마한 박단 전공의가 18일 개표된 제27기 회장 선거에서 전체 투표 참여자(4805명)의 90.36%인 4342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9.64%인 436표였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총 선거인수(8568명)의 56.08% 였으며, 투표는 8월 14~1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박 신임 회장이 내세운 공약은 ▲수련병원 전문의 중심 진료 체계 구축 ▲전공의 보호대책 마련 ▲근무 시간 및 임금 개편 ▲회원 참여 확대 ▲전공의 특별법 개정안 발의 지속 등이다.
박단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와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제주교도소 공중보건의사,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 공중보건의사를 거쳐 현재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근무중이다.
그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정책국장과 회장을 역임했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 열린의사회 베트남·네팔 해외의료봉사,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지부 거리모금활동 등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