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한국화이자제약의 백혈병치료제 ‘마일로탁주(Mylotarg Inj. 성분명: 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Gemtuzumab Ozogamicin)’가 보험시장 진출 1차 관문 통과에 실패했다. 한국화이자의 또 다른 백혈병치료제인 ‘보술리프정(Bosulif Tab. 성분명: 보수티닙 모노하이드레이트·Bosutinib Monohydrate)’도 일부 급여기준 설정으로 반쪽 성공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2023년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를 열고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암질심은 이날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백혈병 치료제 2개 등 총 4개 제품을 회의에 상정했다.
이 가운데 ‘마일로탁주’는 ‘새로이 진단된 성인의 CD33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 대해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보술리프정’은 ‘이전요법에 내성 또는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가속기(AP), 또는 급성기(BP)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에 대해서는 급여기준이 설정됐으나, ‘새로 진단된 만성기(CP)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에 대해서는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파마에센시아코리아의 ‘베스레미주(Besremi Inj. 성분명: 로페그인터페론 알파-2b·Ropeginterferon alfa-2b)’도 ’Hydroxyurea에 불응성(resistant) 또는 불내성(intolorace)인 진성 적혈구증가증‘에 대해 요양급여 결정을 신청했으나, 심의위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한 사노피-아반티스코리아의 ‘엘록사틴주(Eloxatin Inj. 성분명: 옥살리플라틴 Oxaliplatin)’ 등과 한국로슈의 ‘젤로다정(Xeloda Tab. 성분명: 카페시타빈 Capecitabine)’ 등의 병용요법은 ‘직장암에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항암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 oxalplatin+capecitabine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한 급여기준이 설정돼 시장 확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젤로다정’은 보령이 수입판매하는 전문의약품이다.
구분 |
품 목 |
제약사 |
효능․효과 |
심의 결과 |
요양급여 결정신청 |
마일로탁주 (겜투주맙 오조가마이신) |
한국 화이자제약(주) |
새로이 진단된 성인의 CD33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
재논의 |
보술리프정 (보수티닙 모노하이드레이트) |
한국 화이자제약(주) |
새로 진단된 만성기(CP)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 |
급여기준 미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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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요법에 내성 또는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가속기(AP), 또는 급성기(BP)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Ph+ CML) |
급여기준 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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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레미주 (로페그인터페론 알파-2b) |
파마에센시아코리아(주) |
Hydroxyurea에 불응성(resistant) 또는 불내성(intolorace)인 진성 적혈구증가증 |
급여기준 미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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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기준 확대 |
엘록사틴주 등 + 젤로다정 등 (옥살리플라틴+ 카페시타빈) |
㈜사노피- 아반테스 코리아 등 |
직장암에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항암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oxalplatin+capecitabine’ 수술 후 보조요법 |
급여기준 설정 |
㈜한국로슈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