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자회사 모비엔플렉스 흡수합병 ... 합병비율 1대 0
젬백스, 자회사 모비엔플렉스 흡수합병 ... 합병비율 1대 0
필터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 차원

신재생 사업 분야 신시장 확보 박차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3.06.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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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 사옥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젬백스앤카엘 사옥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 082270)이 필터 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주)모비엔플렉스를 흡수합병한다. 이번 합병으로 젬백스는 기존 반도체 필터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신재생사업 분야 진출에 따른 신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젬백스는 1일 이사회를 열고 모비엔플렉스에 대한 소규모 흡수합병 안건을 결의했다. 소멸회사는 모비엔플렉스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 4일이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과 관련, “젬백스는 모비엔플렉스의 주식 100% 보유하고 있고, 합병 시 신주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젬백스와 모비엔플러스의 합병비율은 1대 0”이라며, “젬백스앤카엘의 최대주주 변경도 없다”고 설명했다. 

모비엔플렉스는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 회사이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정제 과정에서 사용되는 촉매의 제조 및 처리장치 등에 대한 특허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젬백스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원료인 ‘납사(naphtha)’ 추출에 필요한 촉매의 생산 판매, ▷고농도 염소 제어용 촉매제 투입 및 연속식 납사증량 추출 등의 신사업을 추진한다. 나아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정제시스템 운영, ▷촉매 활용 대기 배출저감 시설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젬백스는 이미 반도체 필터 부문에서 높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용 필터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독성물질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젬백스는 이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2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촉매 사업 분야의 신시장 개척으로,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재활용 사업 부문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 및 영업 역량을 강화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젬백스 바이오 사업부는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과 관련하여, 국내 실시권을 삼성제약에 이전한 데 이어 글로벌 기술이전도 검토 단계에 있다. 

젬백스는 현재 GV1001의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 및 국내 첫 임상시험으로 알려진 진행성핵상마비(PSP)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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