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대전협 “간협 준법투쟁 대환영, 업무범위 정상화의 시작”
[의료24시] 대전협 “간협 준법투쟁 대환영, 업무범위 정상화의 시작”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대한응급의학회 MOU 체결

김슬기 교수, 대한생식의학회-머크 학술상 및 피인용상 수상

이윤석 교수팀,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 개최

손태혜 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한의협 “의협 비대면 진료 공동성명 명의도용 사죄하라”

케이메디허브, 복부대동맥류 진단 MRI 조영제 개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행소(行素) 대강당’ 명명식 거행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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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대한응급의학회 MOU 체결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18일 대한응급의학회와 응급의료기기개발 및 응급의료서비스구축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18일 대한응급의학회와 응급의료기기개발 및 응급의료서비스구축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18일 본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대한응급의학회와 응급의료기기개발 및 응급의료서비스구축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의료기기개발 ▲응급의료서비스 플랫폼 연구 ▲응급의료규제자문 등 응급의료와 관련된 기기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국내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32개 참여기업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 및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슬기 교수, 대한생식의학회-머크 학술상 및 피인용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는 지난 14일 개최된 ‘제 84차 대한생식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생식의학회-머크 학술상’ 및 ‘대한생식의학회-머프 피인용상’을 수상했다.

학술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와 지병철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등재된 난임 분야 연구 논문 ‘Correlation of oocyte number and serum anti-Müllerian hormone level measured either by Access or Elecsys in fresh IVF cycles(체외수정시술에서 향뮬러관 호르몬과 난자 수와의 관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피인용상의 경우 자궁내막증 치료에 대한 리뷰논문 ‘Management of endometriosis-related infertile patients: considerations and treatment options(자궁내막증 관련 난임 환자 치료법)’이 인용횟수가 가장 높아 교신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전협 “간협 준법투쟁 대환영, 업무범위 정상화의 시작”

[사진=대전협 홈페이지] 전공의
[사진=대전협 홈페이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대한간호협회가 의사의 불법적인 업무 지시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추진하겠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협은 “채혈의 경우 동맥혈 채혈을 제외한 정맥 업무는 의사의 지시감독 하에 간호사가 하는 것이 합법적인 행위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며, 이외에 간호협회가 제시한 ‘간호사가 수행 시 불법이 되는 업무 리스트’를 수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전공의법 시행 이후 PA(진료지원인력)가 전공의의 빈 공백을 메우도록 종용하거나 이를 지지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며 “의사의 아이디를 빌려 간호사가 대리처방과 대리수술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의료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공의와 평간호사는 애증의 동료로, 만연한 PA 진료지원인력의 대리처방, 대리수술은 간호사의 잘못 아닌 병원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전협은 “2030 젊은 간호사와의 연대를 제안한다. 기성 세대와 정치권의 갈등 전선에 따라 서로가 싸울 것이 아니라 우리를 한 때 쓰고 버리는 부품처럼만 취급하는 병원 경영진(의사와 간호사 모두), 나아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할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건강보험제도, 현장의 처우 개선에는 관심 없는 낡은 정치에 맞서 싸워 우리의 현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윤석 교수팀,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배정훈 교수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배정훈 교수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교신저자), 배정훈 교수(제1저자) 팀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Korean Society of Endo-Laparoscopic & Robotic Surgery, KSERS) 52회 학술대회 및 13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JMIS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윤석 교수는 지난해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공식학술지 JMIS(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urgery)에 발표한 결장암에서의 혈관 침범의 종양학적 영향에 대한 연구 성과(논문 제목: Oncological impact of vascular invasion in colon cancer might differ depending on tumor sidedness)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윤석 교수는 “대장암에서 혈관 침범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 좌측 대장암에 비해 우측 대장암에서 더 나쁠 수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은 그간 밝혀진 대장암의 위치에 따라 특성 및 예후가 다르다는 점의 근거로서 하나의 가설을 제시했다는 것에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 개최

제1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
제1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023년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기관으로 지정되며 18일 첫 연수강좌 프로그램인 ‘제1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각 지역 전문의와 개원의,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진 등 70여명이 참석한 연수강좌는 최신 지견과 의학정보를 소개하고 함께 토론하며 학술 교류와 병·의원 상호협력 증진을 다지는 공유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연수강좌 주제는 소화기계 질환으로 소화기내과에서 다룰 수 있는 광범위한 질병과 새로운 약물들, 변경된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좌장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홍성표 명예원장이 진행한 연수강좌는 박재석 소화기병원장의 ‘개원의가 알아두면 좋은 소화성 궤양 치료계획’, 특수상황의 만성B형 간염 치료(강균은 내시경 실장), 기능성 소화 불량증 최신 지견(방기배 과장) 등 강연과 질의응답, 경품행사 등으로 펼쳐졌다.

연수강좌는 지역 병·의원 상호협력 증진과 의학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5월 강좌를 포함해 7월은 비만당뇨, 9월 척추관절, 11월에는 감염 등 기타 주제로 펼쳐질 예정으로 연간 4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손태혜 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태혜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태혜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태혜 교수가 최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손태혜 교수는 지난달 20일에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표현형을 활용한 공황증상예측에 관한 연구‘Machine learning prediction of impending panic symptoms using digital phenotypes: From prospective longitudinal data of patients with mood and anxiety problems’를 통해 우수포스터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분 및 불안 문제를 가진 환자들로부터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디지털 표현형을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하여 공황 증상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결과를 담아 큰 주목을 받았다.

공황 증상은 흔하게 발생하는 정신과적 증상 중 하나지만 특정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나는지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손태혜 교수는 “임상에서 디지털 표현형 측정을 통해 환자 본인이 미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약물치료나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조절 등을 통해 공황 증상 발생을 사전에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 개개인에 맞춰진 치료계획을 세우고,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 “의협 비대면 진료 공동성명 명의도용 사죄하라”

한의협 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4개 의약단체가 합의했다는 비대면 진료 공동성명에 합의한 적이 없다며, 명의도용에 대한 사죄와 관계자 문책을 촉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9일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의사협회가 관련 성명서에 대한 논의 중 어떠한 사전 동의 없이 ‘대한한의사협회’ 명의를 그대로 차용해 일방적으로 발표해 버렸다”며 “이는 결코 도의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이며, 대한한의사협회의 명예와 신뢰를 떨어뜨린 중차대한 불법행위로 이에 대한 공개사과와 관련 임원에 대한 문책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한의사협회는 19일 의사협회가 배포한 ‘국민건강에 밀접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의약계와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야’ 제하의 의약 4개 단체 입장문에서 대한한의사협회를 삭제처리해 줄 것을 언론사에 요청했다.

 

◆케이메디허브, 복부대동맥류 진단 MRI 조영제 개발

정상 복부대동맥과 부풀어 오른 비정상 대동맥에서 조영 효과를 확인한 모습
정상 복부대동맥과 부풀어 오른 비정상 대동맥에서 조영 효과를 확인한 모습

케이메디허브가 복부대동맥류를 특정효소로 진단할 수 있는 MRI 조영제를 개발해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복부대동맥류란 복부 내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벽이 약해져서 늘어나는 질병이다. 복부대동맥류가 파열되고 나면 수술밖에 치료법이 없고, 파열시 사망률이 80~90%에 이른다. 

하지만 복부대동맥은 파열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느려 응급상황을 초래한다. 복부초음파나 MRI로 진단할 수는 있으나, 아직 발견확률이 높지 않다. 보다 정확한 MRI 조영제가 개발되면 파열의 정확한 위치 파악은 물론, 위험도 예측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정회수 선임연구원은 대구카톨릭대학교(윤성원 교수, 흉투풍 Phuong Tu Huynh 박사) 연구진과 함께 세린단백질가수분해효소가 복부대동맥류에 높은 농도로 존재하는 사실에 주목해 이를 타겟으로 하는 MRI 조영제를 개발했다.

대구카톨릭대 연구진은 MRI 조영제 개발과 시험관내 세포 생물 안전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매트릭스 보조 레이저 탈착이온화 분석법을 사용해 개발된 조영제가 세린단백질가수분해효소에 작용하는지를 증명했다.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은 전임상센터 소동물용 MRI를 이용해 개발된 조영제의 특성과 생체 밖으로 꺼낸 복부대동맥에서 조영제 효능을 평가해 개발된 조영제가 복부대동맥류 진단에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조영제를 이용하면 절개 등의 침습적 치료없이 비침습적 MRI 영상으로 복부대동맥류 진단이 가능하게 되어, 향후 개발된 조영제를 전임상과 임상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활용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몰리큘스(Molecules)’ 학술지에 지난달 17일자로 게재됐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행소(行素) 대강당’ 명명식 거행

(왼쪽부터)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김남석 계명대 이사장
(왼쪽부터)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김남석 계명대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행소(行素) 대강당’ 명명식이 19일 오후 2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명명식을 통해 동산병원 대강당은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의 아호인 ‘행소(行素)’를 붙여 ‘행소 대강당’으로 불리게 된다.

이번 명명식은 계명대학교와 동산의료원을 오늘의 규모로 성장 발전시키고, 창립 정신을 모든 계명 가족과 함께 계승하기 위해 진력한 신일희 총장의 공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신일희 총장은 1939년 대구에서 출생, 1966년부터 미국 뉴욕 시립대학교 Queens College와 연세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후 1974년에 계명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외에도, 세계총장회의(IAUP) 이사,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국제독어독문학회(IVG) 집행 이사, 아세아기독교대학협의회(ACUCA) 회장,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 이사장,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장, 대구경북교류협의회(DGIEA) 공동의장, 스웨덴 등 3개 국가의 명예영사를 비롯한 수많은 직무를 수행했다.

1978년 계명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과 임원들의 지도와 독려 하에 9대에 걸쳐 총장을 역임하며 계명대학교와 동산의료원이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와 동산캠퍼스에 이어 성서 및 달성, 칠곡캠퍼스 등 5개 캠퍼스를 구축하고 50여 동의 대형 건물을 건립했다. 1978년에는 1899년 제중원으로부터 이어져 온 동산병원과 계명대학교의 통합을 주도하고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신설했으며, 1991년에는 경주동산병원을 통합했다. 이후 2012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성서 신축 건립을 의료원 구성원들과 함께 추진해 2019년 성공적인 새 병원 이전 개원을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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