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국립암센터, 통계와 데이터 연계로 암 정복 실현
[의료24시] 국립암센터, 통계와 데이터 연계로 암 정복 실현
한림대성심병원, 2023년 ‘제3기 한림 혁신위원회’ 발족

정상 간의 10배 무게 희귀병 환자, 세브란스에서 간이식 성공

경희의과학연구원, 잇피·모던필라테스와 업무협약 체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경기대에서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

최윤석 前 소장, 북한 심뇌혈관 질환 관리와 응급의료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서울대어린이병원, 2023 어린이날 행사 성료

조영주 이대목동병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SCL, ‘대한임상화학회’ 참여 ... 좌장 및 강연 진행

대한한의사협회, K-콘텐츠 지원 센터 구성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명화 패러디 전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1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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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한림대성심병원, 2023년 ‘제3기 한림 혁신위원회’ 발족

한림대성심병원이 ‘2023년 제3기 한림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이 ‘2023년 제3기 한림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이 최근 ‘2023년 제3기 한림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2021년 첫 출범한 한림 혁신위원회는 관리직, 간호사, 의료기사직 등 다양한 직종의 위원으로 이뤄진 혁신 조직으로,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영혁신과 조직문화 발전을 위해 결성됐다. 1기, 2기를 거쳐 이번 ‘제3기 한림 혁신위원회’는 보다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전체 20명의 위원 중 8명을 20~30대 직원으로 구성했다.

제3기 한림 혁신위원회는 앞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조직문화 개선, 소통 강화를 위해 활동한다. 이들은 조직 내 원활한 의사소통과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경영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정책 과정에서 고려하지 못한 각종 건의 사항 등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상 간의 10배 무게 희귀병 환자, 세브란스에서 간이식 성공

이재근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와 김옥희씨(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이식 간 기능의 최종 검사를 받고 의료진(왼쪽부터 민은기, 김덕기 교수)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재근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와 김옥희씨(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이식 간 기능의 최종 검사를 받고 의료진(왼쪽부터 민은기, 김덕기 교수)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이재근 교수가 간 무게가 정상 간의 10배 이상(12.1kg) 나가던 다낭성 간질환 환자 김옥희씨(61세, 여)에게 생체 간이식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수술 결과는 부산 BEXCO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주관 국제 학술대회 ‘HPB Surgery Week 2023(HPB 수술 주간)’에서 발표됐다.

10여 년 전 간에 물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김씨는 2020년 상태가 나빠져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튀어나온 배가 눈에 보일 정도로 간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었다. 혈색도 안 좋고 배를 빼고는 눈에 띄게 말라 있었다. 검사결과 다낭성 간질환 진단을 받았다. 다낭성 간질환(polycystic liver disase)은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뭉쳐져 물혹처럼 덩어리를 이루는데 이런 덩어리가 간 전체에 20개 이상 생기는 희귀병이다. 물혹은 계속 커져 간 기능을 떨어뜨린다. 건강한 성인에서 간 무게는 1.2~1.8kg 정도지만 다낭성 간질환을 앓으면 물혹이 간에 붙어 간 무게가 10배 이상 늘어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복수가 차거나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약물로 물혹 크기를 줄이지만, 물혹을 직접 터트리거나 체액을 빼는 배액술을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물혹이 커져 다른 장기를 압박해 호흡곤란이나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간이식을 받아야 한다. 지나치게 커진 물혹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고 호흡이 어려워진 김씨에게 의료진은 이식을 결정했다. 하지만 기증을 기다리기엔 김씨의 상태가 좋지 않아 자녀들을 상대로 생체 간이식이 가능한지 확인했다. 검사결과 아들은 다낭성 간질환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기증할 수 없었다. 딸은 생체 이식이 가능했지만, 혈액형이 달랐다.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위해 감염내과와 진단검사의학과가 협력해 각종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항체 분비량을 떨어뜨려 이식 거부 반응을 낮췄다. 그래도 당장 이식은 불가능했다. 간 이곳저곳에 생긴 물혹으로 혈관 상태가 좋지 않아서다. 이재근 교수는 에크모(인공심폐기‧ECMO)를 이용해 하대정맥에서 올라오는 혈액을 직접 심장으로 돌렸다. 간이식에서 에크모를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에크모 이용 시 도관을 삽입해야해 혈관 손상 위험이 있어 수술 난도가 올라간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나 김씨는 지난해 12월 퇴원했으며, 최근 검진을 통해 이식 간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낭성 간질환에서 간이식 사례는 극히 드물다. 지난해 일본 게이오 의과대학에서 다낭성 간질환 환자의 간이식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환자의 간 무게는 10kg으로, 수술에만 18시간이 걸렸다. 사용한 혈액의 양은 4만 8,800cc였다. 김씨의 경우 간 무게(12.1kg)가 체중의 25%에 달할 정도로 커져 있었지만, 이 교수의 수술은 11시간으로 짧았고 수혈도 200cc 정도에 불과했다. 일본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평가받는 게이오 의대와 비교했을 때 수술 시간은 40%, 혈액의 양은 99.6% 감소시키며 환자의 부담은 낮추고 수술의 안정성은 높였다.

 

◆경희의과학연구원, 잇피·모던필라테스와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모던필라테스 김항진 대표, 잇피 이성민 대표,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왼쪽부터) 모던필라테스 김항진 대표, 잇피 이성민 대표,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지난 19일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잇피, 국내 최대규모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모던필라테스와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공동 연구개발과 교육활동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활용해 효율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다. 근골격계 질환 관련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결과물을 창출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의료전문성을 갖춘 필라테스 강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앞장 설 예정이다.

잇피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환자와 의료진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나의 링으로 연결해주는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링닥’을 개발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모니터링 등 생애 전주기적인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모던필라테스는 국내 최초 필라테스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한 기관으로 전공분야의 지식과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관리 및 자세교정, 재활에 포괄적으로 응용 가능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경기대에서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경기대학교에서 봄축제 기간인 9~11일까지 3일간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체크 코너인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펼쳤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경기대학교에서 봄축제 기간인 9~11일까지 3일간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체크 코너인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펼쳤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경기대학교에서 봄축제 기간인 9~11일까지 3일간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체크 코너인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펼쳤다.

병원 측은 “의료진을 파견해 혈당과 혈압 검사 등 기초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다양한 질병 예방에 대한 상담과 학생안전교육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지원과 의료상담 서비스는 지난달 양 기관이 맺은 ‘국민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료 협약’의 첫번째 협력 사업으로 마련됐다.

 

◆최윤석 前 소장, 북한 심뇌혈관 질환 관리와 응급의료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한반도의료연구소 최윤석 前 소장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한반도의료연구소 최윤석 前 소장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한반도의료연구소 최윤석 前 소장(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북한 중증 심뇌혈관 질환의 관리와 응급의료’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북한의 심뇌혈관 치료 및 임상 결과를 분석해 진료 수준과 진료 재료 발달 등을 평가한 국내 최초의 연구이며 질환별 진료성적을 구체적으로 다룬 찾아보기 드문 논문이다. 북한의 연구 자료는 검색이 불가능하고 문서 형태의 자료를 직접 복사하고 참조해 분석하기 때문에 연구 방법이 어렵고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반도의료연구소에서는 외부 공공연구 지원을 받아 본 연구를 최초로 시행했으며 이를 SCI급 논문으로 발전시켰다.

연구팀은 북한에서 최근 5년 이내에 발행된 의학 관련 간행물들 중 심장 질환, 뇌 질환, 응급의료와 관련된 논문들을 정밀 분석해 우리나라와 북한의 진료 수준을 비교 분석했다. 기존의 북한에 관한 보건의료 연구는 소개된 질환의 종류를 분석해 질병 빈도를 보고하는 등의 개괄적인 분석이 주를 이뤘지만, 본 연구에서는 다빈도 심뇌혈관 질환의 종류, 치료 재료, 심뇌혈관 질환 약물의 특성 등을 심도 깊게 다뤘다. 그 결과, 북한의 심장질환 약물은 고려의학에 기반을 둔 효능 분석이 대부분이었으며, 특허나 해외개발 약재의 북한 내 도입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응급의료에 관한 종설 등을 통해 북한의 응급의료 현실을 분석했다. 북한 내 응급 진료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25~40분 정도로 매우 짧았지만, 응급 초음파 검사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북한의 심장, 뇌혈관 치료의 연구와 성적에 관한 고찰(Review of North Korean Reports on Cardiovascular Disease Research and Management)’이라는 제목으로 《Yonsei Medical J》(IF:3.052)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통일과나눔재단의 2021 통일나눔펀드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수행됐다.  

 

◆서울대어린이병원, 2023 어린이날 행사 성료

서울대어린이병원 '찾아가는 테마파크' 행사
서울대어린이병원 '찾아가는 테마파크' 행사

서울대어린이병원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행사는 ▲롯데월드 찾아가는 테마파크(5/2) ▲가수 이승기 미니콘서트(5/3) ▲소아간호과 어린이날맞이 대잔치(5/4) 순서로 총 3일간 진행됐다.

2일 진행된 찾아가는 테마파크 행사에서는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로리가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아들을 만나고 페인팅 키트 등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3일에는 가수이자 서울대병원 후원인인 이승기가 어린이병원 CJ홀에서 환아와 보호자를 위한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개그맨 양세형이 진행을 맡았으며, 후원인의 사연을 공유하고 감사편지를 낭독하는 ‘기부TALK’ 프로그램과 노래 공연이 진행됐다.

4일에는 소아간호과의 주관으로 어린이날맞이 대잔치가 이뤄졌다. 이날 어린이병원 교직원들은 캐릭터 머리띠를 착용하고 환아와 보호자를 즐겁게 맞이했으며, 외래진료를 마친 환아들에게는 선물을 제공했다. 병동과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아에게는 캐릭터 복장을 한 교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병원 1층에서는 캐릭터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 서울대어린이원 캐릭터 판박이를 붙여주는 ‘판박이존’을 운영했다. 

 

◆조영주 이대목동병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영주 교수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영주 교수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영주 교수가 지난 9일 열린 '2023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알레르기 질환자를 조기에 선별, 예방,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영주 교수는 2020년부터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조영주 교수는 서울시 아토피교육정보센터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보험이사, 홍보이사, 총무이사를 거쳐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SCL, ‘대한임상화학회’ 참여 ... 좌장 및 강연 진행

SCL, ‘대한임상화학회’ 참여
SCL, ‘대한임상화학회’ 참여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진행된 ‘대한임상화학회 2023년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진단검사 분야의 최신 동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대한임상화학회는 지난 5월 11일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검사실 질 관리에 필수적인 분석수행사양의 활용법, 종양표지자의 현재와 미래, 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면서 검사실 현장에서도 꼭 필요한 데이터 분석의 실제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

학회 기간 동안 SCL은 전시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국내 진단검사 분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이 학술대회 세션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해 참석자들과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검사실 질 관리에서 분석수행사양의 활용’ 세션에서는 SCL 아카데미 임환섭 부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SCL 박현경 전문의는 ‘임상화학 Review Course(온라인)’ 세션에서 미량원소, 중금속 그리고 무기이온의 측정과 해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대한한의사협회, K-콘텐츠 지원 센터 구성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

대한한의사협회 브랜드위원회가 드라마 등 방송 등에 사용되는 한의약에 대한 자문 및 한의 시술 대역을 지원하고자 위원회 산하에 ‘K-콘텐츠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K-콘텐츠 지원 센터’를 개설·운영한다.

대한한의사협회 황병천 수석부회장은 “K-culture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우리 협회도 ‘K-콘텐츠 지원 센터’를 통하여 방송 제작 실무진(PD, 작가 등) 분들에게 한의약(K-medicine) 관련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지원하여 K-culture의 콘텐츠가 보다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며 “특히 최근 드라마등 방송에서 정확한 사실의 고증이 더 중요해지는 상황으로 알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에서 우리 협회가 관련 학계 등과의 연계를 통하여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문 신청은 PC 또는 모바일에서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K-콘텐츠 지원 센터’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 신청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 후 센터 운영 담당 직원에게 유선 또는 문자로 신청 사실을 통지하면, 내용 확인 후 담당 위원이 신청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명화 패러디 전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명화 패러디 전시회 포스터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명화 패러디 전시회 포스터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부평구청역 지하 1층 갤러리에서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공동 주최한다.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 질환의 인식 개선과 예방관리를 위해 기획됐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심뇌혈관 질환 정보를 보다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대중에게 친숙한 명화를 패러디해 표현한다. 작품의 주제는 ‘심근경색증·뇌졸중 조기 증상과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이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신윤복의 ‘미인도’ 등 대중에게 익숙한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센터는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전시에 시민들이 보인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당 작품들을 영상화한 전시를 이어간다. 전시 기간을 놓쳐 관람하지 못하더라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암센터-통계청, 통계와 데이터 연계로 암 정복 실현한다

국립암센터와 통계청은 12일 국정과제의 하나인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연계 및 활용 현장을 점검하고 암 공공데이터 이용자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국립암센터와 통계청은 12일 국정과제의 하나인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연계 및 활용 현장을 점검하고 암 공공데이터 이용자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국립암센터와 통계청은 12일 10시부터 국정과제의 하나인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연계 및 활용 현장을 점검하고 암 공공데이터 이용자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간담회는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RDC)가 설치된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국립암센터 임상데이터’와‘통계청 사망원인정보’를 연계한 암 연구경과 및 성과 등을 점검하고 데이터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와 통계청은 지난해 6월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기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결합 및 활용 활성화 등을 위해 K-CURE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통계청은 사망원인정보 결합·제공 등 임상 데이터 구축 및 데이터 기반 연구를 지원하고, 국립암센터는 암 환자의 생애 전주기에 걸친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데이터 결합 및 활용 연구내용을 소개한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조현순 교수는 결합·연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고령화시대 효과적인 고령 암환자 치료 계획 수립 및 맞춤형 치료 의사결정 지원’ 연구를 소개했다. 데이터결합팀장 김현진 박사는 국내 유방암 환자의 임상 특성에 따른 생존율과 예후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분석을 선보이며 “향후 심층적인 암 질환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통계데이터를 연구자들에게 적극 개방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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