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①] 한림대성심병원, ‘가상 환자·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
[의료24시-①] 한림대성심병원, ‘가상 환자·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긴급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개최

치협, 의료인 면허취소법․간호법 대통령 거부권 강력 촉구

간무협 곽지연 회장, 간호법 반대 연가투쟁 참여 중 탈수증세로 긴급 후송

심평원, 임직원 실천 ‘걷기 활동’으로 가정의 달 맞이 나눔 실천

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서울권 책임의료기관 협의체 출범

분당서울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

이대서울병원, ‘휴진 시 일정변경’ AI 보이스봇 국내 최초 도입

경희대병원, 보건복지부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연구사업단’에 선정

고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 국방과학기술 이전 성공

서울성모병원 정해억 교수, 한국심초음파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

인하대병원, 서해5도 대청도 주민들 만나 의료봉사 실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5.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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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긴급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개최

국회 앞에서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는 간호사들 (2023.04.27)
국회 앞에서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는 간호사들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부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보건복지부 갈등 조장, 의사단체 등 집단진료 거부 즉각 철회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범국본은 “보건복지부가 간호법을 마녀사냥과 말바꾸기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헌법상 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지키라”며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국민을 겁박하는 의사단체 등의 집단 진료거부 시도는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간호법 범국본은 먼저 “보건복지부가 페이스북에 ‘간호법안 통과에 우려를 표하는 이유’라는 내용으로 게시한 주장은 ‘환자는 간호사 혼자서 돌볼 수 없다’,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변화에 맞추어 직역간 역할 분담과 협력이 필요하다’, ‘간호법안에 간호조무사 차별 조항이 있다’ 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명확한 법적사실에 근거해서 갈등을 중재해야 할 보건복지부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범국본은 “보건복지부는 간호법에 대한 마녀사냥과 말 바꾸기를 즉각 중단하고 헌법상 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준수해 달라”며 “간호법에는 간호사 혼자 환자를 돌본다는 내용이 없고,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변화에 따라 간호인력을 보다 확보하고자 하는 법률이지 직역간 역할 분담과 협력을 방해하려는 법률이 아니며, 간호조무사를 차별하는 조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간호법 반대단체들을 향해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총파업’ 운운하며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국민을 겁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간호법 범국본은 “보건복지부도 인정하고 법률전문가들도 언론보도를 통해 수없이 언급한 것처럼 현재 간호법안에는 ‘간호사가 개원’을 하거나, ‘간호사가 단독진료를 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되는 조문이 전혀 없다. 그리고 개설권은 의료법 개정으로만 가능하기에 더더욱 불가능한 것”이라며 “그런데도 끊임없이 그런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는 간호법에 대한 흑색선전이며, 국민의 눈을 속이는 것”이 비판했다.

범국본은 “국회에서의 간호법 제정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 2019년, 2021년 무려 세 번의 입법 끝에 이제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을 대변하여 입법권을 가진 국회에서 입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곧 주권자인 국민의 총의가 모여서 결정된 것이다. 이에 대해 반대를 하는 것은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것이자 간호와 돌봄을 필요로 하는 국민의 의사를 짓밟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법 범국본은 끝으로 ‘총파업’ 운운하며 국민을 겁박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등 간호법 반대단체들에게 경고했다. 범국본은 “대한의사협회 등 사용자단체는 ‘총파업’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다. ‘파업’은 헌법으로 보장된 근로자의 노동3권 중 하나이다. 그런데 어떻게 사용자단체가 ‘파업’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느냐”면서 “이는 의료법상 불법인 ‘진료거부’를 피하려는 꼼수일 뿐이다.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재난위기 속에서도 ‘집단 진료거부’를 강행했다. 이번에도 이를 강행하겠다면 정부는 국민의 건강에 직접적 위해를 가하는 ‘집단 진료거부’에 대해서 의료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협, 의료인 면허취소법·간호법 대통령 거부권 강력 촉구

치협 회관 전면에 ‘의료인 면허취소법·간호법 대통령 거부권을 강력 촉구한다’는 내용의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치과계의 요구사항과 투쟁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치협 회관 전면에 ‘의료인 면허취소법·간호법 대통령 거부권을 강력 촉구한다’는 내용의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치과계의 요구사항과 투쟁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3일 공개한 로드맵에서 의료인 면허취소법·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한 투쟁의지로 오는 11일 치과 의료기관 전체 하루 휴진을 예고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치협은 이번 투쟁을 통해 해당 법안들에 대한 치과계의 분노와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대통령과 정부가 끝내 의료인 면허취소법 및 간호법 재논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에는 전체 보건복지의료연대 차원의 ‘400만 연대 총파업’을 예고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해당 법안의 폐기를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치협 제33대 집행부는 투쟁 로드맵이 확정됨에 따라 발걸음을 빠르게 하고 있다. 치협은 금일 각 시도지부로 긴급 공문을 보내 투쟁 일정을 상세히 공유하고, 각 지부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치협 회관 전면에 ‘의료인 면허취소법·간호법 대통령 거부권을 강력 촉구한다’는 내용의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치과계의 요구사항과 단호한 투쟁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이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72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이번 투쟁에 대한 전체 치과계의 총의를 모은 결과다.

총회에서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른 총파업 결의 및 대통령 거부권 촉구의 건’을 긴급토의안건으로 상정해 재석 대의원 189명 중 155명(82%)의 찬성으로 압도적 의결을 이루었다. 대부분의 보건의료인 단체가 반대해온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통과된 상황에서 최종 법률 공포 전 이를 끝까지 저지하기 위한 것이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 간호법 반대 연가투쟁 참여 중 탈수증세로 긴급 후송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탈수 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고 있다. [2023.05.03]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탈수 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고 있다. [2023.05.03]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의 부당함을 알리고 ‘간호법 재논의’를 호소하던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3일 탈수 증상으로 다시 한번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지난달 25일부터 국회 앞에서 9일째 단식투쟁을 이어오고 있었다. 곽 회장은 단식 6일째가 되던 지난달 30일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음에도 병원 후송을 거부하다가 당시 단식투쟁 현장을 찾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왕진의사 권유로 병원으로 한 차례 후송되기도 했다.

단식으로 힘겨운 상황임에도 곽지연 회장은 전국 공동 궐기대회에서 국민께 ‘간호법 재논의’를 호소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고, 이에 따라 무대에 오르게 됐다. 곽지연 회장은 “간호법 당사자인 간호조무사가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해준다는데 왜 반대하고 목숨 건 단식까지 하는지 국민들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면서, “지난 2년간 입이 아프도록 간호조무사 이야기를 했음에도 민주당과 간호협회가 간호조무사를 외면했기 때문에 단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거창한게 아니다. 상식적으로 볼 때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달라는 것이며, 반헌법적인 간호조무사 ‘고졸’ 학력제한을 없애 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간호조무사가 국민건강을 위해 더 배워서 더 좋은 간호인력이 되겠다는데 간호사가 무슨 권한으로 안 된다고 하는가?”라며 “우리나라 다른 직역은 특성화고, 학원, 전문대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는데 인간의 생명을 간호하는 간호조무사는 왜 배움의 길이 고졸로 막혀 있어야 하는가?”라고 간호조무사 차별 해소를 촉구했다. 곽 회장은 호소문 낭독 후 현장 참여 간호조무사 회원 및 보건복지의료연대 참가자와 함께 간호법 반대 투쟁을 이어갔으나, 탈진 탈수 증상이 악화되어 대기중이던 119 구급차를 타고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심평원, 임직원 실천 ‘걷기 활동’으로 가정의 달 맞이 나눔 실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임직원 ESG 실천 프로젝트 ‘HIRA人 한마음 워킹챌린지 부서대항전’을 실시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물품을 후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임직원 ESG 실천 프로젝트 ‘HIRA人 한마음 워킹챌린지 부서대항전’을 실시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물품을 후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임직원 ESG 실천 프로젝트 ‘HIRA人 한마음 워킹챌린지 부서대항전’을 실시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따뜻한 5월을 보낼 수 있는 물품을 후원했다.

‘워킹챌린지’는 심사평가원의 대표적인 ESG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한 달간 심사평가원 전 부서를 3개 조로 나누어 ‘부서대항전’ 형태로 진행했다. 총 2500여명이 참여해 본원 의료급여실, 서울지원, 부산지원이 우승부서로 선발됐다.

우승한 3개 부서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해당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곳에 각 330만원 상당의 물품(총 990만원) 나눔을 실천했다. 이에 본원 의료급여실은 성년의 날을 기념해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응원하는 의미의 구두 30켤레를 후원했다. 서울지원은 아동양육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키트 6세트, 부산지원은 저소득 가정을 위한 스테이크, 파스타 등으로 구성된 밀키트 60세트를 후원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해에도 두 달간의 ‘워킹챌린지’를 통해 굿네이버스, 춘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소외계층 여아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생리대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서울권 책임의료기관 협의체 출범

2023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회의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회의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지난달 26일 전문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제1차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보라매병원이 주관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서울적십자병원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책임의료기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소개하고자 마련되었다. 이후로도 주기적인 협의를 통하여 책임의료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살피고 필요한 시스템과 정책을 발굴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본 회의에서 2022년도 사업 결과(▲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사업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를 발표하고, 기관별 핵심사업 진행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였다.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5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공공의료본부’ 운영을 통해 필수보건의료 협의체 운영과 네트워크 구축 등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공공병원의 새로운 모델 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분당서울대병원이 교육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 지원 대상 병원으로 선정됐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295억원(국고지원금 187억 5천만원, 병원부담금 107억 5천만원)을 투입해 약 4,4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1월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내부 교직원을 대상으로 임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교육 대상과 기능을 더욱 확대하며, 내부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상교육훈련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방사선 차폐가 이루어진 교육시설에서 방사선을 활용한 조영술·중재적 시술(인터벤션) 교육이 가능하며, 실제 감염병동과 동일한 구조로 설계된 시뮬레이션룸에서는 감염병 대응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최소침습 및 미세혈관 수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심도 깊은 교육 프로그램과 기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 중 하나인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 활용, 뇌혈관, 심혈관 등 시뮬레이터를 제작해 실제와 유사하게 훈련하고, 시뮬레이터로 구현하기 어려운 경우 동일 부지 내 전임상실험센터와 연계해 동물을 이용한 훈련을 실시하는 등 더욱 효율적인 교육·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서울병원, ‘휴진 시 일정변경’ AI 보이스봇 국내 최초 도입

이대서울병원, 휴진 시 일정변경 AI 보이스봇 국내 최초 도입
이대서울병원, 휴진 시 일정변경 AI 보이스봇 국내 최초 도입

이대서울병원이 4일 의료진 휴진 시 환자의 진료 일정 변경을 돕는 AI 보이스봇 서비스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도입했다. 이대서울병원이 도입한 AI 보이스봇은 응급 환자, 학회 등 의료진이 부득이한 휴진으로 기존 예약 환자의 일정 변경이 필요할 때, AI 보이스봇이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휴진을 안내하고, 대체 진료 일정 변경까지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AI 보이스봇 서비스 도입으로 의료진의 갑작스런 휴진이 발생할 경우, 휴진을 인지 못해 진료를 보지 못하거나 별도로 병원에 연락해 다시 예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AI 보이스봇과 통화 중 환자가 실제 상담사와 통화를 원할 때에는 전문 상담사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때, 전문 상담사는 보이스봇과 환자 간의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즉시 확인할 수 있기에 환자의 요구사항, 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욱 전문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의 AI 보이스봇은 KT의 AI 솔루션과 이대서울병원의 의료 전문성 및 첨단 IT 역량을 결합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24시간 365일 끊김 없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서비스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이대서울병원은 휴진 일정 변경 AI 보이스봇 이외에도,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하는 예약 안내 AI 보이스봇도 함께 도입했다. 예약 일자 전, AI 보이스봇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방문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방문 불가시 예약변경이나 취소를 도와준다. 이대서울병원은 환자의 병원 방문 모든 과정을 AI로 밀착 지원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보건복지부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연구사업단’에 선정

경희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연구사업단‘에 선정됐다.
경희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연구사업단‘에 선정됐다.

경희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연구사업단‘에 선정됐다.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은 의사의 전문가적 지식과 환자의 선호와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의료행위를 결정하는 것으로 ‘함께하는 의사결정(SDM, Shared Decision Making)’이라고도 한다. 환자와 의사 사이의 정보 불균형과 치료방법 선택의 불확실성을 해결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의료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미국, 영국, 캐나나 등에서는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지원하고 임상에서 활용하도록 법제화하는 추세이다.

경희대병원은 보건복지부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연구사업단’으로 선정되어 2023년부터 5년간 총 286억원의 연구비를 운영한다. 우리나라에 함께하는 의사결정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국형 환자-의사 공유 의사결정 모형’을 개발하고 진료공간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의사결정 모형이 진료지침 반영 및 건강보험에 등재 등을 통해 의료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 확보하는 것이 사업단의 목표다.

김종우 경희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정신건강의학과)이 사업단장을 맡아 연구자와 소통하며 연구개발 사업 과제의 기획 및 선정, 기술개발, 성과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사업단 선정과정에서 김종우 부원장은 그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자문 활동과 함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인증 받은 전문성과 소통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상 환자·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

한림대성심병원, 가상 환자·가상 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
한림대성심병원, 가상 환자·가상 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달 2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서 ‘가상환경 기반 병원 운영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외래 및 병동 운영 최적화를 위한 프로세스마이닝 기술 융합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라는 주제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사업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이며 한림대성심병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포항공과대학교, 어빌리티시스템즈, 올포랜드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의료진의 업무 과중, 혼잡한 공간, 진료 지연 등은 의료기관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점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여러 의료기관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외래와 입원 병동에서 발생하는 문제 상황을 3D 디지털트윈에서 시각화하여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연구한다. 문제 상황 개선을 위해 프로세스 및 공간 등을 변경할 때 문제 해결 실패로 인해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병원 운영 데이터에 대한 프로세스마이닝 분석을 활용하여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미 2021년에 프로세스마이닝 기술을 활용해 병원이 수집한 각종 병원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여 외래 수납 등 각종 프로세스를 개선한 바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병원 운영 효율성 향상 서비스 모델 발굴 ▲디지털 전환 핵심요소기술 개발 ▲디지털 트윈 기반 병원 운영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병원 현장 적용 및 효과 검증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고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 국방과학기술 이전 성공

휴스파인, 국방과학연구소 로고
휴스파인, 국방과학연구소 로고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대표 오세준·고대의대 연구교수)이 국방과학기술 이전에 성공했다.

휴스파인은 지난달 12일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민간 기술이전 사업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및 기술이전 담당 이버드 특허법인과 함께 ‘운동보조장치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금번 휴스파인이 이전 받은 기술은 근경도센서 및 힘센서를 활용한 착용로봇제어 기술로, 휴스파인이 개발한 척추 감압 견인기에 적용돼 환자의 근육경직도 및 의도를 더욱 면밀히 파악하여 척추 견인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스파인의 가정용 척추 감압 견인기는 척추 디스크 및 만성 허리 통증 환자를 위한 제품이다. 씨비에이치, 아이엔티텍 등의 협력업체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금년 중 첫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정해억 교수, 한국심초음파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해억 교수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해억 교수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해억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한국심초음파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심초음파학회는 1993년 국내 심초음파학의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되어 올해 30주년이 되었으며, 심초음파학의 연구 조성 사업 수행, 국내외 학술단체 교류, 인증의 및 지도인증의와 관련된 교육 수련 인증, 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지(JCVI) 발간 등을 수행하며 변화하는 의료환경의 중심에서 심초음파 진단 혁신을 위한 선구자적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해억 교수는 199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여년간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주요 보직들 (학술이사, 총무이사, 교육수련이사, 교과서편찬위원장, 국제교류이사)을 두루 수행하며 학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2018년 베스트셀러 의학교과서인 ‘심초음파학’ 편집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 밖에 한국폐고혈압연구회 회장, 2017년 에코 아시아(ECHO ASIA) 학회장, 대한심장학회 학술위원, ECHO360 프로그램 디렉터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판막질환, 심부전, 폐고혈압 등이 전문분야이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분과장 및 심혈관센터장, 가톨릭중앙의료원 후원회 사무국장 직을 맡고 있다. 

 

◆인하대병원, 서해5도 대청도 주민들 만나 의료봉사 실시

인하대병원이 서해5도 중 한 곳인 대청도(인천시 옹진군 대청면)를 방문해 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이 서해5도 중 한 곳인 대청도(인천시 옹진군 대청면)를 방문해 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서해5도 중 한 곳인 대청도(인천시 옹진군 대청면)를 방문해 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민·관 협력 모델인 ‘1섬 1주치(主治) 병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전문의 3명, 간호사 5명, 기타 의료진 3명 등 11명이 대청도를 방문해 주민 120여 명에게 무료로 통증 치료, 영양수액 치료, 원예 치료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하대병원은 사회공헌지원단을 중심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인천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 2016년 7월부터 연 2회 이상 대청도 및 연평도, 승봉도, 자월도, 문갑도 등을 방문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추가로 7월, 10월, 12월에 각 1회씩 이틀의 일정으로 소청도와 대청도를 차례로 순회하는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섬마을의 중증 및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지난 2월부터 서해 최북단의 섬인 백령도의 백령병원과 중증 및 응급 환자를 실시간으로 처치하는 ‘스마트 원격화상협진’ 시스템을 가동했다. 인하대병원 통합관제센터의 중환자 전문 의료진이 백령병원 응급실 환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정확히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 방향을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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