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 개소
[의료24시]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 개소
안순태 교수,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정석원 교수팀,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연제상 수상

경희의료원, 마이스터모터스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 기부 받아

서울성모병원 김희제 혈액병원장, 대한혈액학회 학술상 수상

연세의료원,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 성금 2억원 전달

간무협, 더불어민주당 ‘간호법 강행 추진’ 국회의원 규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탄자니아 의료진 대상 연수 진행

분당서울대병원, 2023 핵심간호 페스티벌 개최

현장간호사들 ‘간호법 제정’ 국회에 거듭 촉구

인하대병원 정두용 교수, 인천 최초 다빈치SP 신우성형술 성공

심사평가원, 2023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부문 5년 연속 수상

제32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강생 모집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4.13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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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안순태 교수,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안순태 교수가 ‘제40차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안순태 교수가 ‘제40차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안순태 교수가 4월 초 개최된 ‘제40차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안 교수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남성호르몬 결핍의 유병률과 위험인자(Prevalence of testosterone deficiency and risk factors in patients with localized prostate cancer after radical prostatectomy)’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에서 남성호르몬 결핍의 유병률과 위험인자’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에 몰두해 비뇨의학 분야 학문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행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행사

분당서울대병원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시행 건수 2000례’를 달성하고, 지난 12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2007년 12월 다빈치 로봇수술 첫 케이스를 시작해 2021년 1000례를 돌파했으며, 이후 가파른 수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불과 2년 만인 2023년 2월 2000례를 넘어섰다.

로봇수술은 손 떨림 보정과 넓은 관절 가동 범위, 섬세한 관절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몸 속 깊은 곳까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수술시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특장점으로 인해 이전에는 개복 수술을 해야만 했던 거대 자궁 근종이나 심한 유착이 있는 어려운 사례도 개복 없이 수술이 가능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2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부인과 질환의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수술은 자궁 및 난소 보존을 통해 수술 후 환자들의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으며, 피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만큼 수술 후 흉터가 적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는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질탈출증 환자 치료를 위한 자궁/질 고정술을 비롯해 거의 모든 양성 부인과 질환 수술에 로봇수술을 도입해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1만례 이상의 복강경 수술 경험을 가진 부인종양분과 전문의들의 숙련도와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궁내막암 및 초기 자궁경부암 수술에도 로봇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며 개복 수술에 의존했던 암 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석원 교수팀,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연제상 수상

(왼쪽부터)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 바이오트코리아 장영준 대표
(왼쪽부터)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 바이오트코리아 장영준 대표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이 제30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세계 18개국에서 참여한 해외연자 36명을 비롯, 전세계 석학들이 참여했다. 학술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정석원 교수팀이 받은 최우수 연제상은 대한견주관절의학회가 총 212개 초록을 심사, 최종 8개의 연구를 1차 선정하고, 학회 마지막 날 어워드 세션(Award Session)에서 최종 선정된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학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다.

연구 주제는 TGF beta 1 성장인자를 함유한 전자기성 마이크로비드를 이용해, 성장인자가 실제 타겟 병변 부위에 장시간 머무를 수 있는지, 실제 회전근 개 파열의 유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다. 연구의 전자기성 마이크로비드는 바이오트코리아(대표 장영준)의 마그네티오를 이용했다. 정석원 교수팀은 바이오트코리아와 기초단계의 연구를 함께 수행했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회전근 개 질환에서 실제 효과를 확인,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 개소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 다학제 클리닉 의료진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치료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 다학제 클리닉 의료진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치료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대장의 만성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통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개소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 장염을 통칭하는 질환이다. 잦은 설사와 복통을 동반하고 환자 중 관절·눈·피부 등에도 염증·궤양이 생겨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염증성 장질환은 젊은 나이에 진단돼 평생 약물 치료를 받게 되는 난치 질환으로, 환자들은 반복적으로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경험하게 된다. 

세브란스병원은 혈관·눈·입안·피부 등 다양한 조직·장기를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 클리닉을 1983년 개설해 운영해 왔다. 같은 면역질환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수많은 환자 사례를 축적했다. 베체트 장염의 경우 현재 국내 환자 약 1200명 중 50% 가량을 진료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단일 기관 중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와 논문 업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를 기반으로 진단 기준, 질병 활성도, 치료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는 소화기내과·대장항문외과·소아소화기영양과 외에도 영상의학과·피부과·영양팀·약무팀 등 12개 임상과와 긴밀한 협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센터는 매주 임상과 간 최신 치료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다학제 진료를 진행한다. 염증성 장질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SNS 채널을 통한 정기적 건강강좌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도 확대한다. 직장인·학생 환자들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토요일 오전 진료도 활성화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치료는 물론 질환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환우회 운영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심리적 치료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환자가 성인이 돼 소화기내과로 이동하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생애 전주기 맞춤형 치료’도 지원한다. 세브란스병원은 2016년 국내에서 대변이식술이 신의료기술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7년에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대변이식술 전문진료팀을 구성해 진료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최신 약물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마이스터모터스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 기부 받아

마이스터모터스, 경희의료원에 1억원 기부
마이스터모터스, 경희의료원에 1억원 기부

경희의료원은 지난 6일 폭스바겐의 공식딜러인 마이스터모터스 이기준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받았다.

이기준 대표는 재작년 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기금조성캠페인 ‘메디글로리(Medi-Glory)’에 참여해 3천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1억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마이스터모터스는 더불어 밝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효 프로젝트 후원’, ‘위안부 프로젝트 전시장 제공’,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후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김희제 혈액병원장, 대한혈액학회 학술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3)에서 혈액학 발전의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가톨릭혈액병원장이자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인 김희제 교수는 그동안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혈모세포 이식 성적의 향상을 위해 큰 학술적 공로를 세운 점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본 상을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며, 그동안 급성 백혈병 환자들의 치료 후 생존율과 이식 성적은 많은 노력으로 계속 향상되고 있지만, 아직 더 나아갈 길이 많다”며 “후배 연구자들과 함께 백혈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의료원,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 성금 2억원 전달

(왼쪽부터) 윤동섭 의료원장, 한완선 메데어 이사장, 권미경 노조위원장
(왼쪽부터) 윤동섭 의료원장, 한완선 메데어 이사장, 권미경 노조위원장

연세의료원이 2월 발생한 튀르키예 및 인근 지역 지진 피해 돕기 성금 2억 268만원을 국제 NGO ‘메데어’(MedAir)에 전달했다.

연세의료원은 튀르키예 지원을 위해 2월부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교직원은 물론 모금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했다. 527명이 후원했으며 모인 성금은 5268만원에 달했다.

교직원, 일반 후원자 성금에 더해 연세의료원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억원을 추가 후원했다. 여기에 세브란스 노사가 공익기금 5천만원을 더했다. 메데어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자연 재해, 분쟁 피해 난민을 구호하는 국제 단체로 연세의료원 성금은 이재민 구호는 물론 지진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간무협, 더불어민주당 ‘간호법 강행 추진’ 국회의원 규탄

간무협, 더불어민주당 ‘간호법 강행 추진’ 국회의원 갑질 행태 규탄
간무협, 더불어민주당 ‘간호법 강행 추진’ 국회의원 갑질 행태 규탄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관련 표결이 진행됨에 따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법 추진 국회위원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간무협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과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보건복지위 강훈식 간사는 12일 오후 늦게 보건의료단체를 각각 불러 간담회를 진행했다”면서 “우리는 전날 정부 중재안이 제시된 상태인데다가 국회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갈등이 심한 간호법에 대한 수정이나 조율이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갖고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간담회 자리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서 약자 직역을 겁박하고 위협하는 국회의원을 마주했고, 국회의원이 휘두르는 갑질에 두렵고 무서움에 몸을 떨며 숨죽여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2024년 총선에서도 우리가 1당이 될 것이다”, “1석이라도 더 우세할 터인데 그땐 어쩌려고 계속 반대하냐?”라고 하면서 “당에 계속 반대하는 단체에는 어떤 협조도 없을 것”이라고 협박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비판을 중단할 것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간무협은 “과연 이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말인가? 총선 때는 한 표조차 아쉬워 국민에게 온갖 모습으로 표를 요청하더니 국회의원 되고 나서는 왜 초심을 잃고 갑질을 하는가”라며 “모든 국회의원이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어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이 보여준 모습은 국민과 민생을 위해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었다. 13일 오늘 국회에서는 다수의석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 등을 강행 처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간무협은 “간호법이 제정되면 보건의료계는 지금보다 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혼란가중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퇴화는 물론 국민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는 위태한 상황이 생길 것”이라며 “그 책임은 국회의원으로서 갑질과 횡포를 버젓이 자행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탄자니아 의료진 대상 연수 진행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탄자니아 의료진 대상 초청 연수 진행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탄자니아 의료진 대상 초청 연수 진행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탄자니아 의료진 대상의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진행된 초청연수에서는 탄자니아 무힘빌리 음롱간질라 국립병원의 피부과의사 Foi Ernest 박사와 Abayo Asubuhi 간호사가 연수 교육을 받았다.

이번 초청연수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와 안암병원 교육수련부, 피부과학교실, 간호부, 진료협력센터 등이 진행했으며 아프리카 현지 의료진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피부암과 피부이식술, 레이저치료, 피부병리학 등 피부과학 전반의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감염관리부터 항암치료와 중환자실 체계까지 간호 및 환자 안전 전반 등의 내용을 전수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 최재욱 교수팀과 아프리카 미래재단이 수행중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탄자니아 무힘빌리 국립병원 음롱간질라 캠퍼스 운영관리 컨설팅 2차사업’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취약분야 지원 및 의료진 연구역량강화 등을 통한 4차 병원 역할 지원 및 병원 중장기 자립을 돕기위해 운영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2023 핵심간호 페스티벌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핵심간호 페스티벌
분당서울대병원 핵심간호 페스티벌

분당서울대병원은 12일 병원 대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마음P+LUS_당신의 경험, 우리의 마음을 주제로 2023 핵심간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본부에서는 간호의 전문성과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직접간호 증진, 안전간호, 공감동행 등 가장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 실천하는 ‘핵심간호 발대식’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마음을 더해(P+)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Listen), 이해하며(Understand), 지지해주는(Support)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미로, ‘마음P+LUS_당신의 경험, 우리의 마음’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온라인 참여, 부서별 간호사들이 준비한 ‘우리의 다짐’ 전시, 마음플러스 즐김 등 사전 행사와 ‘당신의 경험, 우리의 마음’ 특강, 마음플러스 리더 임명 및 선서식으로 진행됐다.

 

◆현장간호사들 ‘간호법 제정’ 국회에 거듭 촉구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13일 ‘간호법 국회 통과’를 염원하는 간호사 500여 명의 외침이 국회를 향해 울려 퍼졌다. 지난 2021년 3월 발의된 간호법은 2년간 논의 끝에 오늘(13일) 본회의 상정이라는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놓고 있다.

전국 62만 간호인과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간호법 통과를 국회에 촉구하기 위해 개최하기 위해 지난주 월요일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은 간호법이 통과하는 날까지 매일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을 열고 간호법범국본에 참여한 단체의 지지와 간호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문화마당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비례대표)은 “간호법은 오랫동안 국회에서 논의됐다. 간호법은 여야가 함께 만든 법”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 국민에게 꼭 필요한 법안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직접 문화마당에 참석해 간호법 국회 통과를 응원했다.

 

◆인하대병원 정두용 교수, 인천 최초 다빈치SP 신우성형술 성공

인천 최초 다빈치SP 신우성형술 현장. 정두용 교수가 사진 가장 오른쪽에 있는 로봇수술기 콘솔에 앉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 최초 다빈치SP 신우성형술 현장. 정두용 교수가 사진 가장 오른쪽에 있는 로봇수술기 콘솔에 앉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비뇨의학과 정두용 교수가 최근 인천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이용한 신우성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신우는 소변이 일시적으로 모이는 곳으로 신장의 가장 안쪽 부분에 위치한다. 그리고 신장과 요관이 연결되는 부위인 신우요관 이행부의 막힘을 교정하기 위해 신우와 요관을 재건하는 수술을 신우성형술이라고 한다. 40대 남성 A씨는 신우요관 이행부의 협착으로 통증이 갈수록 커지고 있었고, 적절한 치료가 없다면 신장 기능이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였다. 그는 주치의인 정두용 교수와 상담한 뒤 통증을 완화하고 신장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신우성형술을 받기로 했다.

A씨는 수술 뒤 큰 통증이 없었고, 둘째 날에 소변줄을 제거하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었으며, 셋째 날에 피 주머니를 제거한 뒤 퇴원했다. 잘라낸 부위의 조직검사 결과를 통해 양성과 악성에 대한 최종 판단을 받게 될 예정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신우 확장 여부의 호전과 신장 기능 등을 추적 관찰하는 외래진료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게 된다. 로봇 신우성형술은 복강경 수술에 비해 신우요관 이행부 문합의 정밀도가 높아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현존 최고 사양의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이용하면 수술을 위한 상처 부위가 1~2개이기에 수술 후 통증과 회복에 뚜렷한 장점이 있으며 환자의 미용적인 만족도 역시 높다.

정두용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이용하는 수술을 기존 수술에 비해 미용적이나 통증 완화 등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신우성형술뿐만 아니라 비뇨기계의 다른 수술 또한 더 많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하대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최신 의료기술의 혜택을 안전하게 누리실 수 있도록 술기 연마와 질환 연구 등 모든 방면에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심사평가원, 2023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부문 5년 연속 수상

심사평가원, 2023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부문 5년 연속 수상
심사평가원, 2023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부문 5년 연속 수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고객만족 부문)’에서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3 국가산업대상’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 속에서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고객만족과 경영혁신, 글로벌, 고용친화 등 총 34개 분야로 나눠 주어진다. 고객만족 부문은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고객지향적인 CS 경영 활동을 통한 성과 사례 ▲소비자 중심경영(CCM)을 실천한 기관에게 수여된다.

심사평가원은 보유한 데이터를 개인 환자단위로 통합해 국민안전서비스를 구축하고 AI 분석 기반을 마련했다. 보건의료 공공기관 최초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폐자전거 재활용’, ‘폐의약품 안심처리 사업’ 등으로 ESG 경영에 힘쓴 공로도 인정받았다. 

 

◆제32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강생 모집

제32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강생 모집
제32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강생 모집

대한의사협회가 보건의료정책 선도 전문 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32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5월 3일까지, 현장 50명, 온라인 2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2002년 시작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은 작년 31기를 포함, 총 138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 기간은 5월 9일부터 10월 10일까지로 매주 화요일마다 총 18강좌가 진행되고, 현장은 50%, 온라인은 7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수여되며 강좌당 연수교육 1평점이 부여된다.

의료정책최고위과정에는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회원 및 직원(산하단체 등 포함) ▲국회 및 보건의료 관련 단체 임원 ▲정책 입안 관련자 및 관련 고위공직자 ▲관련 분야 교수 ▲기업체 임원급 이상 ▲기타 최고위과정의 운영목적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인사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 접속 후 공지사항 메뉴의 관련 게시글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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