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스포츠재활센터’ 오픈
[의료24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스포츠재활센터’ 오픈
연동건 교수, 국제 소아과 학술지 편집위원에 위촉

순천향대 부천병원, 무의촌 장봉도에서 의료봉사 펼쳐

서울성모병원 조병식 교수, 대한혈액학회 중견연구자상 수상

간무협, 간협에 간호법 제정 중단 및 대화 참여 촉구

박유랑 교수, ‘유전체정보 2차 활용을 위한 표준개발 그룹’ 초대위원장으로 선정

건협 서울서부지부, 1사1촌 임진강 벚꽃축제 물품 후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최첨단 인공지능기반 MRI도입

대전협, 젊은 간호사의 실질적 처우 개선 및 이권투쟁 비판

간협 “불공정한 민‧당‧정 간담회 개최 매우 유감” 표명

전북대병원 진영호 교수, 대통령 표창 수상

대한병원협회 장은혜 정책국장,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간협, 간호법 통과날까지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진행

분당서울대병원, 데이터 심의위원회 2기 출범식 및 기념 포럼 개최

간무협 “간호법 관련 민·당·정 간담회 개최 환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4.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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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스포츠재활센터’ 오픈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스포츠재활센터’ 오픈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스포츠재활센터’ 오픈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기존 도수치료실(前 바른몸 클리닉)을 포함한 재활의학과를 확대, 강화해 새롭게 스포츠재활센터를 오픈했다.

병원 의생명연구원 제2임상시험센터로 확장 이전한 스포츠재활센터는 환자중심 비수술적 재활치료와 최신 장비를 활용한 1:1 맞춤 도수치료를 강화해 환자 통증 완화와 빠른 신체 기능 회복을 돕게 된다. 병원 측은 국내 스포츠의학 분야 최고 역량을 보유한 이준철 전문의를 초빙, 재활의학 부문 의료의 질 향상, 치료 전문화와 체계적인 스포츠 재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근골격계 손상과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 운동 부상 환자, 각 종목별 스포츠 선수의 전문 치료가 가능해 맞춤형 치료와 개인 증상에 따른 체계적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높은 치료 효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됐다. 재활 공간 확보로 전문 장비를 대폭 보강했다. 흔들리는 줄로 체형 교정과 능동적 운동 회복을 돕는 슬링 치료 시설 ‘레드코드 액티브’와 고주파 온열 도수치료 장비 ‘윈백 테카테라피’ 등 최신 장비를 구비, 운동 범위가 제한 된 환자의 일상생활 회복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스포츠재활센터의 치료 대상은 ▲만성 요통, 디스크 병변, 척추관협착증, 척추측만증 등 척추재활 환자 ▲관절염, 오십견, 회전근개손상, 어깨충돌증후군 등 관절 재활 환자 ▲정형외과적 수술을 받은 환자 ▲스포츠 부상 환자 ▲일상의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치료가 필요한 체형교정 환자 등이다.

 

◆연동건 교수, 국제 소아과 학술지 편집위원에 위촉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 소아과 학술지 ‘World Journal of Pediatrics’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World Journal of Pediatrics’는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을 위한 내외과, 약리학, 구강학, 건강관리 등 최신 소식을 전하는 국제 학술지이다. 세계적 의학 전문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출간하고 있으며 인용지수(IF)는 9.186 이다.

연 교수는 편집위원으로 위촉됨에 따라 2023년부터 2년간 소아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연구 및 임상시험 분야의 논문 심사 및 게재를 최종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 교수는 지난 12월 미국 알레르기면역학회 석학회원(FAAAAI)으로 선정됐다. 국내에는 총 4명이 석학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무의촌 장봉도에서 의료봉사 펼쳐

장봉혜림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봉사단’
장봉혜림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봉사단’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봉사단이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장봉혜림원’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사와 간호사, 약사, 재활치료사, 자원봉사자 등 39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장봉혜림원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지역주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신장내과·영상의학과·이비인후과·외과·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혈압검사, 정밀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검사, 물리치료 등을 실시하고, 의약품과 손소독제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에는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함께 시설 환경 정비 봉사(영농봉사) 활동 등에 참여해 봄을 맞이하는 시설 가꾸기에 힘을 보탰고, 양말 1000켤레를 기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3월 장봉혜림원에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쳐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추었던 의료봉사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1년 7월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의료봉사단을 결성하고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장봉혜림원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 조병식 교수, 대한혈액학회 중견연구자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3)에서 제12회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중견연구자상은 최근 2년간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 중에서 만 45세 이상 연구자가 발표한 국내외 순수 학술지에 게재된 대표적인 연구업적 논문 1편을 대상으로 평가  선정해 매년 대한혈액학회 학술대회에서 시상한다.

급성 골수성백혈병의 권위자인 조병식 교수는 고령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치료전 노인포괄평가의 예후예측력을 분석한 전향적 연구 결과를 2022년 미국혈액학회 공식 잡지인 ‘Blood’에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양에서 최초로 진행된 전향적 연구 결과로서 노인포괄평가의 실제적 임상도입을 앞당기는 연구로 인정받아 미국 의사들이 확보해야 하는 CME (Continuing Medical Education Credits, 의사연수교육평점) 취득을 위한 논문으로도 선정되어 중요성이 확인된 바 있다.

조병식 교수는 “과분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더욱 정진해 백혈병 환자의 완치율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 성과로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간무협, 간협에 간호법 제정 중단 및 대화 참여 촉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간호법 제정 추진을 중단하고, 간호법 당사자인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화에 참여하라”고 밝혔다.

간무협은 성명서에서 “간협은 간호법 추진과정에서 당사자인 간호조무사협회와 함께 의논하고 논의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간호법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정의견을 지속해서 제시했지만, 간호협회는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2월 신임 간호협회장 취임 후 시급한 회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간호협회 시·도회 총회 일정을 이유로 면담을 피했다”며 “간호협회는 ‘간호법이 간호조무사를 위한 법’이라느니, ‘간호조무사 자격과 업무 관련 조항은 의료법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라 문제가 없다’라고 앵무새처럼 일방적인 거짓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는 간호법 당사자이다. 간호조무사를 포함해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면 적어도 의료법에 있을 때보다 확실하게 달라지는 것이 있어야 한다”며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에 있어 위헌적인 학력 제한 조항을 폐지하고,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그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게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간협에게 “지금도 늦지 않았다. 간호법 당사자인 간호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가 함께 협의하고 협력하면 얼마든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간호조무사협회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유랑 교수, ‘유전체정보 2차 활용을 위한 표준개발 그룹’ 초대위원장으로 선정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ISO TC215/SC1) ‘유전체 정보 2차 활용을 위한 표준개발 그룹’(ad-hoc group) 초대 위원장으로 최근 선정됐다.

유전체 자료는 현대 의학에서 암 환자 및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와 진단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많은 질환에서 유전체 자료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 진단, 예방, 연구 등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하지만 유전체 자료를 2차 활용하는데 있어 개인정보 보호, 환자 동의, 유전체 자료의 민감성 등 여러 문제가 있다.

ISO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유전체 자료 활용 활성화를 위해 ‘유전체 정보 2차 활용을 위한 표준개발 그룹’(ad-hoc group)을 새롭게 출범했다. ad-hoc group은 유전체정보 2차 활용에 있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찰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215 산하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 간사국은 2019년부터 한국이 담당하고 있으며 4차 산업 혁신성장 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초가 되는 유전체정보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1사1촌 임진강 벚꽃축제 물품 후원

건협 서울서부지부, 1사1촌 임진강 벚꽃축제 물품 후원
건협 서울서부지부, 1사1촌 임진강 벚꽃축제 물품 후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8일 자매결연 1사1촌 관계인 진상리 마을 축제인 제1회 임진강 벚꽃축제에 물품을 후원했다.

건협 서부 정성윤 본부장은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안전사고 없이 뜻깊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진상리 마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서부는 1사 1촌 자매결연 사회공헌사업 뿐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을 위한 강서구 의료취약계층 ‘갑상선암 조기발견사업’, 뇌·심혈관질환 고위험군 근로자 대상 ‘과로사 고위험군 검진’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최첨단 인공지능기반 MRI도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최첨단 인공지능기반 MRI도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최첨단 인공지능기반 MRI도입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7일 본관 1층 영상의학과에서 최첨단 3.0T(지멘스 헬시니어스社 Magnetom Lumina) MRI 도입 가동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마그네톰 루미나 3.0T 자기공명영상 장비(MRI)는 국내 최초 AI 위치 기반 시스템 탑재 및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뇌신경계 검사와 근골격계 및 척추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MRI에 비해 30% 이상 단축시켰으며, 해상도 역시 40% 이상 향상시켜 고품질의 이미지 제공으로 미세 병변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환자 출입 구경이 기존장비보다 30% 넓은 70cm로 폐쇄 공포를 느꼈던 환자나 체구가 큰 환자들도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저소음 설계 및 기법으로 기존 MRI 대비 청각 소음을 80%까지 줄여 안락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대전협, 젊은 간호사의 실질적 처우 개선 및 이권투쟁 비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병원 내 젊은 간호사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기성세대 중심으로 이루어져 동료 의사를 ‘장례전문가’ 등 자극적인 단어로 묘사하며 이권 투쟁에만 골몰하는 대한간호협회의 도 넘은 행태를 비판하며 기성 세대의 이해관계가 걸린 간호법보다는 젊은 의료인 처우 개선을 위해 대한간호협회가 매진할 것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성 단체가 '의료인 무임금노동 개선’, ‘의료인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경직적 조직문화 개선’,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및 근로시간 단축', ‘불법의료 근절’, ‘과도한 이권투쟁 지양’, ‘대한간호협회 직선제 도입’, '원내 전문의 추가 채용' 등 젊은 의료인의 요구사항에 대한 실질적 반영에 집중할 것을 요청한다”며 “최근 익명 제보 등을 통해 (원내 간호사에 대한) 강제 오프(휴가) 삭제, 서울집회 참여 종용, 대통령 편지 할당량 배정, 서명운동 강제, 출근 전 1인시위 강제 등에 대한 종용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병원 내 착취를 넘어 집회 내 착취까지 종용하는 이러한 행태에 대한 조사 및 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대전협은 “관리자급 간호사의 착취에 대한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며 간호법 제정 유무와 상관없이 원내 관리자급 간호사의 젊은 간호사에 대한 착취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 간호사 처우 개선은 요원할 것”이라며 “사명감을 강요하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올해 총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기존 결사의자유, 차별금지, 강제노동금지, 아동노동금지와 함께 5대 노동 기본권에 포함했다. 젊은 보건의료인에 대한 착취를 근절하고 적절한 처우를 보장할 수 있는 개선안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헀다. 

 

◆간협 “불공정한 민‧당‧정 간담회 개최 매우 유감” 표명

대한간호협회는 11일 국민의힘이 개최한 민‧당‧정 간담회 참석 결과에 대해 “여당 주최 민‧당정 간담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간호법에 대한 가짜뉴스를 바로 잡기 위해 참여했으나, 정작 참여단체는 간협을 제외하며 간호법에 반대하는 단체들만 초청되었고 간호법과 전혀 무관한 임상병리사협회까지 참석했다”며 “국민의힘에서 간호법을 대표발의한 서정숙, 최연숙 의원은 배제되었고 그동안 간호법이 날치기로 통과되었다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는 강기윤 의원만 참석하게 한 것은 매우 불공정한 처사이며,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과 신경림 간호법제정특위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간호법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4차례의 법안심사 과정에서 여야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까지 합의한 법안”이라면서 “간호법이 국회법 제86조에 따라 합법적으로 의결된 법안”임을 다시 한번 밝혔다.

특히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그리고 입법과정에 참여했던 수많은 법률전문가들에 의해 숙의되고 검증된 간호법을 두고, 의료체계를 붕괴시키고, 다른 직역의 업무를 침해한다는 주장이 어찌 사실이겠냐”며 “의사집단과 의협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간호법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간호법에 대한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환자안전 및 국민건강증진, 그리고 존엄한 돌봄을 가로막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대병원 진영호 교수, 대통령 표창 수상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진영호 교수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진영호 교수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진영호 교수가 지역응급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1회 보건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진 교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초창기 우리나라 응급의학의 학문적 기틀을 다지고 후학 양성을 위해 전공의 수련과 교육계획 수립 등에 참여해 우리나라 응급의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는다. 

전북 응급의료지원센터장 및 전북 응급의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응급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건강증진 및 건강안전권 확보에 기여했다. 공군 군의관 시절 군산시 옥구군 관내 지역 양로원 및 무의탁 노인시설 등 의료취약지에 대한 대민 자원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대한병원협회 장은혜 정책국장,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대한병원협회 장은혜 정책국장
대한병원협회 장은혜 정책국장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돼 오는 13일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지속해오고 있다. 11일 오전에는 대한병원협회 장은혜 정책국장이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장은혜 정책국장은 이날 “보건복지 의료인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입법을 강행한 국회는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을 결국 본회의 부의까지 올렸다”며 “만약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된다면 ‘입법 독주’라는 역사의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본회의 법안 표결이 이루어진다면, 상식적이고 민주적인 대한민국의 입법부로서 의료인면허취소법안과 간호법안에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이 철회될 때까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힘을 모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10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대한간호협회가 법 제정시도를 철회하고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전체 보건복지의료인의 처우개선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간협, 간호법 통과날까지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진행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간호사는 로봇으로 대체할 수 없으며, 국가재난 상황에서 현장을 지키는 핵심 인력이다. 간호법 제정은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담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넘어야 할 산이다.”(이예지 간호사)

간호계와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간호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문화마당’에 참여한 현장 간호사들은 간호현장이 처한 현실을 토로하며 이구동성으로 간호법 국회 통과를 국회에 촉구했다. 지난 3일 ‘문화마당’을 시작으로 매일 500여 명의 간호사가 모였고, 5일 수요한마당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이 여의도에 운집했다. 

이날 국회 정문 1문과 2문 사이 그리고 현대캐피탈빌딩과 금산빌딩 앞에서 진행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에서는 5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입니다’,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 ‘간호법=부모돌봄법, 가족행복법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간호법 즉각 통과를 국회에 촉구했다.

문화마당에 참여한 최미경 간호사는 “간호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환자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간호사는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윤리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항상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간호법은 환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간호사가 자신의 업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간호법 제정은 대한민국 의료의 질적 개선과 도약을 위한 것이다.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간호법 제정에 찬성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분당서울대병원, 데이터 심의위원회 2기 출범식 및 기념 포럼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데이터 심의위원회 2기 출범식 및 기념 포럼
분당서울대병원, 데이터 심의위원회 2기 출범식 및 기념 포럼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7일 데이터 심의위원회 2기 출범식 및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21년 8월 데이터 심의위원회(1기)를 구성했다. 총 11차례 위원회를 통해 92건의 가명정보 활용, 반출 및 가명처리 적정성을 심의해 AI와 빅데이터 시대에 활발해지고 있는 데이터 융합 연구들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구성된 2기 심의위원회는 1기 심의위원회와 동일하게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따라 교수, 변호사, 가명정보 전문가, 소비자단체 대표, 환자 대표 등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로 병원 내 가명정보의 적정성 평가와 활용 및 제공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출범식 이후 진행된 기념 포럼에서는 김기태 위원(유피에스데이터 대표)의 ‘의료 가명정보 심사 시 고려사항(ISO/IEC 27559를 기반으로)’와 서윤정 위원(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파트너변호사)의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른 개인정보 활용 전망’의 강연이 있었다. 2023-2차 데이터 심의위원회에서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와 보라매병원 데이터 심의위원회의 참관 하에 총 7건의 가명처리 적정성 심의가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데이터 심의위원회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권고에 따라 데이터 심의위원회 운영 및 심의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간무협 “간호법 관련 민·당·정 간담회 개최 환영”

의료현안 민·당·정 간담회
의료현안 민·당·정 간담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1일 개최한 ‘의료현안 민·당·정 간담회’에서 간호법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의의 자리가 마련되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일방적으로 추진되던 문제의 간호법이 이제야 제자리에서 검토를 할 수 있게 된 상황이 됐다”며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갈등 직역이 계속해서 모여서 의견을 나누면서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헌성이 있는 간호조무사 학력제한과 관련하여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이상’”으로 수정한 중재안이 제시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간호협회의 일방적인 입장만 수용한 간호법안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중재안을 제시한 여당과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간호협회가 간호법 제정과정에서 한 번이라도 대화나 협의를 하고자 한 적 없었다”면서 “간호협회는 간호법에 대한 일방적 제정 추진을 중단하고, 간호인력 당사자인 우리 간호조무사협회와 대화와 협의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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