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전날 상승분 반려도 모자라 하한가 직행
네이처셀, 전날 상승분 반려도 모자라 하한가 직행
유리조각 혼입 이연제약도 하락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4.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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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가 차트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7일 코스피 의약품지수와 코스닥 제약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의약품지수 종목에서는 이연제약이, 제약지수 종목에서는 네이처셀이 낙폭을 키웠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1만 3337.04로 전일(1만 3394.51) 대비 57.47p(-0.43%) 하락했다. 의약품지수 54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JW중외제약(+2.83%), 일성신약(+2.26%), 종근당(+1.95%) 등 24개, 내린 종목은 이연제약(-2.80%), 진원생명과학(-1.97%), 동아에스티(-1.38%) 등 27개였다.

JW중외제약은 전일(2만 1200원) 대비 2.83%(600원) 상승한 2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W중외제약은 지난 5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3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사내 직무 발명 시스템을 장려하고 발명자 대상 정당한 보상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인증 기업에게는 2년간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 심사대상과 등록료 추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특허청 등 정부 지원 사업 우대 가점과 함께 SGI서울보증 보험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JW중외제약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기간은 2023년 3월 20일부터 2년 간이다.

이연제약은 전일(1만 8960원) 대비 2.80%(530원) 하락한 1만 8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으나, 의약품지수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다. 근이완제 ‘베카론주’(성분명: 베쿠로늄브롬화물)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돼 회수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인 6일 이연제약의 ‘베카론주’에서 유리조각 이물 혼입이 발견돼 해당 제품의 회수 명령을 내렸다. 회수 대상 제품 제조번호는 ‘V22005’로 사용기한은 2025년 8월 28일이다. 

이연제약은 지난달에도 식약처로부터 동명경화개선제 ‘이연클로피도그렐황산수소염정’(성분명: 클로피도그렐황산수소염) 회수 및 폐기 조치를 받았다. 제조번호는 T12003A, T12003B이다. 이 약은 품질 부적합 우려로 수거 및 폐기됐다. 

코스닥 제약지수는 8339.20로 전일(8363.09) 대비 23.89p(-0.29%) 하락했다. 제약지수 115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제노포커스(+12.75%), 오스코텍(+11.76%), 유틸렉스(+6.25%) 등 54개, 내린 종목은 네이처셀(-29.82%), 젠큐릭스(-13.85%), 올리패스(-4.44%) 등 54개였다.

제노포커스는 전일(4745원) 대비 12.75%(605원) 상승한 5350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바이옴로직의 당뇨망막병증·포도막염 치료효과 특허 등록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제노포커스의 마이크로바이옴·효소 신약 개발 자회사인 바이옴로직은 최근 황반변성을 포함한 범용 안질환 치료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수퍼옥시드 디스뮤타제(Superoxide Dismutase, SOD) ‘GF103’의 당뇨망막병증과 포도막염의 예방, 개선 및 치료효과에 대한 특허가 국내 등록됐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특허 PCT로도 출원 중이다.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비임상 동물모델 시험에서 경구로 투여한 ‘GF103’은 당뇨망막병증의 혈관 투과성 감소, 성상교세포 발 돌기의 회복, 주피세포 손실 억제 및 무세포 모세혈관 발생 억제 효과가 있었다. 급성 및 만성 포도막염 모델에서 수행된 안저 평가와 조직 평가에서는 출혈, 염증, 병변 등의 지표를 개선 혹은 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네이처셀은 장 시작과 함께 전일(2만 4650원) 대비 29.82%(7350원) 하락한 1만 7300원으로 하한가를 쳤다. 이는 전날 상승분인 13.59%(2950원)를 고스란히 반납한 것에 더해 오히려 2배 이상 급락한 것이다. 네이처셀의 관계사 알바이오가 식약처로부터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반려처분을 통보받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네이처셀은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식약처가 전날인 6일 ‘조인트스템’ 개발사인 알바이오에 임상적 유의성 부족을 이유로 품목허가 신청을 반려처분했다고 밝혔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12일까지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로 이달 24일까지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일정을 연기했다. 알바이오는 반려사유를 검토한 이후 식약처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네이처셀은 2013년 12월 알바이오와 ‘조인트스템’의 국내 판매권을 독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처셀은 7일 공시를 통해 이의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행정소송 진행 시 소송 확정시까지) 본 계약의 해지권 행사를 유보하고 결과에 따라 해지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2459.23) 대비 31.18p(+1.27%) 상승한 2490.41, 코스닥 지수는 전일(865.58) 대비 14.49p(+1.67%) 오른 880.07을 기록했다.

<7일 종가 기준 코스피 의약품지수 내 상위 10개 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거래량

거래대금(백만)

시가총액()

외국인

JW중외제약

21,800

600

+2.83%

77,779

1,681

4,978

7.71%

일성신약

158,500

3,500

+2.26%

9,639

1,516

4,216

1.53%

종근당

83,500

1,600

+1.95%

38,079

3,172

10,495

7.80%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382

6

+1.60%

2,191,832

833

2,238

1.77%

대웅

15,440

220

+1.45%

39,894

607

8,977

5.08%

녹십자

131,600

1,500

+1.15%

39,791

5,204

15,379

21.62%

보령

9,050

100

+1.12%

207,574

1,849

6,216

6.16%

바이오노트

6,630

60

+0.91%

482,367

3,224

6,754

0.94%

일동제약

22,300

200

+0.90%

178,050

3,951

5,977

6.25%

광동제약

5,740

50

+0.88%

51,819

296

3,009

18.42%

 

<7일 종가 기준 코스닥 제약지수 내 상위 10개 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거래량

거래대금(백만)

시가총액()

외국인

제노포커스

5,350

605

+12.75%

3,169,846

17,315

1,205

0.16%

오스코텍

21,000

2,210

+11.76%

677,348

13,643

7,716

6.34%

유틸렉스

5,950

350

+6.25%

821,609

4,648

2,187

18.03%

엘앤씨바이오

27,300

1,550

+6.02%

304,486

8,214

6,193

6.51%

피플바이오

12,970

670

+5.45%

3,182,973

42,549

1,557

-0.37%

애니젠

7,800

360

+4.84%

56,611

437

437

1.76%

휴젤

135,400

6,200

+4.80%

263,322

35,355

16,770

61.65%

메디포스트

15,910

630

+4.12%

123,630

1,920

2,588

10.18%

메디톡스

241,500

8,500

+3.65%

170,484

40,574

16,453

12.41%

아스타

12,000

420

+3.63%

419,680

4,906

1,548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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