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가 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이 6일 발표한 ‘2022년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 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대미국 의약품 수출액은 9억 8600만 달러로, 전체 의약품 수출액의 12.2% 차지했다. 이는 전년(11억 2400만 달러)에 비해 12.3% 감소한 것이지만, 대미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수출국 2위는 일본(7억 7200달러, 9.6%), 3위 독일(7억 3600만 달러, 9.1%), 4위 튀르키예(5억 3900만 달러, 6.7%), 5위 중국(4억 5000만 달러, 5.6%), 6위 호주(4억 4400만 달러, 5.5%), 7위 이탈리아(3억 9900만 달러, 4.9%), 8위 대만(3억 4200만 달러, 4.2%), 9위 스위스(3억 1600만 달러, 3.9%), 10위 브라질(2억 5600만 달러, 3.2%) 순이었다.

상위 20개국의 수출액은 전체의 83.0%인 67억 900만 달러였다. 2022년 우리나라의 의약품 수출액은 총 80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68억 9300만 달러) 대비 14.8% 증가한 것이다.

수출액 1위 품목은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80억 8300만 달러)의 44.9%인 36억 2600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백신류(9억 4100만 달러, 11.6%), 기타의 제조용약(7억 600만 달러, 8.7%), 원료기타(6억 3300만 달러, 7.8%), 핵산(염)/화합물(2억 7200만 달러, 3.4), 기타 혈/혈청(2억 2500만 달러, 2.8%),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2억 2300만 달러, 2.8%), 면역혈청 및 혈액분획물/면역물품(1억 9100만 달러, 2.4%), 기타 항생물질(1억 5500만 달러, 1.9%), 산소관능아미노화합물(1억 3400만 달러, 1.7%)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았다.

<우니라라 의약품 수출 상위 20개 국가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의약품 수출 상위 10개 품목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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