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건산업 수출국 1위는?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수출 의존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여전히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이 6일 발표한 ‘2022년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 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국 보건산업 수출액은 47억 3500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9.5%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은 화장품 수출 비중이 높았는데, 2022년 기준 중국에 대한 화장품 수출액은 36억 1200만 달러로 의약품(4억 5000만 달러)이나 의료기기(6억 7400만 달러) 수출액을 크게 압도했다.

다만, 지난해 대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48억 8200만 달러) 대비 23.3% 감소했는데, 그럼에도 중국의 수출 비중은 여전히 1위를 달렸다.

이어 미국 수출액이 32억 6900만 달러(13.5%)로 2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의료기기 수출액이 14억 45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보건산업 수출액 3위는 일본(9.3%), 4위 독일(4.8%), 5위 대만(4.6%), 6위 베트남(3.5%), 7위 튀르키에(2.8%), 8위 러시아(2.7%), 9위 호주(2.6%), 10위 이탈리아(2.4%) 순이었다.

이들 상위 10개국의 보건산업 수출비중은 전체의 65.7%에 달하는 159억 1800만 달러였다.

참고로 지난해 전체 보건산업 수출액은 242억 4200만 달러로, 전년(254억 4900만 달러) 대비 4.7% 감소했다.

<2022년 보건산업 수출 상위 10개국 현황 (단위: 백만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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