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회장 “제약바이오 6대강국 도약 성과로 보여줄 것”
노연홍 회장 “제약바이오 6대강국 도약 성과로 보여줄 것”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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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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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전경 [사진=이지혜] (2023.03.29)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전경 [사진=이지혜] (2023.03.29)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 성과로 화답해 나가겠다. 저의 키워드는 성과다. 성과가 나지 않으면 죽는 산업이 제약바이오다. 6대강국 도약을 위해 향후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설치, 정부 R&D 지원정책 혁신,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대책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9일 오전 10시 협회 강당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7년까지 제약바이오 글로벌 6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와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열고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6대 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해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스 혁신위원회 설치 등 5대 주요 목표를 담았다. 보건복지부는 그 일환으로 지난 24일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노 회장은 “정부의 전폭적이고 강력한 제약바이오 육성지원 기조에 산업계의 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며 “국민 앞에 제시된 정부의 핵심 전략과 정책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 구체적인 성과로 화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총의로 확정된 2023년 4대 추진 전략과 16개 핵심 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기자) [2023.03.29]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기자) [2023.03.29]

노연홍 회장은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융복합이 가속화되는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산업 경쟁력을 고도화 하겠다”며 “협회가 구축한 신약개발 기술거래 플랫폼(K-SPACE)의 운영 활성화, R&D 투자 확대와 메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 신약 2개를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유럽은 물론 아시아·신흥시장 진출 가속화와 유통 판로 확대 등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해 의약품 수출도 2배로 확대하겠다”며 “민·관협력을 통해 필수·원료의약품·백신의 자급률 제고, 제조공정 혁신, 약가 규제 합리화와 신약에 대한 적정 가치보상 체계 확립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실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3년 추진전략은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의약품 자급률 및 산업 경쟁력 동반 제고,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기반 마련, 산업 고도화 환경 구축 등 4가지다. 목표는 제약주권 확립 및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이다.

노 회장은 “정부 역시 제약바이오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연이어 밝히고 있다”며 “산업계와 정부가 합심해 역량을 집중할 때 국가 미래를 좌우할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은 빠른 시일 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발표한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의 신속한 설치와 본격 가동, 블록버스터 혁신신약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 등 정부 R&D 지원정책 혁신, 제약주권에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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