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삭발 단식 돌입 ... 국토부 상대 ‘강력 투쟁’ 선언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삭발 단식 돌입 ... 국토부 상대 ‘강력 투쟁’ 선언
“사전 협의 없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개선방안, 국민 진료권 침해”

“국토부의 일방적 통보는 만행, 3만 한의사 회원들과 총력투쟁”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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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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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려는 교통사고 환자의 첩약 처방일수 변경에 반발, 25일 삭발과 함께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는 23일, 한의계와 사전 협의 없이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를 5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의진료수가 변경에 관한 심의회 개최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30일 심의회 개최를 통보했다.

이에 한의협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자동차 사고 환자들의 치료받을 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개악”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으나, 국토부가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자, 삭발투쟁에 돌입한 것.

홍주의 회장은 삭발 전 성명을 “국토부의 일방적인 통보로 시작된 오늘의 사태는 우리 회원들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국토부의 만행이 멈추지 않을 경우 3만 한의사 회원들과 함께 범한의계 총궐기를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국민의 건강권과 치료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국토교통부의 만행과 같은 이번 자보 개악을 시도지부장과 회원여러분과 함께 막아 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25일 국토부의 자동차보험 일방적 한의진료수가 변경 고시에 항의, 삭발을 단행하고 있다. [2023.03.25]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25일 국토부의 일방적 자동차보험 한의진료수가 변경 고시에 항의, 삭발을 단행하고 있다. [2023.03.25]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25일 국토부의 자동차보험 일방적 한의진료수가 변경 고시에 항의, 삭발을 단행하고 있다. [2023.03.25]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25일 국토부의 일방적 자동차보험 한의진료수가 변경 고시에 항의, 삭발을 단행하고 있다. [2023.03.25]

한의협 시도지부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직 경상남도한의사회장은 “지금 이 시간부터 시도지부장협의회는 이번 사태를 저지하기 위해 어떠한 일이라도 할 각오가 되어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해 원인 분석 뿐 아니라 결과까지 내놓을 것”이라 다짐했다.

박성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은 “이번 자보 개악 사태에 대해 무한한 연대 책임을 통감한다”며 “죽을 각오로 이 사태를 해결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시도지부장들과 함께 삭발투쟁, 단식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이 사태를 반드시 해결하고 이런 개악이 다시는 허용될 수 없도록 열심히 투쟁하고 좋은 결과로 만날 것”이라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25일 국토부의 일방적 자동차보험 한의진료수가 변경 고시에 항의, 삭발에 앞서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히고 있다. [2023.03.25]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25일 국토부의 일방적 자동차보험 한의진료수가 변경 고시에 항의, 삭발에 앞서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히고 있다.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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