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코스피 의약품지수와 코스닥 제약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간 22일 의약품지수 종목에서는 일성신약이, 제약지수 종목 중에서는 아스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1만 3168.35으로 전일(1만 3178.23) 대비 9.88p(-0.07%) 하락했다. 의약품지수 54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일성신약(+5.28%), 유유제약2우B(+3.05%), 이연제약(+3.00%) 등 14개, 내린 종목은 한미약품(-2.64%), 삼성제약(-2.29%), 대원제약(-2.29%) 등 37개였다.

일성신약은 전일(13만 8300원) 대비 5.28%(7300원) 상승한 14만 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성신약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주권분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1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 결정과 주권분할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미약품은 전일(26만 5000원) 대비 2.64%(7000원) 하락한 2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은 전날 공시를 통해 사업보고서를 공개했다. 매출액을 비롯 영업이익과 부채도 개선됐지만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코스닥 제약지수는 7923.63으로 전일(7940.03) 대비 16.4p(-0.21%) 떨어졌다. 제약지수 115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아스타(+13.07%), 한스바이오메드(+7.44%), 앱클론(+7.21%) 등 40개, 내린 종목은 티앤알바이오팹(-4.90%), 샤페론(-4.37%), 팬젠(-4.13%) 등 74개였다.

아스타는 전일(8950원) 대비 13.07%(1170원) 오른 1만 120원을 기록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오늘까지 4거래일 동안 제약지수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달 초 3000원대였던 주가가 1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1월 9일(1만 150원) 이후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전일(1만 4910원) 대비 4.90%(730원) 하락한 1만 4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과 환자맞춤형 3D 임플란트 제품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이후 특별한 호재 없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2388.35) 대비 28.61p(+1.20%) 오른 2416.96, 코스닥 지수는 전일(802.53) 대비 10.9p(+1.36%) 상승한 813.43을 기록했다.

<22일 종가 기준 코스피 의약품지수 내 상위 10개 종목>

<22일 종가 기준 코스닥 제약지수 내 상위 10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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