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백신 7% 급등 ...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확산 영향
중앙백신 7% 급등 ...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확산 영향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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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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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백신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중앙백신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간 감염자 사망 소식이 동물백신 관련 종목인 중앙백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백신은 27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거래일(1만 550원) 대비 7.87%(830원) 상승한 1만 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달 Y280계열 H9N2형 저병원성 AI 백신을 국내 최초로 허가받았다. 

캄보디아 당국은 전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에 감염된 11세 소녀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숨진 소녀와 접촉한 12명을 조사한 결과, 소녀의 아버지도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캄보디아 보건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사람이 H5N1에 걸린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05년부터 58명이 감염돼 이중 38명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간) 우려를 표명하며 세계각국에 경계 강화를 촉구했다. WHO는 이달 초만 해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인간에게 감염된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들어 인간에 대한 위험성은 낮다고 평가했으나, 캄보디아에서 한 가족 중 2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에서는 아직 인체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는 겨울철마다 나오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3일 전라북도 정읍시 정우면의 한 토종닭 농장(3만 6500수)과 산란계 농장(8만 7000수)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들어 전라북도에서는 7번째, 전국적으로 68번째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셈이다.

WHO 실비 브라이언드(Sylvie Briand) 국장은 “WHO는 이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국가가 경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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