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연간 최대매출 기록 소식에 4일만에 주가 반등
휴온스글로벌, 연간 최대매출 기록 소식에 4일만에 주가 반등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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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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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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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의 주가가 최대 매출 기록 소식에 힘입어 반등했다. 

휴온스글로벌은 1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2만 1000원) 대비 2.86%(600원) 오른 2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4일(영업일 기준) 만에 반등한 것이다. 

이러한 반등세는 휴온스글로벌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날,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1% 증가한 6734억 3117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연간 최대 매출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14일 헬스코리아뉴스에 “휴온스, 휴메딕스 등 주요 상장 자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안정적인 실적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72억 5602만 원으로 전년대비 1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의 영업권 평가 등 무형자산 손상차손 780억 원이 반영되면서 277억 429만 원의 손실이 발생, 적자로 전환했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4924억 원, 영업이익 409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 12.7%, -9.7% 증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138억 원의 매출을, 뷰티·웰빙 부문이 18% 성장한 17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원료의약품, CMO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232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각 31%, 124% 성장했다. 

휴메딕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의 영업 환경으로 회복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톡신 제제(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증가했으며, 중국에 이어 브라질∙중남미 지역의 필러 수출이 늘어난 것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CMO사업의 경우, 점안제 및 원료의약품(HA), 전문의약품의 수주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공장의 가동률과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비상장 의료기기 자회사인 휴온스메디텍은 621억 원의 매출과 98억 원의 영업이익을, 휴온스바이오파마는 316억 원의 매출과 62억 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휴온스그룹은 올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휴메딕스는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시장에 진출해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을 확충해 추가 신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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