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명지병원, 첨단 로봇 다빈치 수술 본격화
[의료24시] 명지병원, 첨단 로봇 다빈치 수술 본격화
  • 신은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3.02.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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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박종창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팀장,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 신임 회장 피선

 

박종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팀장
박종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팀장

박종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팀장(방사선사)이 제42차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 정기총회에서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종창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원 2500여 명의 학술연구와 권익 신장을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박종창 회장은 1993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입사해 영상의학팀장과 방사선종양팀장을 역임했다.

박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서로 소통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며 “특히 낮은 자세에서 다양한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을 통해 방사선사의 복지 및 처우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희의료원 · 공무원연금공단 · 동대문구 보건소협력 메타버스 건강상담

 

사회자가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자가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의 올해 첫 번째 메타버스 건강상담이 규모를 확대해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됐다. 기존에 함께했던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외에도 동대문구 보건소(소장 장승희)가 추가로 협력하여 일반인까지 대상 범위를 넓혔다. 하나의 진료과 교수를 통한 상담에서 관련성 높은 두 개의 진료과 교수들이 동시에 참여해 다양하고 폭넓은 상담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건강상담은 매 회당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돼 심도 있는 개인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의 질문에 대해 전문 의료진의 답변을 들으면서 새로운 점도 깨닫게 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동대문구 보건소 신예지 주무관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 중인 임산부들이 전반적인 임신 과정과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질의응답시간을 통해서도 1:1 맞춤상담을 할 수 있어 귀한 시간을 보냈다는 피드백과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지능형 의료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최고 등급 ‘우수’ 받아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능형 의료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최고 등급 '우수'를 획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능형 의료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최고 등급 '우수'를 획득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1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최종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우수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는 12개월이라는 짧은 사업 기간 내 수준 높은 로봇 친화적 환경 구축이 작용했다. 또한, 서비스 로봇별 사용부서 중심의 태스크포스(TF) 구성과 체계적인 과제 수행 등 계획 대비 과제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실질적으로 병원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이번 우수 평가로 의료서비스로봇 운용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사업 수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로봇 솔루션의 병원 보급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2년 3월부터 LG전자, 리드앤, 트위니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주관기관으로서 총괄 수행했다. 본 사업을 통해 벨보이로봇, 간호카트로봇, 수술도구이송로봇, 이송로봇, 중량이송로봇 등 총 5종 10대의 로봇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의료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의료 종사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실증했다.

 

◆한림대의료원,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프로그램은 국민들의 탄소중립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제도로,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국민에게 실적에 따라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지급하고 해당 포인트를 카드 포인트나 현금으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친환경 실천항목 중 ‘전자영수증’ 부문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산하 4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수납 시 모바일로 결제해 전자영수증을 받으면 한국환경공단 시스템과 자동 연계돼 ‘탄소중립실천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다.

참여방법은 환자가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사이트 회원가입 후, 진료 후 발송되는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 진료비를 수납하면 된다. 전자영수증이 자동 발급되고 영수증 1건당 100원이 쌓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8년 ‘에코 한림’을 선포하고 교직원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도 친환경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해왔다. 2021년부터는 탄소저감을 위해 ‘감(減)탄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친환경 활동에 앞장섰다. 이번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도입도 ‘감(減)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방문형 재택의료 지원 나서

 

(왼쪽부터)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한국지사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담고 있다.
(왼쪽부터)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한국지사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담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신체적·경제적·사회적으로 병원 방문 진료가 어려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고려대의료원은 서초구청, ㈜바야다홈헬스케어 한국지사와 손잡고 방문형 재택의료사업을 추진한다. 세 기관은 지난 7일 오후 4시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한국지사 대표 등 세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방문형 재택의료사업은 이동버스 방문형과 가정 방문형으로 나뉜다. 이동버스 방문형은 신체·경제적인 이유로 병원 검진·진료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과 시설 입소자, 독거노인, 건강보험 미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가정 방문형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집에 있는 노인과 장애인이 대상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의사와 행정직원 등으로 한 의료지원단을 구성했으며, 바야다 홈헬스케어는 간호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및 장소 등은 서초구청에서 선별한다.

 

◆명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Xi’ 확대 운영 

 

명지병원 ‘다빈치Xi’ 로봇으로 외과 수술 중인 모습이다.
명지병원 ‘다빈치Xi’ 로봇으로 외과 수술 중인 모습이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최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비뇨기암과 여성암을 비롯한 각종 암수술과 심장 수술 등 외과적 수술 전반의 표준 정밀치료 술기로 확대 운용키로 했다.

명지병원은 7일 산부인과 박병준 교수가 로봇수술로 30대 환자의 자궁근종절제술을 성공리에 마치며, 본격적인 로봇수술시대를 열었다. 로봇수술은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수술 후 흉터나 통증이 적고 정교한 수술로 자궁 주변부 손상이 적어 가임력 보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술에 사용된 ‘다빈치Xi’는 네 개의 로봇 팔이 사람 손목 관절과 비슷하게 움직이면서, 사람의 팔보다 길고 얇아 체내 복잡하고 깊숙한 병변 부위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시 손떨림 우려가 없어 안전하고,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달린 카메라가 수술 부위를 15배 확대한 3D고화질 영상정보를 제공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이점도 있다.

특히 절개 흉터가 큰 개복수술에 비해 환부에 작은 구멍 2~4개로 수술하는 로봇수술은 절개부위가 현저히 작고, 통증과 출혈량이 적으며, 감염 및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다. 최근에는 로봇수술에 실손보험이 적용되면서 로봇수술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다빈치Xi를 도입한 명지병원은 그동안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연수 및 온오프라인 교육, 모의수술 등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병원 관계자는 8일 헬스코리아뉴스에 “향후 비뇨기암, 여성암,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간담췌암, 인·후두암, 폐암 등 중증 암은 물론, 자궁근종, 골반장기탈출증, 비만대사수술, 위식도역류 질환, 종격동 종양, 심장 판막 수술 등 다양한 외과적 수술 전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나은병원 2월 13일 첫 ‘안과’ 개설

 

인천나은병원 남상휴 안과 전문의
인천나은병원 남상휴 안과 전문의

인천나은병원이 안과를 개설하고 오는 1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안질환의 조기진단과 보다 정확한 치료를 위해 안저카메라, 안압계, 시야검사 장비 등 최첨단 검사 장비 및 수술 장비를 갖추었고 안과 전문의 남상휴 과장을 초빙했다.

남상휴 과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경희의료원 수련의 및 레지던트, 서울아산병원 전임의를 거친 안과 전문의다. 전문분야는 백내장, 각막, 건조증 클리닉, 외안부 질환, 노안, 당뇨망막 질환, 황반변성, 녹내장, 눈물길 질환으로 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진료과와 적극적인 협진을 통해 전문적으로 진료하게 된다.

병원 관계자는 “개설된 안과를 비롯해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 총 29개 진료과와 12개의 전문진료센터로 더욱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의대, 2023년 의학한림원 정회원 최다 선출 ‘쾌거’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임주, 이주한, 김열홍, 문두건, 한승규, 이영미, 이원진, 윤승주, 서보경, 김용구 교수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임주, 이주한, 김열홍, 문두건, 한승규, 이영미, 이원진, 윤승주, 서보경, 김용구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2023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을 10명 배출했다.

이번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교원은 해부학교실 유임주(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이주한(안산병원 병리과), 내과학교실 김열홍(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비뇨의학교실 문두건(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성형외과학교실 한승규(구로병원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용구(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교실 서보경(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교실 윤승주(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예방의학교실 이원진(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의과대학)으로 총 10명이다.

유임주 교수는 형태학을 기본으로 하는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전자현미경으로 분석 가능한 미세구조부터 자기공명영상 등으로 분석하는 거시구조까지 넓은 하원의 분석을 진행해왔다. 이주한 교수는 종양 병리 연구를 통해 여러 암종에서 개인별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할 유전자 발굴에 주력해왔다. 대표적으로 악성 흑색종과 갑상선 유두상 암종에서 BRAF 돌연변이 등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하여 각각 304회와 234회의 피인용 횟수를 기록했다. 

김열홍 교수는 170편 이상의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5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암 유전체 연구의 산물과 새로운 암 치료제의 임상시험 결과 관련 연구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복지부의 중개협동 과제와 연구재단의 국책과제의 연구결과인 대규모 전향적 연구의 결과를 계속 발표하고 있다.

문두건 교수는 현재까지 국내 학술지에 100여 편, 국제 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주로 남녀 성 기능장애, 남성 노화와 갱년기, 소아방광요관역류의 내시경치료, 요도 손상 및 재건, 소아야뇨증 및 성인 야간빈뇨, 재생의학, 국민성 교육 등을 연구했다. 한승규 교수는 30여 년간 창상치유, 피부 재생, 미세수술, 동양인 코 해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했으며 최근 20여 년은 세포치료를 일상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현재 세포치료제와 관련된 제품 개발을 목표로 국내외 여러 생명공학 산업체와 공동연구 및 당뇨 발 치료용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연부조직 증대를 위한 진피 섬유아세포 치료제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구 교수는 주요 연구업적으로 정신질환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 탐색 및 임상적 적용, 자살 행동과 연관한 생물학적, 유전적 예측 인자의 탐색, 우울증의 병태생리 기전 연구와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이 있다. 서보경 교수는 유방분야 영상의학 전문의로서 유방 영상 검사법과 분석 법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맞춤형 환자 치료, 즉 유방암 정밀 의료를 위해 연구했다. 비침습적인 의료 영상 분석으로 유방암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바이오마커, 유전자 변이, 암 미세환경을 예측하여 인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암 정밀 의료 실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윤승주 교수는 헬스케어 정책 연구, 의료기기 R&D, Digital healthcare R&D 융합연구에 매진하며 연구업적과 성취로 학계에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원진 교수는 직업 및 환경 역학 분야 중 특히 농약과 방사선에 관해 주로 연구해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약 중독의 규모와 위험요인 및 경제적 비용을 파악했다. 이영미 교수는 임상전문의 출신으로 의학교육학 석사 학위 과정을 마치고, 의학교육 실무와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교육과정 혁신이나 새로운 교수 학습 방법 등을 연구했다.

 

◆국회대로서 간호법 제정 촉구 피켓선전전 … 국민의힘 압박

 

대한간호협회 등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2월 임시국회 내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며 가두시위와 거리피켓선전 등을 벌이고 있다. [2023.02.08] 
대한간호협회 등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2월 임시국회 내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며 가두시위와 거리피켓선전 등을 벌이고 있다. [2023.02.08] 
대한간호협회 등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2월 임시국회 내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며 가두시위와 거리피켓선전 등을 벌이고 있다. [2023.02.08] 
대한간호협회 등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2월 임시국회 내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며 가두시위와 거리피켓선전 등을 벌이고 있다. [2023.02.08] 

대한간호협회 등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는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2월 임시국회 내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며 가두시위와 거리피켓선전 등을 벌였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를 열고 국민의힘의 독단적 간호법 법안2소위 회부에 대해 원천무효를 선언하며 법안 심사 지연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참석자들은 “민주당의 모든 의원이 퇴장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독단적으로 간호법을 법안2소위로 회부했다”며, “의도적인 법안 발목잡기에 대해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간호법을 통과시켜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참석자들은 여의도 현대캐피탈빌딩 앞까지 간호법 제정 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펼친 뒤, 행진한 국회대로 300미터 거리에 일렬로 서 피켓시위를 이어갔다. 피켓시위 중 시민들을 향해 간호법 필요성을 알리며 ‘간호법을 제정하라’고 국회를 향해 외쳤다.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준공 ... 의협, 새도약 발판 다짐

 

대한의사협회가 8일 신축회관에서 준공식을 갖고 있다. [2023.02.08]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지하1층 대강당에서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하고 14만 의사의 위상을 드높이고 미래의료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새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다짐했다.

이필수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구 회관은 1974년 이촌동에 터를 잡고 47년간 의료계 역사를 함께해왔으나, 그동안의 노후로 인한 안전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회관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매우 컸다”며, “이와 관련한 논의가 계속된 끝에, 2017년 4월 대한의사협회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촌동 구 회관을 철거하고 해체 후 신축하기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됐다”고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신축회관이 의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협회와 의료계 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지금까지 회관신축 과정에 정성을 모아주신 200여 개의 단체와 400여 명의 개인 덕분에 재정적 부담을 일부 덜고 무사히 입주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협 새 회관은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 1788.80㎡(541.112평), 연면적 9250.57㎡(2798.28평)이다.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연면적은 기존 의협회관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

신축 소요비용은 252억원 규모이며, 이 중 100억원을 회원 및 의료단체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조성해오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234개의 단체들과 443명의 개인들이 총 48억 5959만 5600원을 기부해 모금 목표액 대비 48.60%를 달성 중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41대 집행부 임원진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국민의 힘 최재형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국민의 힘 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 대한의사협회 김영진 대표감사,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명예회장,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전 회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의협,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위해 5개 기관 협업체계 마련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재)청년재단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02.08]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재)청년재단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02.08]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재)청년재단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02.08]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재)청년재단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02.08]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재)청년재단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일상생활의 주요 기반인 의료‧주거‧법률‧심리 등 분야에서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습득하고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18세(원할 경우 만24세까지 연장가능)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을 해야 한다.

5개 기관은 자립준비청년의 보호기간이 연장되는 만24세 이후부터 청년기본법상 청년 연령인 만34세까지는 지원공백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정책 사각지대에 대한 민간 영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중지를 모았고,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를 위한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재단은 ‘자립준비청년 발굴 및 밀착관리, 협약기관 연계’ 등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 선포식 개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석포식의 모습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석포식의 모습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비전 선포 모습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비전 선포 모습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이하 가톨릭중앙의료원)은 8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 선포식(부제 : CMC PENTAS Project_Plant Excellent seeds with New Thinking and Advanced Start)’을 갖고, 국내 기초의학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기초의학 기관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되었다. ▲운영위원회·사무국 조직 등의 하드웨어를 비롯해 ▲특허·인물정보 검색시스템 ▲인재발굴위원회 ▲국내 최대 의료 빅데이터 통합 연구 플랫폼 CMC nU CDW(Clinical Date Warehouse) 등의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인프라를 결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2021년, 향후 10년간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2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22년 5월 국내 최초로 실질적인 단지 내 산·학·연·병 체계를 구축한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를 개관한 바 있다.

가톨릭대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출범을 발판으로 기초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토대로 산·학·연·병이 함께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의료기술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첨단 의학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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