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LG화학이 자사의 통풍치료 신약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 LC350189)’에 대한 유럽 임상 3상(임상명 EURELIA1 Study)을 철회했다.
LG화학은 10일 공시를 통해 “유럽 임상승인기관으로부터 임상시험 계획(디자인) 수정 의견을 수령, 유럽 임상 시험 계획을 재신청하기 위해 현재 제출된 유럽 임상시험계획 신청 건을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굴릭소스타트’는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인 잔틴 옥시다제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의 통풍치료 후보물질이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이 미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으로, 임상 디자인은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협의한 내용 및 EMA(유럽의약품청)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설계되었으나, 유럽 임상승인기관으로부터 수정 요청을 받았다”며 “EMA Scientific Advice 미팅을 통해 임상 디자인을 협의한 후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9월 15일(현지시간) 임상시험을 신청했으며, 중단일은 이달 9일이다. 임상시험 승인기관은 스페인 Agency of Medicines and Medical Devices(AEMP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