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중앙대병원, 암 환자 개인 맞춤형 디지털암센터 구축 운영
[의료24시] 중앙대병원, 암 환자 개인 맞춤형 디지털암센터 구축 운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1.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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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고려대안산병원 고대빵 나눔 행사
고려대안산병원 고대빵 나눔 행사

◆고려대안산병원 = 고려대안산병원 교육수련부는 지난달 29일 원내 전공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고대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김운영 병원장과 서보경 교육수련부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은 전공의 140여 명 각각에게 ‘고대빵 기프트박스’를 전달하며 2022년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전공의들이 ‘고대빵 인증사진’을 촬영해 ‘#고대안산병원, #고대안산병원레지던트’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제공된 460개의 ‘고대빵’은 BGF리테일의 후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았다.

 

아나 산토스 학생이 학술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아나 산토스 학생이 학술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고려대 의대 = 의과학과 박사과정 아나 산토스(Ana Santos)(의공학전공, 지도교수 의공학교실 박용두)가 지난달 17~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AP 2022) 학생 학술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 콘테스트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학생 92명이 참가하였으며, 아나 산토스 학생은 ‘종양 미세 환경의 공배양 모델에서 TGF-β 활성 섬유아세포에 의한 암세포 이동(원제: Suppression of cancer cell migration by TGFβ activated fibroblasts in a co culture model of the tumor microenviron ment)’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나 산토스 학생은 2022년 10월에도 해당 학회 학술대회에서 같은 주제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가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발전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연구의 지속성과 우수성을 증명했다.

 

인천성모병원 2023년도 시무식
인천성모병원 2023년도 시무식

◆인천성모병원 = 2일 병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열린 2023년도 시무식에서 ‘PERITO(빼리또)’를 새로운 ‘인천성모병원 인재상’으로 공식 선포했다.

이탈리아어로 전문가를 의미하는 ‘PERITO(빼리또)’는 ▲Patient Centered(환자 중심) ▲Expertise(전문성) ▲Respect For Life(생명존중) ▲Innovation(변화와 혁신) ▲TOgether(공동체 정신)의 앞글자를 따 5가지의 핵심가치를 함축한다.

인천성모병원 새 인재상 ‘PERITO’는 지난 1년간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인재경영 TF 구성 등을 통해 논의 과정을 거쳐 도출됐다.

 

세브란스병원 환자 만족 특강(We Make Severance)
세브란스병원 환자 만족 특강(We Make Severance)

◆세브란스병원 =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전체 산업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조사 대상 업종을 나눠 분기별로 한 차례씩 총 4회 NCSI 조사를 시행한다. 세브란스병원은 금융, 유통, 병원, 교육 업종이 속한 4분기 조사에서 85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2022년 전체 조사 대상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만족도 상시 조사 시스템을 구축해 내원객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책을 마련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서비스 개선 활동과 함께 AI,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로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은 주요 의견(VOC)들은 매주 병원 운영회의에서 정기적으로 논의한다. 회의를 마치면 문제 해결을 위한 담당 부서가 지정되며, 이를 위한 부서 간 협력 체계가 유기적으로 구축돼 문제점 개선에 힘을 합친다.

 

김희준 교수가 캔서매니저 CAMA 앱을 사용하고 있다.
김희준 교수가 캔서매니저 CAMA 앱을 시연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 온라인에서 암 환자 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디지털시스템인 ‘디지털암센터(Digital Cancer Agent Monitoring Center, D-CAM Center)’를 구축해 운영한다.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는 암 환자의 진단 및 수술 전후, 항암·방사선치료, 심리치료, 치료 후 케어 등 암 유형별 치료 단계 및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를 환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해 성공적인 최적의 암 치료 효과를 구현하고 환자의 웰니스(wellness)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병원은 지난해 3월 엔씨소프트와 암 환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후 암 관련 디지털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암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토콜을 개발해 암 관리 디지털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는 최근 유방외과 김민균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 한덕현 교수를 중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위한 디지털 맞춤형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인 ‘CAMA(CAncer MAnager)’ 서비스를 개발해 환자에게 활용하고 있다.

‘CAMA(CAncer MAnager)’ 서비스는 유방암 환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받은 앱을 통해서 자신의 암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의학정보와 치료계획 및 일정, 복약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환자에게 일대일 전담 매니저가 있어서 치료 스케줄 관리, 치료 관련 부작용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최적의 유방암 치료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화의료이야기 출판기념회
이화의료이야기 출판기념회

◆이화의료원 = 2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화의료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887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 여성병원 ‘보구녀관(普救女館)‘ 설립 136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이화의료이야기‘의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화의료이야기는 ‘보구녀관에서 이화의료원까지‘라는 부제로 조선 여성의 건강을 보살핀 이화 의료의 첫걸음부터 오늘날 국내 의료계를 대표하는 이화의료원에 이르기까지 지난 136년 간 쌓아온 이화 의료의 역사를 정리한 서적이다.

책에서는 서울 정동에 자리 잡은 조선의 최초 여성병원 탄생과 보구녀관의 의료활동 및 교육, 조선 최초의 간호원양성학교 개원, 동대문 시대를 열었던 릴리안 해리스 기념병원(동대문부인병원) 개소, 전문의료기관으로 도약한 이대동대문병원과 1993년 문을 연 이대목동병원과 2019년 개소한 이대서울병원까지 이화의료원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모두 담았다.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

◆서울성모병원 =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가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제10회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Korean Medical 3D Printing Society)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2년 12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는 2017년에 창립된 학회로, 산·학·연·병·정 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3D프린팅 기술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첨단 의료기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양국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제조업과 정보통신 인프라에 더해 다학제적인 관심과 열의, 역량을 집중시켜 3D프린팅 의료·산업분야의 큰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 학회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장으로서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헌신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2021년 1월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를 유치해 권역 내 폭력 피해자 지원에 힘써 왔다. 특히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해 진료과 및 관련 부서와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전반을 직접 지도·감독함으로써 총 900여 명에 달하는 여성폭력 피해자를 도와 지역사회 의료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병원장은 이번 표창 외에도 2019년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비한 인구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병원 문화 조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책 표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책 표지

◆세브란스병원 =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연세대학교 민유홍 명예교수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 의학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책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펴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진행이 빠르고 급작스럽게 발현하는 AML의 평균 진단 나이는 67세로 고령 환자의 비율이 높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령 AML 환자는 노화로 인한 질환까지 가지고 있어 항암 화학치료 효과가 낮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크다. 백혈병 세포 자체의 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도 환자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 평가를 선행하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는 AML의 원인과 증상, 진단, 치료, 신약 등 질환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2장 ‘고령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기 어려운 고령 AML 환자에게 사용하는 저강도 치료인 ‘저메틸화 치료’를 소개한다. 기타 표적 치료제 신약, 그리고 이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도 들을 수 있다. ▲3장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에서는 AML의 한 종류인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acute promyeloid leukemia)을 다룬다. AML 환자 중 10% 정도가 APL이며 평균 진단 나이가 45세로 비교적 젊다.

 

◆대한간호협회 =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1300개 단체 회원들은 4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 결집해 국회에서 233일째 계류 중인 간호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그리고 간호법 범국본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모여 “대선과 총선에서 약속한 민생·개혁법안 간호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외쳤다.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는 2021년 11월 23일 국회 앞에서 처음 연 이후 408일째 이어지고 있다.

수요 집회에 참석한 1000여명의 참석자들은 국민의힘의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과 함께 여야공통공약추진단의 조속한 구성·운영을 촉구한 뒤 여의도 현대캐피탈빌딩 앞까지 간호법 제정을 외치며 가두행진을 펼쳤다. 대한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임원과 회장들도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 제정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악의적인 폄훼와 왜곡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오진’에 대해서도 판결문을 통해 ‘전체 의사 중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제외할 경우에, 초음파 진단기기의 사용에 관한 전문성 또는 오진 가능성과 관련해 그 사용으로 인한 숙련도와 무관하게 유독 한의사에 대해서만 이를 부정적으로 볼 만한 유의미한 통계적 근거를 찾을 수 없으며 한의사의 경우에만 일률적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취급하는 것은 합리적 근거가 없는 해석’이라고 명확히 적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사들은 한의대에서는 물론 한의사가 된 후에도 보수교육 등을 통해 충분한 초음파 실습과 교육을 받고 있으며, 대법원 전원합의체도 이를 인정해 이번 판결을 내리게 된 것이다”며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해서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현대 과학기술 발전의 산물’임을 명확히 밝히고 한의사의 사용도 당연히 허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대 과학기술 발전의 산물은 양의계의 전유물이 아니며 인류에 이롭게 활용될 수 있다면 누구든 사용에 제한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 홍수연 부회장이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 저지를 위한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홍 부회장은 지난 해 10월 12일과 19일, 11월 9일, 12월 7일, 12월 21일에도 국회 2문 앞을 지키며 1인 시위에 참여해왔으며, 새해에도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홍 부회장은 “간호사를 비롯한 보건의료인력의 처우개선은 간호법 단독 제정이 아니더라도 기존의 의료법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보완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치과계는 의료공급자 입장이 아닌 소비자 입장으로서 향후 돌봄을 받을 때 간호 돌봄이 아닌 의료 돌봄, 의료진이 원팀으로 이뤄진 돌봄을 받고 싶다”며 간호법 반대 동참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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