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년 만에 해외 유입 홍역환자 발생
한국, 3년 만에 해외 유입 홍역환자 발생
  • 박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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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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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질병관리청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국내에서 3년만에 해외 유입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홍역 환자가 확인 된 것은 2020년 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국외에서 항공여행 중 홍역 확진자와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한 적이 있는 40대 내국인이 귀국 후 홍역으로 확진된 사례가 확인되었다고 3일 밝혔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작년 12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동 항공기 탑승자 중 홍역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같은 항공기에 내국인 21명이 탑승하였음을 스페인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바 있다. 21명 중 13명은 현재 귀국한 상태다.

질병청은 동승자에 대해 귀국 시기부터 관할 보건소를 통해 개인별 증상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하던 중, 작년 12월 29일에 귀국(QR858 도하→인천)한 상기 환자가 31일부터 발진 증상이 발생하여 호흡기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월 2일 홍역으로 확진되었다고 설명했다. 확진 환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현재 자택에서 치료 중이다.

질병청은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MMR 1차 97.1%, 2차 95.0%)이 높은 상황이나, 미접종자 및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나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은 홍역에 노출시 감염 위험이 있다”며, “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로,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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