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계명대 동산의료원, 기금 정책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수상
[의료24시] 계명대 동산의료원, 기금 정책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수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2.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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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이대서울병원 전경
이대서울병원 전경

◆이대서울병원 = 이대서울병원이 내시경을 통해 종양발견 시 다시 장세척 하지 않고 2~3일 내 바로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종양 발견부터 수술까지 일정을 최소화했고 금식 기간을 줄여 고령 환자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의 영양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대장내시경 중 종양이 발견되면 바로 제거하지만 크기나 모양, 위치 문제 등으로 절제할 수 없는 종양은 대부분 수술로 치료한다. 내시경으로 제거된 조기 대장암도 불완전 절제가 되었거나 종양의 뿌리가 깊은 경우 또한 미세 혈관, 미세 임파선을 침범했을 때 수술로 제거해야 재발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일반적으로 1차 장세척 이후 내시경을 진행하다 절제가 불가능한 종양을 발견했을 때 소화기내과에서는 조직검사를 시행 후 외과로 수술을 의뢰한다. 외과로 온 환자는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하고 입원해 2차 장세척을 하고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절차에 보통 2~3주가 소요된다. 환자가 검사에서 수술까지 겪는 과정 중 의료진이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이대서울병원은 장세척을 한 번으로 줄이고 검사기간을 단축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故 김인중 박사의 유가족이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발전 기금 3000만 원을 쾌척했다.
故 김인중 박사의 유가족이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발전 기금 3000만 원을 쾌척했다.

◆인천성모병원 = 지난 5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에 입원했던 故 김인중 박사의 유가족이 생전 고인의 뜻을 기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발전 기금 3000만 원을 쾌척했다.

故 김인중 박사의 유가족은 “故 김인중 님은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살았던 분으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던 그가 내린 마지막 결정 역시 ‘나눔’이었다”면서 “호스피스병동에서 마지막 생을 보낼 때까지 필요한 곳에 사랑을 전달하고 싶어 하셨다”고 기부에 대한 뜻을 밝혔다.

故 김인중 박사는 지케이테크 대표이자 국내 업계 최초로 방수층이 필요 없는 무공극형 방수아스팔트 기술 개발 등 경영 성과로 주목받았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는 강원지역 창업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국 문우곤 차장이 29일 오전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나갔다.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국 문우곤 차장이 29일 오전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나갔다. 

◆보건복지의료연대 =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국 문우곤 차장이 29일 오전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나갔다.

이날 문 차장은 “국민들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는 여러 보건의료 직종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제공된다. 간호법 제정은 통일된 보건의료 체계를 와해시키고 직역별 독립법 제정의 단초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를 포함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국회 앞 1인 시위와 단체 집회 등 연대행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며 간호법 저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연세대 치대 = 연세대 치과대학이 내년 1월 1일부터 치과대학을 졸업한 동문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학교 ‘E-dental college’를 오픈한다. E-dental college은 ‘내 손안의 치과대학’을 슬로건으로 치의학 분야의 기초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총 200개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연세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교육 플랫폼 ‘런어스(Learn Us)’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수강이 가능하다.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과전문의들이 연세대 치과대학의 우수한 치의학 교육과정을 배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국제 교정 미니 레지던시는 COVID-19로 3년 만에 재개돼 20여 개국 80여 명의 치과 교정전문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정뿐만 아니라 학제 간 치료 술식과 접근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과정을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이나 베트남 등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제3세계 국가에서 치과대학 설립과 교육 운영에 대한 컨설팅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세대 치대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약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 온라인 대학을 개설했다.

E-dental college는 연세대 치대 동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약 1년간의 학습 과정을 통해 수료할 수 있다. 입학 및 수강료 납부 절차는 연세대학교 치의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세대 치대는 이번 온라인 대학 개설에 따른 수강료 등 수익금은 저소득층 치과 진료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김영태 회장,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왼쪽부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김영태 회장,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이대목동병원 = 이대목동병원 정경아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이 지난달 20일 앰배서더 풀만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32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Surgical Film상 수상했다.

정경아 센터장은 '로봇 자궁근종절제술에서 다빈치 SP 시스템의 적용' 연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에서 수술한 환자 결과를 근거로 첨단수술 기법이 축적된 경험을 수술영상으로 발표했다. 다빈치 SP는 배꼽 한 곳만을 이용해 수술하는 로봇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정경아 센터장은 산부인과 생식내분비 분야 전문의로 이대목동병원에서 교육수련부장, 로봇수술센터장, 가임력보존센터장을 맡아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환자들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로봇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로봇수술 트레이닝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오른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대표로 수상하고 있다.
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오른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대표로 수상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28일 KCA 서울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ICT기금정책 유공자 시상식에서 ICT(정보통신기술) 기금 지원사업을 통한 ICT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기금 정책유공 분야에서 전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등 다양한 주요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스마트 병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고 관련 연구 인프라를 적극 도입·추진해왔다는 평가다.

ICT기금 지원사업이었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근골격계 동영상데이터 및 영유아 고관절 초음파 데이터를 학습용 데이터로 구축해 AI진단과 AI의료기기 등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범부처 의료기기 개발사업을 통해서 ‘인공지능 기반 족부 및 보행이상 진단 보조 솔루션’과 ‘IoT 기반의 영유아 검진용 고관절 초음파 판독 솔루션’ 개발을 진행했으며 구축된 데이터들을 고도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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