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②] ‘무면허 전동킥보드 사고 치료’ 건강보험 적용 안 돼
[의료24시-②] ‘무면허 전동킥보드 사고 치료’ 건강보험 적용 안 돼
의협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및 부상자 정신심리치료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 고령친화산업 네크워크 Biz Day 개최

케이메디허브,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산업진흥상) 수상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 개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연말 후원활동 전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2.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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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의협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및 부상자 정신심리치료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이필수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이 12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대한의사협회는 15일 트라우마에 대한 집중적인 후속 관리에 대해 강조하면서 의협이 운영하는 진료연계센터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 갑자기 완치되거나 사건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잊는 것이 어렵고, 다양한 방식으로 증상이 표출될 수 있다. 때문에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하고 장기간의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부터 이태원 참사 부상자와 유가족들이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거나 당사자가 희망하는 경우, 전문의료기관을 매칭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진료연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07곳의 의료기관이 매칭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에서 협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태원 참사 부상자와 유가족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본인은 물론 주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에 위치한 진료연계센터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상담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대상자의 경우 전액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면허 전동킥보드 사고 치료’ 건강보험 적용 안 돼

전동킥보드 스쿠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사고는 중과실 범죄행위로 건강보험 보험급여가 제한될 수 있으니 도로교통법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대중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무면허 운전금지 등 운전자 주의의무가 대폭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해 5월 13일 시행된 이래 1년 이상이 경과했지만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청소년 세대의 무면허 개인형 이동장치 보험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제한 및 부당이득 관련 이의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실례로 공단 이의신청위원회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인한 부상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을 금지하고 있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서 무면허 운전을 중대한 의무위반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 건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지급한 보험급여비용을 부당이득환수고지한 공단의 처분은 적법․타당하다”고 결정하는 등 관련한 이의신청건은 지속적으로 기각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개정 ‘도로교통법’시행 후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운전 금지 위반 등 중과실 범죄행위 사고는 건강보험 급여제한 및 부당이득으로 환수될 수 있고 이의신청 시 면허가 있어야 되는지 몰랐다고 주장하는 항변은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주의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 고령친화산업 네크워크 Biz Day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일 고령친화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2022 고령친화산업 네트워크 Biz Day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일 고령친화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2022 고령친화산업 네트워크 Biz Day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관련 기업 및 전문가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친화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2022 고령친화산업 네트워크 Biz Day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 확산 등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첨단 융복합 제품 기술 및 신규 사업발굴을 선도·확산하는 소통의 장 운영을 위해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와 함께 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2022년 고령친화산업 성과보고와 2023년 사업방향, 국내 고령친화산업 관련 제도 소개, 고령친화혁신기업 협업사례 소개와 기업 네트워킹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진흥원에서 ▲고령친화산업 육성 성과보고 및 향후방향을 설명했고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에서는 ▲각 센터별 성과보고와 함께 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인 국내 고령친화산업 관련제도 주제발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복지용구 제도와 예비급여제도 등 변화 ▲한국조달연구원에서 ‘신산업 성장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공공조달 및 혁신조달 제도 이해와 활용’ 주제로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술, 유통, 플랫폼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고령친화혁신기업 협업사례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기술) 고령자용 자동 입욕시스템 개발 시 기술 협업 사례(대원인물 최도현 대표), △(유통) 고령친화제품과 대기업 C사 의료장비 유통망 공유 협업 사례(메디앤비테크 김남두 대표) ▲(플랫폼) 고령자 AI안부전화-클로바 케어콜 사례 소개 및 협업 방안(네이버 옥상훈 부장) ▲(디지털 전환) 시니어를 위한 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적용(엠마헬스케어 손량희 대표) 사례가 발표됐다. 마지막 기업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여한 120여명의 기업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혁신제품과 기업 간 기술 협업을 위해 의견을 시간을 가졌다.

 

케이메디허브,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산업진흥상) 수상

케이메디허브는 14일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산업진흥상)을 수상했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는 14일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산업진흥상)을 수상했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제공]

케이메디허브가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산업진흥상)을 수상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14일 저녁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의료기기산업대상은 2016년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매년 대상, 혁신기술상, 산업진흥상 분야를 나누어 시상해왔다.

대상과 혁신기술상은 개인에게 수여되며 기관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은 산업진흥상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양진영 이사장 취임 후 다양한 사업과 지원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진흥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케이메디허브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 대상 연구원 일대일 전담관리 제도로 기업과 연구원을 일대일로 매칭시켜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공동 연구지원, 연구개발과제 발굴 및 기획, 재단 인프라 활용 상담, 특허 및 기술이전까지 지원했다. 2025년 개원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보건의료인이 국가시험을 볼 수 있는 상설시험장으로, 국내외 의료인들이 국산 의료기기 성능을 직접 체험하며 확인하는 교육훈련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KOAMEX(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를 개최해 한강 이남 최고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의료기기 산업 반경을 확장시킨 점도 인정받았다. 지난 7월 제1회 KOAMEX를 개최하면서 지난해 부산 KIMES보다 1.4배가 넘는 참가기업을 유치했으며 지난해 메디엑스포의 2~3배가 넘는 관람객이 몰려 국내 의료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도왔다.

해외 의료산업 관련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활로를 개척한 점도 인정받았다. 도미니카공화국 및 영국이 케이메디허브 연구시설까지 방문하여 우수 기술력을 확인하고 인프라를 둘러보면서 향후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한 국내기업 마케팅 지원도 있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해외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독일 국제의료기기전시회 ‘MEDICA 2022’에 참여하여 기업들과 함께 국내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 개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1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공]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1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공]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1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7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6년 제정된 의료기기산업대상은 매년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의료기기 개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연구자, 단체에게 상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대상’에 현정근 단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혁신기술상’에 한세광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산업진흥상’에 재단법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大賞) 수상자인 현정근 교수는 신경절단과 같은 심각한 신경 손상 후 신경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구조체만으로 신경 재생 기능을 부여한 새로운 인공 신경 도관을 개발했다. 이는 말초신경 재생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신경 재생용 의료기기 개발에 앞장서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신경 도관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이바지했다.

혁신기술상에 한세광 교수는 당뇨 진단 및 합병증 치료용, 녹내장 진단 및 치료 등 다양한 질환 및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국내 원천기술 및 국내 생산을 통해 의료비용을 절감하고 의료기기의 학술적 발전과 차세대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기술적·산업적 발전에 기여했다.

산업진흥상에 재단법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국내외 특허와 기술이전, 인허가 지원을 통해 첨복단지내 기업들의 의료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전시회 불모지인 대구지역에 국제의료기기 전시회(KOAMEX)를 론칭하고, 지역 의료제품의 국내외 홍보 협력 강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및 미래의료기술연구동 설립 등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기반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연말 후원활동 전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사공협)가 1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을 방문해 2022년도 제3차와 제4차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사공협)가 1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을 방문해 2022년도 제3차와 제4차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사공협)는 1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을 방문해 2022년도 제3차와 제4차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은 1985년에 설립돼 서울시 위탁으로 (재)천주교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유지재단이 다양한 사연과 장애를 가진 여성성인노숙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사공협(공동위원장 양혜란·유재선)과 영보자애원은 2011년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지난 2020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함께하였으며, 이번 활동에서는 시설 입소자를 위해 1000만원 상당의 후원품(공기압 치료기1, 청소기5, 블렌더1, 컴퓨터2)을 전달했다.

사공협을 이끌고 있는 양혜란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2020년 후원 이후 오랜만에 영보자애원 생활인들을 위해 공헌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평소 바쁜 일정 속에서도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참여해오고 있는 사공협 회원단체가 오늘도 영보자애원 가족들을 위해 후원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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