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 K-바이오텍 브리프] 프리모리스, 엑소좀 기반 ‘창상치료제’ 국내임상 1/2상 추진
[1208 K-바이오텍 브리프] 프리모리스, 엑소좀 기반 ‘창상치료제’ 국내임상 1/2상 추진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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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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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K-바이오텍 브리프는 후발 보건의료기업들의 경영 동향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들 기업은 뒤늦게 보건의료분야에 뛰어들어 자금, 인력, 홍보, 시장개척 등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연구개발(R&D) 의지와 그 성과는 전통제약사 못지않습니다. 특히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치료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곳이 많다는 점에서 국민건강 증진 및 투자 판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아이진, 사포닌의 적혈구 용혈작용 억제능 발명 연이어 특허 취득

아이진 영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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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프리미엄 백신 개발 전문기업인 아이진(코스닥 185490)이 최근 면역증강제 조성물질 ‘양이온성리포좀을 포함하는 사포닌의 용혈 억제용 조성물’의 대만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사포닌은 일반적으로 면역기능 증가의 효과가 있기에 면역보조제나 항암제로 이용되고 있지만, 사포닌이 적혈구에 일으키는 대표적인 독성인 용혈작용(Hemoiysis, 적혈구가 파괴되어 세포질 등 내용물이 혈장 안으로 용해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콜레스테롤(cholesterol)은 이러한 사포닌의 적혈구 용혈작용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동물 유래 성분 의약품 등의 제조 시 관리 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반합성 또는 합성 콜레스테롤이 개발되어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추세다. 반합성이나 합성 콜레스테롤을 이용하는 경우, 의약품의 생산단가가 매우 높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사포닌의 용혈작용을 양이온성리포좀 구조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안전성과 상업성을 높여, 의약품 생산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진의 특허는 최근 이란에 이어 대만에서 등록 완료 되었으며, 현재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도 출원을 진행 중이다.

아이진 관계자는 8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전 세계 백신 면역증강제 시장 규모가 지난 해 약 7억 달러(한화 약 9000 억 원)에서 2027년 약 16억 달러(한화 약 2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진 고유의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면역증강제 기술을 발 빠르게 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해 나간다면 견고한 기술장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면역증강제 시장은 물론,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프리미엄 백신 시장 선점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허는 패밀리 특허로 한국, 미국, 유럽, 인도네시아, 유라시아, 중국,홍콩, 인도, 브라질에 특허가 출원된 상태이며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수젠텍, 코로나19 & Flu 진단제품 2종 수출용 제조허가 획득

수젠텍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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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코스닥 253840, 대표이사 손미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COVID-19)와 독감(Flu A/B) 동시 진단제품에 대한 체외진단의료기기 3등급 수출용 제조허가를 받았다.

승인 내용은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별 제조허가(수출용에 한함,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2개 품목)로 제품명은 'SGTi-flex COVID-19 & Flu A/B Ag'와 'SGTi-flexM COVID-19 & Flu A/B Ag' 2종이다. 해당 제품은 임상 시험에서도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의 민감도가 각각 90%, 92%, 93%, 특이도는 모두 100%의 우수한 성능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두 제품은 모두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판독이 가능하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 B 바이러스를 각각 확인해야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하나의 스트립에서 3종의 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한 제품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제조원가 측면에서도 이점을 확보했다. 특히, 다양한 색상의 나노비드(Nanobead)를 적용하는 기술이 탑재되어 사용자의 판독 용이성을 극대화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8일 헬스코리아뉴스에 “현재 코로나19는 대유행 전염병에서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로의 전환기에 놓여있다”며, 장기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존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와 구별한 치료 및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번 승인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수젠텍은 현재 독일 등 유럽 국가들과 캐나다, 브라질, 베트남 등 다수의 국가로부터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성능을 인정받아 인허가를 획득하고 판매 중이다.

 

프리모리스, 엑소좀 기반 ‘창상치료제’ 국내임상 1/2상 신청

프리모리스 연구원들이 실험실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프리모리스 연구원들이 실험실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기능강화 엑소좀 및 약물전달 플랫폼(DDS)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프리모리스(대표이사 나규흠)가 제대혈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창상치료제(PMS-101)의 국내임상 1/2상 진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회사측에 따르면 프리모리스는 이번 임상1/2상에서 심재성 2도 이상의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PMS-101의 안전성 프로파일, 유효용량 및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기관은 한강성심병원, 베스티안서울, 오송병원 등 3개 화상전문병원이다. 

PMS-101은 ‘조직재생’, ‘염증억제’와 같은 기능적 특성이 인체 유래 줄기세포 중 가장 뛰어난 세포로 알려진 ‘제대혈 줄기세포’가 분비한 엑소좀의 기능을 더욱 강화시킨 ExoPlus™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첫번째 파이프라인이다. 화상으로 인해 손상된 조직에 ExoPlus™가 재생 촉진과 염증억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한다.

프리모리스는 엑소좀 의약품 상용화를 위한 ‘세포주 품질관리’ 및 ‘대량생산’의 난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였는데, 지난해 강스템바이오텍과 CMO 계약을 체결하고, 동사의 GMP 시설을 활용하여 국내 화상치료제 시장 기준 40년 분량에 해당하는 PMS-101을 생산할 수 있는 마스터세포은행(Master Cell Bank) 구축을 이미 완료했다. 100L 생산 스케일에 이르는 대량생산공정 구축 및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도 완료했다.

프리모리스는 PMS-101을 기반으로 2023년 약 8조 4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창상치료제 시장에 진출해 나갈 계획이다.

나규흠 대표는 “이번 임상은 기능적 특성이 가장 뛰어나지만, 분리 및 대량배양 난이도가 높은 ‘제대혈줄기세포’를 원천세포로 활용한 엑소좀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의 국내 첫 임상 신청”이라며 “내년 임상 진입 및 기간내 임상완료는 물론 ‘국내 및 세계 최초 인체세포 유래 엑소좀 의약품 상용화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리모리스는 제대혈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세계 최초의 기업으로, 자체개발한 ‘기능강화 엑소좀(ExoPlus™)’을 활용해 창상, 탈모, 폐렴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생체친화적 DDS인 NAnoCourier™(약물전달플랫폼) 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폐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글로벌기술사업화 사업에 선정되어 한중바이오의약 기술교류회, 한중이노베이션포럼 등 여러 한중 교류회에 한국 대표기업으로 참가하는 등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바이오메트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항체 진단키트 개발 마무리 단계

바이오메트로 항체진단키트 시험 장면.
바이오메트로 항체진단키트 시험 장면.

체외진단 기업 바이오메트로(대표이사 오천택)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항체 진단키트 개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8일 선언했다. 해당 진단키트는 핵심기술인 전기화학발광법(ECL)과 래피드진단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회사는 축산 농가를 위한 돼지, 소, 닭 등 경제동물의 진단검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PRRS(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은 1980년 말 북미와 유럽에서 번식 장애, 전 연령대 호흡기 질환, 성장률 감소, 폐사율 증가 등의 특성을 보이는 돼지 전염병으로 시작됐다. 현재 대부분의 양돈 국가에 상재화 돼 세계적으로 양돈산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바이러스성 돼지 질병으로, 그 병원체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PRRSV)다.

이 회사는 선제적 동물 진단검사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반려동물시장은 연 10%이상 성장해 2027년 약 6조 원 규모가 예상되고 축산시장도 2021년도 기준 약 28조 원 규모에 이른다. 회사측은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등 해마다 반복되는 농가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가축 생산성 개선과 질병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예상하고 있다.

오천택 대표는 “PRRS 항체 진단키트는 10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고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진단키트 사용으로 사산분만율이 증가한다면 국내 양돈 농가의 골치거리인 ‘PRRS’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키트는 현장에서 용이하게 사용 가능해 농가 피해를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오메트로는 현재 국내 유수 축산 사료업체들을 활용해 다수의 진단키트 유통을 협의 중이다. 폐쇄적 시장이지만 진단키트의 개발과 판매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는 축산농가 진단시장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바이오메트로는 내년 상반기 목표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에이티센스, ‘2022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자부 장관상 수상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이사가 7일 열린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및 기술대상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이사가 7일 열린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및 기술대상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체신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선도기업 에이티센스(대표이사 정종욱)는 7일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및 기술대상 수여식에서 국내 최초 14일 연속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 개발 기술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에이티센스는 국내 질병 사망률 2위인 심장 질환의 진단 방식을 기존 24시간 연속 검사에서 최대 14일 연속 검사로 확대하는 제품을 초소형, 초경량화할 뿐만 아니라 저전력 설계, 방수 기능 제공 및 AI 알고리즘 개발까지 해내며 국내에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를 실현하고, 국내 의료 환경의 혁신적 개선을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미국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24시간의 심전도 검사 시 부정맥 검출 가능성이 28.7% 정도에 불과했지만,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이용 시 10일 이상 연속 검사할 때 부정맥 검출 가능성이 96%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기간 연속 착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작고 가볍게 만들면서, 동시에 임상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장벽이 존재했던 분야다.

에이티센스는 심전도 측정부터 기록, 분석, 모니터링까지 순수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가 가능한 에이티패치를 개발해 국내 허가는 물론이고 지난 10월 국내 장기 연속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일본 PMDA 인증,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 영국 MHRA 의료기기 등록을 마쳤다.

FDA의 승인을 받은 심장질환 조기진단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는 두께 8.3mm, 무게 13g으로 작고 가벼우며 방진방수(IP44/IP57) 기능이 있어 검사 중에도 샤워, 가벼운 운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다. 또, 최장 14일간 별도의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지 않아 중단 없이 심전도 장기 측정이 가능하다. 의료진은 에이티센스가 개발한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티리포트(AT-Report)를 활용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빠르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공보험 시장인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의 공식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한 최초의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제조 기업이다. 현재 일본, 독일 등 12개국과 에이티패치 공급계약을 마쳤고 미국, 스위스, 아랍에미레이트 등 13개국과 수출 논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정종욱 대표는 “에이티패치는 일상생활에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개발한 제품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에이티센스만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이크로디지탈 김경남 대표, 고용창출 기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임경희 마이크로디지탈 부사장(대리수상)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경희 마이크로디지탈 부사장(대리수상)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유일 일회용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 상용화 기업인 마이크로디지탈의 김경남 대표가 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2 바이오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됐다.

김경남 대표는 ‘인력고용 증대’, ‘청년채용 증대’, ‘높은 고용 유지율’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일회용 바이오리액터를 상용화하면서 국내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신사업인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부문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인재 영입을 늘려왔다. 특히 이 기간동안 전체 직원이 46% 증가하였으며, 전체 인력대비 청년층 비중이 65% 수준으로서 청년층의 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김경남 대표는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부문의 인력을 청년층으로 우선 채용하고 있다”며, “이 인력들은 국내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휴이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기업으로 최종 낙점

휴노이 CI
휴노이 CI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기업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가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IR @JPM’의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IR @JPM‘은 오는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부대 행사로, 국내 최우수 바이오 기업에게 해외 시장 진출 기회와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IR 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휴이노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인 다음달 10일 현지에서 IR 피칭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대표 제품 ‘메모패치’의 기술력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Pre-IPO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는 회사의 메모패치 제품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충분히 피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큰 행사인만큼 휴이노의 기술과 성장성을 전달해 해외 투자자들 중 Pre-IPO를 리드할 파트너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이노는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를 비롯해 ▲웨어러블 의료기기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기반의 임상의사결정시스템 등의 기술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현재 자체 R&D연구소에서 원천 기술들을 직접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기술의 경우 독자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MIT와 하버드 의대에서 주관한 글로벌 인공지능 챌린지 ‘PhyisoNet 2021’에서 1위의 성과를 거두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제3회 글로벌 IR @JPM’는 한국바이오협회와 미국 바이오 의약 전문지 바이오센추리(BioCentury), 미국계 글로벌 대형 로펌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나스닥,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2년 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행사는 2023년 최초로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에이아이트릭스,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 우수성 전파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관계자들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AITRICS-VC(바이탈케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12.07]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관계자들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AITRICS-VC(바이탈케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12.07]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이사 김광준, 유진규)는 환자의 상태 악화 예측을 통해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AITRICS-VC(이하 바이탈케어)’의 출시를 기념해 7일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New Pathways of Healthcare(헬스케어의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바이탈케어는 중환자실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일반 병동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및 4시간 이내 패혈증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지난 10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바이탈케어는 특히 국내 최초 및 유일하게 일반 병동 내 패혈증,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에 대한 예측 성능과 중환자실에서 사망 발생 예측 성능을 입증했다.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이탈케어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202.12.07]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이탈케어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202.12.07]

바이탈케어 개발에 참여한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병원 내 중증 환자를 적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의 경험 축적과 많은 의료 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특정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 위험 요인을 미리 예측해 의료진이 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도와주는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임상 현장 내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는 원내 의료진들에게 환자들의 발생 예측 시점과 임상적 원인을 해석해 주고, 적절한 의료 자원을 배분해 줌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아이트릭스 메디컬에이아이 안병은 총괄이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이탈케어의 임상적 혜택 및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07]
에이아이트릭스 메디컬에이아이 안병은 총괄이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이탈케어의 임상적 혜택 및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07]

에이아이트릭스 메디컬에이아이 부문 안병은 총괄은 ‘바이탈케어의 임상적 혜택 및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바이탈케어의 식약처 허가 근거가 된 3건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일반 병동에서의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패혈증, 중환자실에서의 사망 예측 정확도(AUROC: Area Under ROC Curve)는 각각 0.96, 0.87, 0.98로 기존의 환자 평가 방식인 조기경보점수(NEWS Score) 대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안 총괄은 “바이탈케어는 촌각을 다투는 의료 현장 내 의료진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하여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특히 바이탈케어는 사용자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가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가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에이아이트릭스의 뛰어난 생체 신호 기술력은 이미 국내외 다수 대학 및 병원과의 파트너십과 공동 연구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에이아이트릭스는 앞으로도 의료진에게는 치료 가능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는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는 바이탈케어의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및 FDA 승인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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