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의 천연물 의약품 위염치료제 ‘스티렌정’이 출시 2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동아에스티 제공]](/news/photo/202212/330663_208742_170.jpg)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동아에스티의 천연물 의약품 위염치료제 ‘스티렌정’이 출시 20주년을 맞이했다.
5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스티렌정’은 지난 20년간 약 45억 1355만 정이 처방되고, 약 8533억 원의 누적 매출(‘스티렌2X정’ 포함)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12월 출시된 ‘스티렌정’은 동아에스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천연물 의약품 위염치료제다. 급·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점막 병변 개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에 효능·효과가 있으며, 대한민국 기술로 자체 개발된 유일한 오리지널 위점막보호제다.
출시 3년 차인 지난 2004년 1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대열에 진입했으며, 지금까지 위점막보호제 시장 점유율 1위(UBIST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스티렌정’을 복용하는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2005년 제형을 기존 경질 캡슐에서 정제로 변경했으며, 2016년에는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기술이 적용된 ‘스티렌2X정’을 출시하며 하루 복용 횟수를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였다.
플로팅 기술은 약물을 2시간 이상 위 내에 체류시켜 장시간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고 균일한 생체 반응을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투여 즉시 부유하기 때문에 위장관 운동에 의해 정제가 십이지장으로 소실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2015년 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스티렌정’과 ‘스티렌2X정’의 제형 길이와 무게를 축소하고, 장방형에서 원형으로 변경해 다시 한번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
동아에스티는 ‘스티렌정’의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신뢰성 있는 근거 자료를 의료진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임상연구도 지속했다. ‘스티렌정’과 ‘스티렌2X정’은 SCI급 저널을 포함한 국제학술지에 임상 논문 4건이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