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①] 의사협회 “이태원 현장 출동 재난의료지원팀 참고인 조사 신중해야”
[의료24시-①] 의사협회 “이태원 현장 출동 재난의료지원팀 참고인 조사 신중해야”
연세건우병원, 올림픽 팀 닥터 출신 척추 전문가 조현국 원장 영입

연세의료원,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 기구 발명품 기술이전

순천향대 부천병원, 혈액투석·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이대목동병원, 발달클리닉 건강강좌 개최

윤정현 제13대 한국임상약학회장 당선

용인세브란스병원, 혈액투석·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아름다운가게 연계 나눔 활동 실시

고려대 구로병원, 정코스 정관영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 기부받아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2.01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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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연세건우병원, 올림픽 팀 닥터 출신 척추 전문가 조현국 원장 영입

연세건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조현국 원장 [사진=연세건우병원 제공]
연세건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조현국 원장 [사진=연세건우병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연세건우병원은 1일,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nternational team physician) 팀 닥터로 활동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전담 주치의를 지낸 정형외과 전문의 조현국 원장을 영입했다.

조현국 원장은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의 권위자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을 하게 되면 약 5mm 정도의 작은 피부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게 되며 최소한만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량이 적어 수혈이 필요하지 않다. 또 개방수술에 비해 허리 기립근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효과가 좋고 후유증이 적어서 환자들의 선호 또한 높은 수술법이지만 최소침습만으로 진행하는 수술의 특성상 많은 수술 경험과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경험을 축적해 온 조현국 원장이 영입됨에 따라 척추 통증으로 고통받던 환자들은 이제 연세건우병원에서 척추 수술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 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임상자문의와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임상강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제협력 의사 자격으로 타슈켄트 국제진료소 정형외과를 자문해주고 있다. 

 

연세의료원,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 기구 발명품 기술이전

연세의료원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오른쪽)과 닥터서플라이 안승규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왼쪽부터) 닥터서플라이 안승규 대표이사와 연세의료원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연세의료원이 지난달 2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제조 업체 닥터서플라이와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기구 발명품 2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연세의료원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책임발명자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금기창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교실 김용배 교수, 방사선종양학팀 안승권 파트장 등 공동발명자 및 닥터서플라이 안승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전 기술은 암환자들의 방사선 치료를 위한 ‘유방 고정용 보조기’와 ‘산란선 차폐 속옷’ 2건이다. 방사선 치료를 위한 ‘유방 고정용 보조기’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방사선 치료 시 종양에는 방사선량을 집중하면서 정상 장기인 폐와 심장에는 방사선량이 적게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2~3주간 진행되는 방사선 치료에서 환자의 호흡, 자세 변화 등에 의한 종양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여성 환자의 노출을 최소화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산란선 차폐 속옷’은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 또는 방사선 치료 시 고에너지 1차 방사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2차 산란선에 의한 방사선 피폭을 방어한다. 2차 산란선은 검사와 방사선 치료 영역 밖에서 정상 조직과 장기에 장해를 일으켜 또 다른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산란선 차폐 속옷은 2차 산란선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을 방어함으로써 암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혈액투석·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경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경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7차 혈액투석·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한 954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정기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센터는 37개 병상과 첨단 혈액투석장비를 운영하고, 신장내과 전문의와 투석 치료 전담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 등이다.

 

이대목동병원, 발달클리닉 건강강좌 개최

이대목동병원은 11월 2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발달클리닉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대목동병원은 11월 2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발달클리닉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대목동병원은 지난달 2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발달클리닉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우리 아이, 잘 자리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달클리닉 건강강좌에서는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다학제적 관점에서 진단과 재활치료를 다뤘다.

발달지연의 정의부터 필요한 검사, 정형외과적 문제와 해결법 및 운동·작업·언어 치료, 임상심리평가 등은 물론 고기능자폐, 아스퍼거 증후군과 관련해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신경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의와 함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임상심리전문가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는 “우리 아이가 과연 잘 자라고 있는지, 발달이 지연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는 부모들이 많다”며 “이번 건강 강좌를 통해 발달 지연 원인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고, 발달 촉진을 위해 어떻게 자극하고 반응해줘야 할지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윤정현 제13대 한국임상약학회장 당선

윤정현 제13대 한국임상약학회장
윤정현 제13대 한국임상약학회장

현 임상약학회 정책기획위원장이며 한국약학교육평가원 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이자 평생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정현 교수가 제13대 한국임상약학회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임상약학회 선거관리위원회 주도로 지난달 17일부터 6일 동안 전자투표로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윤정현 교수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윤정현 당선인은 출마와 함께 ‘교육 및 연구활동 활성화’, ‘대회협력과 소통 강화’, ‘회원들의 저변확대’의 세가지 공약을 발표했으며 학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정현 당선인은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University of the Pacific에서 Pharm.D. 학위를 취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혈액투석·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및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 사이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주 2회(월 8회) 이상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여부 등 12개 지표 평가 결과 총점 97.9점을 획득하며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관에 포함되어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가산지급 대상에도 포함됐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 대상으로 시행한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도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주요 평가 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총 시행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등 8개 항목이다.

 

“이태원 현장 출동 재난의료지원팀 참고인 조사 신중해야”

대한의사협회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대한의사협회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대한의사협회는 1일 성명을 통해 이태원 현장 출동 재난의료지원팀(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DMAT)에 대한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강도 높은 참고인 조사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응급환자 구조 및 의료지원을 위해 출동했던 일부 병원 소속 재난의료지원팀에 대해 특수본은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물으며 장시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도됐다. 실제 당일 현장에서 활동한 H대병원과 K대병원 재난의료팀 소속 의료진은 4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 중앙응급의료상황실도 7시간 넘게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의료팀은 민관협력 차원에서 재난이나 사고 발생시 현장에 즉각 파견해 의료 지원을 하도록 조직됐고 전국 41개 재난거점병원 권역DMAT과 국가 단위의 중앙DMAT으로 구성돼 있다. 응급환자들에 대해 중증도분류, 응급처치, 이송을 위한 최적의 병원 선정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뿐 아니라 최근에 발생한 포항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를 비롯해 2018년 밀양지역 병원 화재사고 등 각종 사고 발생시 출동해 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있다.

의협은 “긴박하고 위급한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는 응급의료의 현장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밤낮없이 촌각을 다투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하지는 못할 망정  수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하는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우려를 표하는 바”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관계 법령 개정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활동한 의료인에 대한 법률적 보호장치, 국가적 보상체계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협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DMAT팀이 보다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 단체로서 의협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부상자와 유가족을 위한 진료연계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의료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아름다운가게 연계 나눔 활동 실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달 30일 아름다운가게 광진화양점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제공]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달 30일 아름다운가게 광진화양점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제공]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달 30일 아름다운가게 광진화양점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이번 나눔 활동은 올해 3번째 실시한 활동으로 국시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의류, 도서, 잡화, 가전 등 올해 총 411점을 기증했다. 아름다운가게에서는 해당 기증품의 판매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로 6년째 아름다운가게와 기증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국시원의 나눔 활동에 동참한 이윤성 원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국시원과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코스 정관영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 기부받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정코스 정관영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사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정코스 정관영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사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정코스 정관영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진행된 발전기금 기부식에는 정관영 대표를 비롯해 김영훈 의무부총장, 정희진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 기업 정코스는 국내·외 유수의 코스메틱 기업과 ODM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소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정관영 대표로부터 전달받은 발전기금 1억원은 감염병 연구와 병원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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